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그래미 어워즈'에 시상자로 공식 초청돼 무대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61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이 무대에 서는 날을 꿈꿨다. 이 꿈을 이루게 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며, "다시 돌아오겠다"고 그래미 도전 의지를 나타냈다.
멤버들은 이어 '베스트 R&B 앨범' 부문 수상자로 미국 여성 싱어송라이터 '허(H.E.R.)'를 호명한 뒤 트로피를 건넸다.
방탄소년단은 직접 후보에 오르진 못했지만, 보수적이고 권위적인 '그래미 어워즈' 무대에 오르며, '빌보드 뮤직 어워즈'와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까지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에 모두 초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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