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 인천공항에서 유쾌하게 시작하세요 인천공항이 ‘썸머 드림(Summer Dream)’을 테마로 유쾌한 여름 공연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문화에 날개를 달다’라는 슬로건과 함께 세계 일류 문화 공항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인천공항은 오는 8월 1일부터 한 여름의 열기를 날려 보낼 다채로운 정기문화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8월 1일부터 10일까지 매일 오후 5시부터 한 시간여 동안 여객터미널 1층 밀레니엄홀에서 진행되는 정기공연 시즌2는 ‘Summer Dream'을 테마로 코믹 타악 연주, 환상적인 라틴 재즈, 매혹적인 탱고 댄스 등 20여 가지 색다른 공연으로 구성되어 있다. 재치있는 퍼포먼스와 기존의 타악 공연에서 벗어난 이색 공연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잼스틱”과 열정적인 라틴음악으로 인기 몰이를 하고 있는 4인조 전통 라틴 밴드 “마리아치 (Mariachi)”의 무대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공항을 이용하는 가족과 연인, 친구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기문화공연과 함께 8월 한 달 동안 매일 6회에 걸쳐 진행되는 상시공연 또한 마술쇼,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www.mercedes-benz.co.kr)가 메르세데스-벤츠 고객들을 대상으로 침수 차량 수리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8월 13일(토)까지 전국 23개 메르세데스-벤츠 서비스 센터에서 총 24개 항목에 대해 무상 점검 서비스 및 침수 차량 수리 시 순정 부품을 1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차량 침수를 피하기 위해서는 차량 레벨을 올렸을 때 최대 허용 물 깊이 25cm 이상 지역은 우회해야 하며 기어를 1단 또는 2단으로 하고 걷는 속도 이상의 주행을 삼가해야 한다. (차종별로 허용 물 깊이 상이할 수 있음, 사용자 설명서 참조) 또한, 침수가 확인되면 가급적 엔진을 정지시키고 각종 전기장치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침수 피해 신고는 메르세데스-벤츠 24시간 긴급출동 서비스(080-001-1886)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차량을 가까운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서비스센터로 견인하여 점검 받을 수 있다. 또, 이번 침수 차량 수리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수리를 받은 고객들은 향후 메르세데스-벤츠 신차 구입시 침수 수리 관련 확인 서류를 제출하면 해당월 기본 판매 조건에 추가 2%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국 HRD를 위한 지식나눔, 악천우 속 그 세 번째 장을 열다!’ 지난 7월 27일 서초동의 HRD아카데미에서는한국 HRD협회(이사장 엄준하)주최 제3회 지식나눔바자회가 열렸다. 월간‘HRD’창간 21주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한국HRD역사관 건립을 위한 기금 마련 취지하에 열리는 축제였다. 이번 바자회는 행사가 열리는 강남 일대의 침수로 인한 교통마비에도 불구하고 150여명의 HRDer들과 HRD관련 교육담당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4개의 트랙별로 4개의 세션으로 구성된 재능바자회와 HRD관련 기증도서와 HRD협회에서 자체 제작한 HRD교재, 이러닝상품을 30%~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도서바자회가 진행되었다. 더욱이 당일 자발적으로 도서를 기증한 HRDer에게는 도서구매시 추가20%할인이라는 파격적인 할인 혜택도 주어졌다. ‘인재를 낚는 마음 경영’ 김성오 메가넥스트 대표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강연바자회는 열기가 느껴졌다. 특히 배한성 방송인의 ‘작은 성공으로 시작하라’의 강연과 진단기법 트랙의 류종형 지식정보연구소 소장의 ‘쉽게 알 수 있는
