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최악의 가을황사에 국민건강에 비상이 걸렸다.
중국 내몽고에서 발생한 황사가 거대한 모래폭풍으로 변해 간쑤성 일대를 덮쳤다.
이 황사가 서해를 건너 한반도로 들이닥쳤다.
지난 며칠간 중국발 미세먼지로 혼탁했던 서울에 황사까지 가세하면서 상황이 더욱 악화됐다.
2010년 이후 8년만에 가장 강력한 가을 황사가 전국을 뒤덮었다.
부천 오정동의 미세먼지 농도는 세제곱미터당 543㎍, 구미 522㎍, 서울은 236㎍를 기록해 평소보다 최고 수십배나 치솟았다.
기상학자들은 지구온난화로 황사발원지의 가뭄이 장기화되는것으로 보인다며, 가을에도 황사가 내습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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