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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소설가 한강, 한국 작가 최초로 노벨 문학상 수상... 역사적 트라우마와 인간의 연약함을 시적 산문으로 표현

한국 문학사에 새로운 이정표, 한강의 노벨 문학상 수상
역대 18번째 여성 수상자, 한강의 작품 세계 조명
국내외 문단을 사로잡은 한강, 세계 문학계에 우뚝 서다
뉴욕타임스 “노벨문학상 다양성 추구 흐름”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류승우 기자 | 소설가 한강이 한국 작가로서는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스웨덴 한림원은 "역사적 트라우마와 인간 생의 연약함을 강렬한 시적 산문으로 담아낸 작품"이라며 수상 이유를 밝혔다. 한강은 2016년 맨부커 국제상 수상 이후, 세계 문학계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져왔다.

 

한국 문학사에 남을 쾌거
한국의 대표 소설가 한강이 10일(현지시간)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되며, 한국 문학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스웨덴 한림원은 이날 "한강의 작품이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며 인간 생의 연약함을 드러내는 강렬한 시적 산문을 보여주었다"며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수상으로 한강은 한국인으로는 두 번째 노벨상 수상자가 되었다. 첫 번째는 2000년 평화상을 수상한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었다.

 

역대 18번째 여성 노벨 문학상 수상자
노벨 문학상은 1901년부터 총 117차례 수여되었으며, 그동안 수상자는 121명에 이르렀다. 한강은 역대 18번째 여성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기록되며, 한국 문학계에 큰 영광을 안겼다. 상금으로는 약 13억 4000만원에 해당하는 1100만 크로나와 메달, 증서가 함께 수여된다.

 

 

한강의 작품 세계와 국제적 평가
한강은 2016년 소설 『채식주의자』로 맨부커 국제상을 수상하며 세계 문단에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채식주의자』는 육식을 거부하기로 한 여성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인간 본성에 대한 심오한 질문을 던지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 외에도 한강은 『소년이 온다』, 『희랍어 시간』 등 여러 작품을 통해 서정적이면서도 독특한 문체로 독자들의 공감을 얻어왔다.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문학적 성취
한강은 1993년 시로 첫 등단한 후, 이듬해 소설로 활동을 시작하며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최근에는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로 메디치 외국문학상과 프랑스 에밀 기메 아시아문학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외신들은 한강의 노벨 문학상 수상 소식을 긴급 뉴스로 전하며, 한국 문학이 세계 무대에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음을 보도했다.

 

한강, 세계 문학계에 우뚝 서다
한강은 이제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그의 작품들은 인간 존재의 근본적인 고통과 상처를 예리하게 파헤치며 독자들로 하여금 깊은 성찰을 이끌어내고 있다. 노벨 문학상 수상으로 그의 문학적 위상은 더욱 높아졌으며, 앞으로도 국제 문단에서 그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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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경산시 보육교직원 역량강화 교육 실시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김준 기자 | 경산시는 16일 경산시민회관에서 관내 어린이집 원장 및 보육교직원 등 50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경산시어린이집 보육교직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보육교직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변화하는 보육환경 속에서 전문성과 소통 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 앞서 참석자들은 영유아 권리 보호를 위한 결의문 낭독을 통해 보육전문가로서 책임과 사명감을 다졌으며, 결의문 전달 퍼포먼스를 통해 실천 의지를 다시 한번 되새겼다. 이날 강연은 국민희영유아교육연구소 국민희 소장을 초빙하여 “말의 온도, 관계의 힘”이라는 주제로 “아이와 학부모, 동료 교직원과의 관계에 있어 말의 온도가 관계의 깊이를 결정한다”고 강조하며, 보육현장에서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실천 방안들을 제시하며 참석자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경산시어린이집연합회 윤수영 회장은 “오늘 교육을 계기로 아이들을 보다 세심하게 보살피며 신뢰받는 보육교직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보육교직원 모두가 함께 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