북한과 중국의 교역규모가 급증하고 있다. 한국에 쌀지원을 부탁하면서 대형자동차와 휴대전화장비수입은 이해가 잘 안되는 부분이다. 29일 한국무역협회가 중국 해관통계자료를 종합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북중간 교역액은 25억800만달러로,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2억8,800만달러의 두 배에 달하는 것이다. 특히 북한의 대중수출 규모는 작년 동기(3억5,000만달러)보다 202%증가한 10억5,600만달러를 기록한 데 비해 수입액은 14억5,000만달러로 작년보다 54% 증가하는 데 그쳐 대중 무역적자는 지난해 5억9,000만달러에서 3억9,200만달러 가량으로 크게 줄었다. 북한의 주요 수출품목 1∼4위는 석탄, 철광석, 비합금선철, 아연으로 특히 1위인 석탄의 경우 전체 수출액의 절반에 가까운 약 4억8,300만달러를 수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주요 수입품목은 원유, 20t이상 화물차, 석유와 역청류, 직물류, 황산암모늄 순이었다. 이와 관련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29일 북중간 교역 규모를 전하면서 “북한의 수입품 가운데는 1,400만달러어치의 1,500∼3,000cc급 자동차
이번 폭우로 현재까지 62명이 숨진 것으로 공식 집계됐습니다. 물폭탄에 산사태까지 겹쳐 무려 16명이 목숨을 잃은 서울 우면산 일대의 복구 작업이 사흘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굴착기를 동원해 토사와 나무를 걷어냈고, 주민들도 먹을 거리를 준비하며 마음을 보탰습니다. 폭우 피해로 마을 절반이 고립됐던 형촌마을에서도 새벽 내내 길에 쌓인 토사를 치우며 산사태의 아픈 흔적을 지워냈습니다. 2천 7백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서울에서는 밤사이 소방관과 공무원 170여 명이 복구작업을 벌였습니다. 오늘도 이른 아침부터 군인과 경찰, 자원봉사자 등 2만여명이 투입돼 복구작업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번 폭우로 38명이 숨지고 9천 3백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경기도에서도 현재까지 공무원 만 천여 명과 자원봉사자 2천여명 등 모두 3만여 명의 인력이 동원됐습니다. 광주와 동두천 등에서는 공무원과 군병력 등 만 5천여 명이 피해지역을 돌며 진흙탕에 젖은 가재도구를 씻고, 산더미처럼 쌓인 쓰레기를 치웠습니다. 한편, 지난 26일부터 수도권 지역에 내린 최고 680mm의 비로 현재까지 62명이 숨지고 9명이 실종 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시내 주요 도로는 모두 정상으로 돌아와
서울 광진구 화양동 건국대 공과대학 283호, 15평 남짓한 안형근 교수(49. 전기공학과) 연구실은 LED(발광다이오드) 조명으로 환하다. 이 LED 실내조명등을 밝히는 전기는 바로 연구실 창문에 빼곡이 붙어있는 태양전지판(태양광 모듈)에서 나온다. 연구실 유리창에 햇빛을 모을 수 있는 첨단 박막 집광판을 설치하고 태양전지판에서 만들어진 전기를 축전지로 모은 후 연구실 전기로 사용하고 있다. 맑은 날에는 이렇게 생산 된 전기로 연구실 전기기기를 하루종일 운영한다. 하루 4시간씩 약 1,200와트 정도 생산되는 태양 전력을 축전기에 저장해놓으면 흐린 날에도 전기를 사용할 수 있다. “이 곳이 미래 우리나라에 들어설 건물의 모습이 될 겁니다. 에너지 패러다임이 바뀌는 것이죠." 이 태양전지판을 통해 생산된 전기로 안 교수는 라디오도 틀고, 선풍기도 돌리고, 스탠드 조명도 밝힌다. 태양광을 이용한 조명으로 화초도 키운다. 안 교수는 연구실이 있는 공과대학 건물 옥상에 에버랜드의 도움을 받아 소형 풍력발전시설도 설치했다. 대체에너지 발전 설비를 연구하는 전기공학과 전기전자재료 및 센서 연구실에서 풍력발전 연구용도로 활용하고, 여기서 생산된 전기
