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연합 남윤정기자] 늦은 밤 유흥가로 앳된 가출 청소년들이 하나둘 모여드느데 가출팸, 그러니까 가출청소년들이 방을 하나 구해서 한 데 모여 사는 모임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이렇게라도 잘 곳을 구하지 못하면 노숙을 해야 한다.
하룻밤 잘 곳 마련할 돈조차 떨어지면 범죄의 유혹에 빠지기 십상인데 이렇게 위태로운 거리 생활에도 집으로는 돌아가지 않겠다는 아이들은 10만 명가량으로 추산된다.
이 아이들에게 당장 필요한 건 울타리를 제공해 자립을 돕는 일인데 버스로 만든 이동형 쉼터는 가출청소년을 먼저 찾아 나서서 지원할 수 있다는 점에서 효과적적이다.
하지만 가출청소년 긴급 구호와 취업 같은 자립을 돕는 법안이 지난 18대 국회부터 발의됐지만 아직까지 통과되지 못하고 있다.지역아동센터 교사의 지원으로 어엿한 대학생이 돼 지금은 가출청소년을 돕고 있지만 집에 돌아갈 수 없는 처지를 이해해 주고 건실하게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해마다 늘고 있는 가출청소년에게 필요한 사회적 배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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