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김재욱 기자 | "많은 어려움에도 끝까지 병원에 남아 환자를 지켜온 간호사 언니들을 응원하고 싶었어요" 3.1절 맞아 고사리손으로 의료 공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간호사를 응원하는 한 독립운동가 후손이 화제다. 주인공은 일제 강점기 조선은행 대구지점 폭파 의거를 주도한 경북 칠곡군 출신 장진홍 의사의 현손인 장예진(장동초·4) 학생이다. 장 양은 지난 27일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을 찾아 박성식 병원장과 김미영 간호부장을 만나 간호사를 위해 사용해 달라며 31만 원을 전달했다. 장 양은 지난해 3월 서울 중구 유관순 기념관에서 열린 3·1절 기념식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손을 잡고 입장하고 만세삼창을 해 주목받았다. 기념식 참석 후 내년 3.1절까지 31만 원을 모아 고조할아버지처럼 뜻깊은 일을 하겠다는 마음으로 문구점에서 토끼 저금통을 구매했다. 장 양은 매일 1천 원을 모으기로 결심하고 저금통에 '애국 토끼'라고 적었다.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연예인 포토 카드를 즐겨하는 친구들과의 만남까지 자제하는 노력으로 용돈을 아껴가며 저금통에 차곡차곡 동전을 모아 나갔다. 장 양 아버지인 장준희(칠곡군청 주무관) 씨도 수시로 토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김재욱 기자 |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은 울진의 윤대규‧이두연‧장영준‧전병찬‧주영석 선생을 2024년 경북 1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고, 공훈을 기리는 포스터를 도내에 배부했다. 경북 이달의 독립운동가 선양은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의 공적을 널리 알려 도민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에 경북 1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된 윤대규(尹大奎, 1915~1944)‧이두연(李斗淵, 1915~1944)‧장영준(張永俊, 1913~1944)‧전병찬(田炳瓚, 1915~1944)‧주영석(朱永錫, 1915~1944) 선생은 경북 울진 출생으로 비밀결사인 창유계에 가입하여 독립운동을 펼쳤다. 창유계는 1938년 10월 울진출신 인사들을 중심으로 조직된 항일결사였으며, 일제의 감시망을 피하기 위해 소규모 모임인 계의 형태로 운영됐다. 창유계는 1942년 5월까지 64회에 결처 집회를 가지면서 반일선전 활동의 확대에 주력했다. 그러나 1943년 일제에 의해 조직이 탄로되어 와해되면서 조직원 102명이 붙잡혔다. 이때 윤대규‧이두연‧장영준‧전병찬‧주영석 선생도 붙잡혔으며, 고문으로 옥중에서 순국했다. 이분들은 1991년에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김재욱 기자 |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은 국가보훈부가 제78주년 광복절 계기로 추가 독립유공자로 발표한 100명의 독립유공자 중 경북(대구) 출신 19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경북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이 가장 활발했던 지역으로 이번에 독립유공자로 선정된 19명이 서훈을 받으면서 경북(대구)의 독립유공자는 2,474명으로 전체 17,848명의 13.86%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이번에 새롭게 서훈을 받게 된 독립유공자 유형을 보면 일본방면과 국내항일 분야에서 건국훈장 애국장으로 백락도(김천), 건국훈장 애족장으로 이재상(달성)이 각각 선정됐다. 3.1운동 분야에서는 서병지(대구), 김용하(대구), 권순보(미상), 고창언(대구), 양수암(대구), 이재성(예천), 이좌형(예천), 장기원(예천), 김한석(달성), 이광월(김천), 양경수(경주), 배옥성(상주), 한규성(영덕), 김요원(영주), 김학서(칠곡) 15명, 학생운동 분야에서는 양삼식(대구), 박수익(의성) 2명이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그 가운데 김천 출신인 백낙도는 1932년 김천에서 김천그룹을 조직하여 책임자로 활동하다 징역 2년 집행유예 5년을 1935년에는 김천그룹재건협의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김재욱 기자 | 성균관유도회 성주지회는 지난 10일 심산기념관에서 심산 김창숙 선생 서거 61주기를 맞아 심산 선생의 뜻을 기리는 추모식을 개최했다. 