부동산뱅크 조사에 따르면 금주 버블세븐 지역의 아파트값은 0.01%▲, 강남권 아파트값은 0.02%▲ 등 주요 지역들이 지난 3월 이후 첫 상승세를 탔다. 높은 상승은 아니지만 1년 넘는 장기불황에 빠진 수도권 시장에서는 기대감을 가져볼 만한 결과다. 특히 강남권은 주요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약진한 것이 많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도 0.02%▲로 18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수도권 시장은 전반적으로 지난주에 비해 아파트값 하락폭이 많이 줄어든 양상이다. 서울 -0.02%▼ 경기도 -0.01%▼, 인천시 -0.09%▼, 1기 신도시 0.00%- 등을 기록하며 7월 중에 하락폭이 가장 낮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에서는 성북구 0.06%▲, 성동구 0.05%▲, 강북구 0.03%▲, 관악구 0.02%▲, 서대문구 0.01%▲ 등이 강보합세를 보인 반면, 양천구 -0.29%▼, 은평구 -0.17%▼, 금천구 0.10%▼, 마포구 0.08%▼, 중랑구 -0.06% 등이 약세를 이어갔다. 특히 서울 재건축 시장은 강남구(0.31%▲)의 상승세가주목을 끌고 있다. 압구정 초고층 개발 사업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구체화되면서 개발에 대한
행정안전부는 28일 집중호우로 피해가 난 주민을 돕기 위한 지방세 지원 기준을 시·도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원 기준에는 큰 비에 주택이나 선박, 자동차가 파손·멸실돼 2년 이내 복구하거나 대체 취득할 경우 취득세와 등록 면허세를 면제해주는 내용이 담겨 있다. 자동차가 소멸되거나 파손돼 사용할 수 없다고 시장·군수가 인정하면 자동차세도 면제할 수 있다. 주택 파손과 농경지·비닐하우스 침수와 관련해 지방세 감면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면 자치단체장이 지방의회 의결을 받아 감면해줄 수 있다. 또 취득세와 재산세, 자동차세 등은 납세자 신청이나 자치단체장 직권으로 최대 1년까지 납부기한 연장이나 징수유예가 가능하다. 서울 등 중부지방을 강타한 폭우로 인해 최근 사흘 동안 4000건에 육박하는 자동차 침수 사고가 접수됐고 피해 보상액도 275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26일부터 28일 오전 9시 현재 손해보험사에는 3990건의 침수 사고가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 보상액 추정액은 275억원이다. 이는 지난 7개월간(2011년 1월부터 7월22일까지) 집계치인 1487건(65억원)을
27일 서울지역에 쏟아진 `물폭탄'과 같은 폭우로 산사태가 나거나 도로가 침수돼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했을 때 지방자치단체는 어떤 배상책임을 지는지 관심이 쏠린다. 그동안 법원의 판례를 보면 지자체에서 시설물 관리나 재해방지 조치를 다하지 못했다고 판단될 때에는 일정부분 피해자에 대한 손해배상 책임이 있음을 인정하고 있다. 2008년 태풍 `갈매기'의 북상으로 경기 파주시 문산천에 있는 농로인 세월교가 침수된 상황에서 A씨는 승용차를 몰고 건너려다 급류에 휩쓸려 동승한 B씨와 함께 숨졌다. A씨가 가입한 보험사는 B씨의 유족에게 보험금을 지급한 뒤 파주시를 상대로 구상금 청구소송을 냈고, 서울중앙지법은 "파주시가 문산천의 범람을 예상하고 세월교를 폐쇄하거나 출입을 제한하는 조치를 취했어야 했다"며 파주시에 일부 배상책임을 인정했다. 재판부는 "사고 사흘 전 소방방재청이 태풍의 북상에 대비해 유관기관회의를 열고 세월교를 돌발 피해 우려지역으로 예시하며 출입통제 조치하는 등 집중호우 시 세월교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있었는데도 파주시가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다만 A씨가 만취상태에서 무리하게 운전한 과
