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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 바이오 헬스케어 혁신파크 청사진 나왔다

- 13일 전주형 바이오 헬스케어 혁신파크 조성 기본계획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 바이오 헬스케어 창업 허브 클러스터 조성 목표로 인프라 구축·인재 양성 등 전략 발표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권오연 기자 | 전주시가 시민들에게 최첨단 의료 혜택을 지원하고 청년들에게 풍부한 의료 일자리를 제공할 ‘바이오 헬스케어 혁신파크 조성사업’의 청사진이 나왔다.

 

시는 13일 전북대학교 진수당 3층 회의실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김동원 전북대학교 총장, 권대규 전북대학교 창업지원단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전주형 바이오 헬스케어 혁신파크 조성 기본계획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권대규 창업지원단장은 지난 5월부터 추진해온 연구용역 결과물을 토대로 전주가 그려나갈 바이오 헬스케어 도시의 비전과 전략들을 발표했다.

 

바이오 헬스케어 도시의 비전은 ‘2030 헬스케어 스타트업-벤처 허브 전주’로 제시됐다. 권 단장은 ‘바이오 헬스케어 창업 허브 클러스터 조성’을 목표로 삼아 산·학·연·병 연계를 통한 최적의 바이오 헬스케어 생태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헬스케어 소재·기기, 의료정보 빅데이터 서비스, 바이오 식의약 등의 분야별 하위목표로 수립하고, 전국 최대의 헬스케어 창업 허브 도약을 위한 6개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6개 추진전략은 △헬스케어 선진 인프라 구축 △헬스케어 전문인력 양성 및 우수인력 유치 △헬스케어 테크 투자 촉진 △글로벌 성장 촉진기반 마련 △기업·대학·병원·연구소 네트워크 활성화 △헬스케어 체감형 도시 보급 사업 등이다.

 

용역 결과, 바이오 헬스케어 혁신파크 조성사업의 총 예산 규모는 약 5000억 원으로 예상됐으며, 기대효과로는 헬스케어 벤처 창업 및 기업유치 300개사, 일자리 창출 1만 개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이와 함께 시가 보유하고 있는 실내체육관, 종합경기장, 구 법원 등 도심 저활용 부지를 활용해 창업의 전 과정을 관리하는 헬스케어 랩센트럴(Lab Central)과 개방형 창업아지트를 조성하는 한편, 대학과 병원, 연구소의 시설과 기술을 연계한 기술창업의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자는 의견이 제시됐다.

 

아울러 시의 강점인 최첨단 소재 분야와 중재적메카노바이오 등 전북대학교의 풍부한 바이오 인프라를 연계해 시너지를 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시는 이 용역 결과물을 바탕으로 전문가 의견 수렴 등의 절차를 거쳐 바이오 헬스케어 혁신파크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특히 단순한 최첨단 의료기술 도입 및 인프라 구축을 뛰어넘어 고령자, 만성질환자 등 건강 고위험군을 비롯해 시민 누구나 체계적으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최첨단 의료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청년 일자리와 연계함으로써 미래 세대를 위한 도시의 지속 가능성을 바이오 헬스케어를 통해 찾기로 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용역 결과를 토대로 전주시와 지역대학, 민간기업, 연구기관, 병원까지 연계한 최적의 첨단 바이오 헬스 혁신파크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그간 축적해온 대학과 연구기관의 성과를 집적하고 관련 인력을 양성하여 대한민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바이오 헬스케어 도시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반도체, 미래차와 함께 바이오헬스를 핵심성장동력 빅3 산업 중 하나로 선정해 대규모의 재정을 투입키로 했다. 제약, 의료기기, 화장품산업 등 혁신형 바이오기업 집중 육성을 통해 글로벌 선도기업을 2030년까지 8개 이상 육성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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