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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석 청주시장, ‘민선 8기 시정 운영 방향 등에 대해 듣다’

이범석 청주시장의 취임 소감, 시정철학 및 시정목표. 시정 운영 방향(시정방침), 청주시 현안 이슈, 100만 자족도시, 대표 공약, 의회와의 관계, 청주시 직원에 당부 말씀, 시민께 드리는 말씀을 데일리연합. 한국뉴스신문/발행인 대표는, 시청 시장실을 방문 들어 보았다.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이성용 기자 | 대담: Q: 이성용 발행인/대표. A: 이범석 청주시장.

Q: 민선 8기 청주시장 취임 소감을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A: 존경하는 청주시민 여러분! 저는 청주시장 이범석입니다. 먼저 저에게 청주시장으로 일할 수 있게 해주신 우리 청주시민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가 청주 시장으로 일하는 동안 우리 청주시민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잘 살고 행복한 청주를 만들기 위해서는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아 기쁨과 영광보다는 막중한 책임감이 앞섭니다. 그렇지만 저는 굳은 믿음이 있습니다.

 

바로 청주에는 86만 개의 빛나는 별이 있고 우리 청주시민의 변화에 대한 뜨 거운 열망을 담아 시민의 바람을 실현해야 할 시대적 사명도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있기에 여기까지 달려왔고, 여러분이 있기에 이 자리에 설 수 있었습니다. 고향 청주가 저를 키웠으니, 이제 제가 고향을 위해 무한봉사를 해야 한다는 것이 저의 오랜 소신이자 소망입니다. 앞으로 저는 청주시장직을 수행하면서 ▲오직 시민만 바라보고, ▲시민과 진정한 소통을 하며, ▲시민께 드린 약속을 실천하고 원하는 바를 시원하게 해결하는 시장이 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습니다.

Q: 민선 8기 청주시장으로써 시정철학 및 시정목표를 말씀해 주세요.

A: 민선 8기가 꿈꾸는 청주는 86만 청주시민 모두가 잘 살고 행복한 글로벌 명품도시, 충청권 메가시티 핵심 도시임. 더 나아가 100만 자족도시를 만들어 글로벌 시대를 선도하는 도시로 가꾸는 것입니다.

 

저는 소통과 공감, 창조와 혁신의 시정철학을 바탕으로 함께 잘 살고 모두가 행 복한 청주를 만들기 위해 저의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소통과 공감은 오직 시민만 바라보며 시민 여러분과 늘 함께하겠다는 저의 진심입니다. 창조와 혁신은 이 시대의 생존전략입니다.

 

우리 청주의 유구한 역사 속에 내재 되어 있는 자원을 활용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청주만의 생존전략을 만들고, 우리 청주의 100년 먹거리를 키워야 합니다. 이러한 시정철학을 기반으로 민선 8기 청주시의 시정목표를 ‘더 좋은 청주, 행복한 시민’이라고 정합니다. 압축적으로 말씀드리면 그동안 정체되어왔던 청주를 크게 성장 발전시키고 시민이 행복할 수 있는 청주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시정목표에 녹입니다.

 

Q:  민선 8기 시정 운영방향(시정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A: 앞으로 청주시 민선 8기는 시정목표인 ‘더 좋은 청주, 행복한 시민’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섯 가지 시정방침을 시정 운영 방향으로 삼을 것입니다. 시정방침을 소개하자면, 첫 번째로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공감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소통과 공감은 시대 정신이자 아름다운 공동체로 가는 중요한 덕목입니다. 더 낮은 자세로, 더 가깝게 여러분과 함께하겠습니다. 청주시민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목소리를 경청하겠습니다.

 

여러분의 마음과 마음을 모아, 여러분의 꿈과 희망을 모아 새로운 청주를 일구겠음. 저는 언제나 여러분 곁에 있을 것이며, 현장에 있을 것입니다.

현장에서 시장과 직접 소통하는 찾아가는 시장실 을 운영하고, 청주시민 소통 플랫폼과 시민 100인 위원회를 운영해 시민 여러분의 이야기가 정책이 되고, 더 큰 청주로 가는 노둣돌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두 번째로 ▲즐겁고 살맛나는 꿀잼행복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저는 선거기간 중 노잼도시 청주를 꿀잼도시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천명해 왔습니다.