네이트와 싸이월드가 해킹을 당했다. 이로 인해 3500만명 정도의 가입자 중 일부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밝혀졌다. SK컴즈는 지난 26일 해킹으로 인해 고객 정보의 일부가 유출됐다고 28일 밝혔다. SK컴즈는 현재 수사기관 및 관계기관에 조사를 의뢰한 상태다. 정확한 유출 규모는 현재 파악 중이다. 현재까지 네이트와 싸이월드 회원 3500만명 정도의 가입자 일부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고객정보 유출은 중국발 IP의 악성코드에 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까지 확인된 유출 개인정보는 ID와 이름, 핸드폰번호, 이메일주소, 비밀번호, 주민등록번호 등이다. 다만 주민번호와 비밀번호는 암호화된 상태로 유출됐다. SK컴즈는 보이스피싱이나 스팸메일 등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핫라인 콜센터를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게시판 및 전 사용자 대상 이메일 고지와 함께 초기화면에 관련 팝업창을 올렸다. 현재 SK컴즈는 주형철 대표가 직접 나서 고객정보보호 스페셜테스크포스장으로 나선 상황이다. 주형철 SK컴즈 대표는 "고객들에게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재발 방지와 고객 피해 최소화를 위해 회사의 모든 역량을 기울일 것과 조속한 원인파악 및
지난 26일 낮 12시 CCTV 경제채널 뉴스를 진행하던 여성 앵커 친팡(秦方)은 지난 23일 원저우(溫州) 고속철사고 발생 후 21시간만에 극적으로 구조된 여자아이 샹웨이이(??伊)에 대한 소식을 전하던 중 슬픔을 참지 못했다고 중국 언론이 27일 보도했다. 친팡은 "2살밖에 되지 않은 샹웨이이가 앞으로 감당할 슬픔과 고통은 쉽게 견뎌내기 어렵기 때문에 철도부를 비롯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멘트를 하던 순간 목소리가 떨리기 시작했고, 손으로 입을 가리며 자신의 감정을 추스렸다. 이어 "샹웨이이가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라며 철도부는 이번 사고에 대해 깊이 반성해야 한다"고 보도를 이어갔지만 눈망울은 여전히 촉촉한 상태였다. '울먹이는' 친팡의 모습은 즉시 영상으로 캡쳐돼 온라인으로 퍼졌으며 누리꾼들은 "너무 인간적이다", "앵커가 저래도 되는건가" "얼마나 슬펐으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일부 누리꾼은 "친팡이 울먹이는 순간 나도 모르게 울컥 했다"며 "모든 사람들의 감정을 대신 보여준 것이다"고 평가했다
26일부터 내리고 있던 집중호우가 28일 오후 들어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0분을 기해 강원도 홍천을 제외한 중북부지방에 발효 중이던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다. 하지만 중북부지방을 중심으로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고 있다. 강원도영서지방에는 국지적으로 시간당 20㎜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다. 26일부터 28일 오전 11시까지 조요지역 누적 강수량은 은현면(양주) 693.5㎜, 하면(가평) 693.5㎜, 광릉(포천) 688.0㎜, 동두천 658.5㎜, 신곡(의정부) 638.0㎜, 강동(서울) 543.5㎜, 서울 530.0㎜, 사내(화천) 450.0㎜, 반곡(홍천) 397.0㎜, 철원 345.5㎜, 인제 313.0㎜ 등이다. 중부지방은 29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국지적으로 다소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며 오후부터 점찰 갤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오후부터 중북부지방에 내리고 있는 비의 강도는 점차 약해지겠다"며 "그러나 좁은 공간에서 갑자기 많은 비가 내리면서, 내일 오전까지 이어지겠다"고 말했다. 28일 오전 11시부터 29일 자정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middo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서울·경기와 강원북부 지역 등에 내린 폭우로 27일 오후 5시 현재 23명이 사망하고 7명이 실종되는 등의 인적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강원 춘천 신북에서 산사태로 펜션이 붕괴되면서 투숙중이던 대학생 등 13명이 사망하고 24명이 부상했다. 