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박보영기자)
LA 아버지 밥상교회가 예수제자훈련센터(Jesus Disciple Training Center)로 새롭게 변모했다.
지난 2년 동안 영양죽과 도넛, 커피 등을 무료로 배급해 주며 다양한 경로로 발굴한 홈리스들이 이제는 예배와 성경공부를 통해 예수의 제자로 훈련받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예수제자 훈련센터에서는 약 13명의 형제자매가 제자 훈련을 받으며 함께 살고 있다.
제자 훈련생들은 매일 새벽4시 전원 기상한다. 새벽2시 도넛 픽업 후 무디고(한국이름: 고정석) 목사님의 인도 하에 사역자분들과 서둘러 아침식사를 준비하고 거리 사역을 나갈 커피와 스프, 도넛 등을 챙긴다.
새벽5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는 찬양과 성경공부, 기도훈련 중심의 예배를 마치면 무디고 목사님은 거리 사역자들과 복음의 현장으로 나가고, 남은 스탭들과 제자들은 비전과 사명을 위해 중보 기도를 드린다.
이렇듯 숙식을 위해 거리를 헤매던 홈리스들이 저마다의 개성을 바탕으로 보석같은 사역의 재원들로 새롭게 탈바꿈 되고 있는 것 이다.
현재 아버지 밥상교회는 푸드트럭의 호떡 판매사역과 5층 본당 건물의 이전을 목표로 기도 중에 있다. 넘쳐나는 홈리스들의 식사 제공으로 인한 운영의 어려움과 발 디딜틈 없는 협소한 공간 내에서 공동체 생활을 해야 하는 불편함 때문이다.
아버지 밥상교회가 추구하는 긍휼사역의 2020 비젼은 1. 푸드트럭 운영을 위한 전문화 2. LA한인타운의 모든 교회와 선교센터를 하나로 연합하게 하는 일반화 3. 젊은 청년들을 참여케 하는 제자화이다.
뜻이 있는 분들의 많은 동참을 기다리고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아버지 밥상교회의 무디고 담임 목사님 앞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