 

지금 세계는 저마다의 고유한 역사문화와 자연환경 등을 활용하여 다채로운 콘텐츠로 특화하고, 글로벌 축제의 장으로 만들며, 체류·체험·치유형 환경을 만드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는 것은 물론이고, 지역 활력을 이끌고 있음. 따라서 1,500년 청주의 유무형 자원을 활용한 청주만의 콘텐츠를 만들 것입니다.

 

권역별 테마가 있는 관광클러스터를 조성하고, 분야별 예술인 및 다양한 시민문화 활동에 맞춤형 지원을 할 것이며, 생활 스포츠 활성화로 건강한 청주를 만들 것입니다. 더 이상 다른 도시의 수변 공간이 부럽지 않도록 무심천과 미호천에 친수공간을 만들어 가겠음. 또한 적극적인 민자유치를 통해 다양한 관광위락시설과 체험 공간을 조성하겠습니다.

 

세 번째로 ▲ 도농이 어우러진 상생발전도시를 이뤄내겠습니다. 청주와 청원이 통합한 지, 8년이 지나는 동안 그 성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게 현실입니다. 저는 도시와 농촌이 골고루 잘 사는 청주를 만드는 것을 최우선 정책으로 삼을 것임. 지역별 차별화된 공간을 가꾸고, 경제환경을 조성하며, 생명농업을 특화하겠습니다.

 

청주형 스마트팜 단지 조성으로 농업 생산성을 높이고, 우리 지역의 건강하고 신선한 먹거리가 도심지역 주민에게 직거래 되도록 로컬푸드도 더욱 활성화하겠습니다. 도시와 농촌의 균형 있는 성장 발전을 통해 물리적 통합을 넘어 화학적 통합을 이룰 수 있도록 통합의 정신과 가치가 구석구석에 스며들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네 번째로 ▲ 따뜻하고 쾌적한 스마트안심도시를 조성하겠습니다. 걱정 없이 사는 일은 모든 분야의 목표지만 특히 복지와 환경에 있어서는 가장 첫 순위로 꼽아야 할 원칙입니다. 복지 분야 예산은 우리 시 전체의 40%를 차지할 만큼 많지만, 대부분이 국가사업을 보조하는 일입니다.

 

이른바 ‘청주형 복지’가 필요함. AI 기반의 스마트 돌봄 서비스,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발달장애 아동 사회적응 프로그램 운영 등 복지에 4차산업혁명 기술을 더한 똑똑한 맞춤형 복지체계를 강화하겠습니다. 통합어르신돌봄센터, 건강생활지원센터, 장애인 재활병원 등 대상자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청년세대의 가장 큰 관심은 경제적 자립임. 청년이 원하고 청년이 꿈꾸는 주거와 일자리, 창업 공간이 마련되도록 청년의 목소리를 담아 청년 특화지역 조성에도 힘쓰겠습니다. 환경과 안전에 대한 걱정도 덜어드리겠음. 탄소중립을 대비해 바람숲길과 물길을 만들어 쾌적하고 마음 편히 숨 쉬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하수처리 분야도 스마트해짐. 생활 분뇨를 바이오 수소가스로 재생하고 축산 오․폐수를 자원화하는 사업에도 최신 기술을 적용하겠습니다.

 

다섯 번째로 ▲ 세계로 도약하는 미래산업도시의 기틀을 만들겠습니다. 우리는 그동안 청주의 잠재력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우리 청주는 국토의 중심에 있고 유일한 KTX 분기역인 오송역과 중부권 최대 규모의 청주국제공항도 있습니다.

또한 미래 신산업 중에서도 핵심인 바이오, 반도체, 이차전지 등 신성장산업 육성 기반도 어느 정도 구축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우수한 인프라와 여건을 잘 활용해서 질적, 양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다면 우리 청주는 세계가 주목하는 신성장산업의 메카가 될 수 있습니다.

 

메디컬 융복합 타운의 조성, 이차전지 연구 컨트롤 타워 구축, 첨단 반도체 패키징 인프라 구축 등 미래산업 분야의 기술개발 인프라 구축에 지방정부의 역량과 한계를 넘어 모든 힘을 쏟겠습니다.