서울 서초구 우면동과 방배동, 남태령 등에서 산사태로 주민 등 10명이 사망하고 1명은 실종, 2명은 매몰됐으며 9명이 다쳤다. 경기 가평군 청평에서 방갈로 집기 정리를 하던 2명이 물에 휩쓸렸고 서울 불광동 삼천사 계곡과 불광천 신응교 아래에서도 각각 1명이 실종됐다. 주택 침수나 산사태 우려 등으로 서울 241가구 360명, 경기 156가구 253명 등 401가구 62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경기도 광주에서는 곤지암천 범람으로 주민 대피령이 발령돼 100여명이 몸을 피했다. 전국 6만6천93가구에 정전이 됐으며 서울 1만4천83가구에는 아직도 전기가 들어오지 않고 있다. 서울 199채, 경기 517채 등 주택 720채와 차량 99대가 침수됐으며 농경지 36.3ha가 물에 잠겼다. 구제역 매몰지 4천799곳은 보고된 피해 사항이 없다. 경춘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를 포함해 도로 2
27일 오후 찾은 서울 서초구 우면동 형촌마을은 쓰나미가 휩쓸고 지나간 것처럼 처참한 모습이었다. 형촌마을은 예부터 대학총장이나 연예인 등 상류층들이 거주하는 부촌으로 유명하다. 평당 2500만원에서 3000만원 정도를 호가할 정도로 고급빌라가 몰려 있는 이곳은 한때 영화배우 심은하도 정치인인 남편 지상욱씨와 살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오전 발생한 산사태로 발생한 토사와 물은 평화로운 마을을 삽시간에 삼켜버렸다. 70여가구 중 절반 가까이가 크고 작은 피해를 입었다. 피해가 난 집들은 대부분 마을을 가로지르는 도로 양 옆에 있었다. 집들의 외형은 비교적 온전했지만 외벽은 토사로 도배가 돼 있었다. 이번 산사태는 특히 우면산 코밑에 있는 고급빌라들에 큰 타격을 입혔다. 한 빌라 대문 앞에 나뒹구는 바위가 산사태의 위력을 실감케 했다. 구학서 신세계 회장 부인 양모(63)씨는 침수된 빌라 지하실을 살펴보다가 토사에 휘말려 사망했다. 오후 들어 빗줄기가 가늘어지면서 마을을 휘젓던 흙탕물은 물러갔지만 산더미처럼 쌓인 토사와 뿌리째 뽑혀 떠내려온 나무들로 인해 현장 접근이 어려웠다. 주인을 잃은 외제차들은 토사에 떠밀려 마을 곳곳에 나뒹굴고 있었다. 형촌마을 인근 서
경기도 광주시 경안천과 곤지암천이 범람하면서 농가주택 수백여채가 물에 잠기면서 최소한 5명의 주민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 경찰서에 따르면 경안천과 곤지암천이 순식간에 불어나면서 광주시 송정동 일대의 주택이 침수되면서 미처 대피하지 못한 주민 5명이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광주경찰서와 인근 소방서는 구조대원 2백 여명은 현재 주택 옥상으로 대피한 주민 2백여명에 대한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으나 안개가 낀데다 차량의 접근이 어려워 애를 먹고 있다. 이날 경안천과 곤지암천은 오후 2시를 넘으면서 급격하게 물이 불어나면서 하류지역 광주시 송정동 일대 수백여채의 농가주택에는 1층까지 물이 차올랐다. 물이 차오르면서 주민 3백여명이 주택 옥상으로 긴급대피 했지만 미처 대피하지 못한 주민들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전했다. 광주소방서 관계자는 "주민 수백명이 고립되고 일부는 옥상으로 대피했다는 신고가 100여 건 접수돼 정확한 상황 파악에 나서고 있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피해 규모를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오늘 오후 3시께 광주시 곤지암천 하류에 소재한 삼육재활원은 구조차량이나 구조반의 접근이 어려워 인근 용인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