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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블록 사고로 1명 사망, 중대재해 제로 1000일 도전? [이슈기획_확파]

HD현대중공업, 작업 환경 개선이 시급 , 사고 원인 파악에 주목
중대재해 블록 사고, HD현대중공업의 안전 관리 실패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주언 기자 | 울산 방어동에 위치한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지난해 이후 1년 10개월 만에 중대재해가 발생했다. 12일 오후 6시57분쯤 해양공장에서 선박 조립 부품인 대형 철제 '블록' 사고가 발생해 60대 근로자 A씨가 사망했고, 50대 근로자 B씨는 중상을 입었다.

 

이날 사고는 블록을 전문으로 옮기는 외부 용역업체 소속 근로자들이 작업 중에 발생했다. 외부 업체 근로자 3명이 참여한 작업 도중, 블록이 높은 지점에서 수평으로 옮겨지다가 떨어져 A씨와 B씨를 덮쳤다. A씨는 사고 현장에서 사망했고, B씨는 중상을 입어 응급 치료를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원인에 대한 정확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119 대원은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A씨의 시신을 수습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달 16일에는 '중대재해 제로 달성에 이어, 올해 중대재해 없는 1000일에 도전한다'는 보도자료를 내고 기업의 안전 관리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밝히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사고로 이러한 목표가 일단 무산된 셈이다.

 

사고 발생 이후 경찰은 목격자와 회사 측을 조사하고 사고 원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HD현대중공업은 안전 점검과 관련 교육 등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추가 피해자나 사고 경위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조사가 진행되는 중이다.

 

앞으로 이러한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근로자의 안전 교육과 기업의 안전 시스템 강화가 필수적이라는 점을 재차 인식시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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