이병환 성주군수, 김성우 성주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도의원, 군의원, 기관단체장, 유림단체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추모식에는 헌다례 및 헌화, 분향, 국민의례, 심산 김창숙 선생 어록낭독, 추모사, 차 나눔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1879년 경북 성주군 대가면에서 태어난 김창숙 선생은 유림대표이자 항일운동가, 교육자, 정치가로서 평생 민족을 위해 헌신했다. 파리 평화회의에 파리장서를 보내는 것을 주도했고, 대한민국임시의정원 부의장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국무의원 등을 역임하며 일제의 갖은 협박과 고문 속에서도 타협하지 않고 독립운동을 꿋꿋이 이어나갔다. 해방 후에는 유도회총본부를 조직하고 회장 및 성균관장을 역임했으며 성균관대학교를 설립하여 초대학장에 취임하였다. 또한 남한 단독정부 수립 반대, 반독재 호헌구국 선언대회 주도 등 민족의 독립과 통일, 민주화를 위해 일생을 바치시다 1962년 5월 10일 서거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추모사에서 "오직 조국을 위해 일생을 바치셨던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김재욱 기자 |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은 독립운동가 인물총서 '소몽 채기중'과 청송의 독립운동 에세이 '푸른 소나무의 땅 이야기'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은 2009년부터 경북 독립운동가의 삶과 독립운동을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인물총서 시리즈를 발간하고 있다. '만주벌 호랑이 김동삼'을 시작으로 '심산 김창숙', '한국 근대의 여걸 남자현' 등과 이번에 발간한 '1910년대 국내 독립운동의 지도자 소몽 채기중'까지 총 20권의 인물총서를 발간했다. 경북 상주 출신인 소몽(素夢) 채기중(蔡基中, 1873~1921)은 1910년 나라를 빼앗기자, 비밀단체를 조직하여 항일투쟁을 펼쳤다. 1913년 경북 풍기에서 풍기광복단을 조직하였을 뿐만 아니라, 1915년에는 대구 달성공원에서 박상진과 함께 광복회를 결성하였다. 특히 광복회는 1910년대 국내 독립운동을 대표하는 비밀단체로 만주에 독립운동 기지를 건설하며 군자금 모집과 의열투쟁을 전개하였다. 그러다가 채기중은 1918년 전남 목포에서 일제에게 붙잡혔고, 1921년 8월 12일 서울 서대문형무소에서 사형으로 순국하였다. 정부에서는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김민제 기자 | 지난 7일 교육출판전문기업 ㈜미래엔이 서울 서초구 미래엔 본사에서 국립인천대학교(총장 박종태)와 ‘전국 주요 독립운동가 학술연구’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미래엔 대표이사 신광수, 인천대 학교법인 이사장 최용규가 서명한 협약 내용을 보면, 독립운동가 학술연구 자료는 독립운동가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고, 해당 자료를 177개 전국 시도 교육지원청 단위의 초·중·고 학생들이 손쉽게 교육자료로 활용하여 학습자료의 질을 한층 드높인다는 것이다. 주요 독립운동가는 1962년과 1963년, 1968년, 1977년에 걸쳐 대부분 포상이 이루어졌다. 당시는 독립운동가의 행적과 일본의 비밀문서 등이 온전하게 발굴되기 이전의 포상이었기에 그들의 주요 행적 일부분만 기록됐고, 상당 부분 누락된 상태였기 때문에 이를 보완하는 작업도 병행될 것이라고 한다. 미래엔과 인천대학교는 향후 10개월간 전국 주요 독립운동가 1,000여 명의 공적자료를 정리하여 미래엔의 교수활동지원플랫폼 엠티처 내 역사자료로 탑재할 예정이다. 자료는 2023년 신학기부터 사용할 수 있도록 내년 말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연구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