 

아울러 우리 청주시 공무원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불만의 목소리도 잘 알고 있음. 하지만 제가 겪어본 청주시 공무원들은 능력과 열정을 갖춘 재능있는 일꾼들입니다.

 

이들이 청주시민을 위해 제대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인사시스템과 일하는 방식도 혁신할 것입니다. 일하는 공무원이 합당한 대우를 받고, 모두가 적성과 능력에 맞는 자리에서 신명 나게 일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Q:  민선 8기 청주시 현안 이슈는 무엇인지 말씀해 주세요.

A: 청주의 현안 이슈에 대해 민선 7기에서 시민과 충분한 소통을 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추진하여 그동안 많은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인수위 산하에 3개 TF를 운영하였음. 선거 과정에서 공약했던 내용에 대해 검증했고 대안을 찾아낼 것입니다. 신청사는 시민과 후대공무원이 사용할 공간입니다. 본관은 존치할 문화적 가치가 있느냐는 것이 기본적인 문제로 본관 철거를 포함하여 재검토할 것입니다.

 

신청사 설계를 보면 주차대수가 400대 수준으로 시 공무원 절반도 이용할 수 없고 공간 활용 및 배치가 비효율적입니다. 또한 원도심과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도 없으며 청주시의회에서 독립청사를 요구해 설계변경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원도심은 쇠퇴하였고 건물에는 공실이 많음. 원도심 고도 제한은 40년 이상 된 아파트도 재건축할 수 없는 과도한 규제로 전면 재검토할 생각입니다.

 

지역 특성에 맞게 좀 더 세분화하여 용적률 등 규제를 완화하고 재개발·재건축을 활성화할 것이며 재개발 ·재건축이 어려운 곳은 도시재생사업을 적극 확대하겠습니다. 우암산 둘레길은 기존 2차선을 1차선으로 줄이면 지역 주민의 불편을 초래하게 될 것입니다. 2차선을 유지하되, 인도를 확장하여 산책로를 조성하거나 우암산 순환도로보다 더 높은 지점에 걷는 숲길을 조성하는 방향으로 검토할 것입니다. 앞선 3가지 현안에 대해서는 TF를 통해 전문가가 검토하고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합리적인 대안을 빠르게 결정할 것입니다.

 

Q:  민선 8기 청주시장으로써 100만 자족도시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A: 청주는 국토의 중심에 있고, 청주국제공항과 KTX 오송역 등 우수한 교통 인프라와 오송·오창 등 국가 미래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산업적 기반을 보유하고 있는 등 우수한 인프라와 여건을 활용하여 과감하고 적극적인 성장전략을 펼친다면 100만 자족도시로 충분히 성장·발전할 수 있습니다.

 

먼저, 청주공항을 중부권 거점 공항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공항과 함께 성장하는 국제비즈니스형 항공산업 복합도시를 조성하여 청주국제공항과 연계한 관광, 문화 상업, 주거 기능을 포괄하는 자족도시를 조성할 것입니다.

 

청주교도소는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대체 부지에 이전을 통해 그 자리에는 스마트생태 신도시를 조성하여 청주 서남부권의 발전을 도모하겠습니다.

 

원도심은 고도 제한 전면 재검토를 주요 골자로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도시계획을 재편하여 민간협력형 주거지 개발로 정주 여건을 개선할 것임. 또한 재개발·재건축 활성화하고 재개발 ·재건축이 어려운 곳은 도시재생사업을 적극 확대하겠습니다.

 

오송은 국가 미래산업의 중심도시로 만들 것임. 글로벌 바이오밸리와 철도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여 대형 인프라의 산업적 활용이 가능한 국가산단으로의 지정을 추진할 것입니다.

 

특히, 신성장산업을 이끌 수 있는 대기업과 유망기업을 적극 유치할 것임. 청주 부시장과 시장 권한대행 시절에도 적극적으로 기업 유치에 나섰고 선거 과정에서도 SK 하이닉스와 지속 협의해 왔음. 앞으로도 SK 하이닉스와 적극 협의하여 대규모 투자를 끌어내도록 하겠습니다.

Q:  민선 8기 청주시장으로써 대표공약(10개) 선정

A: 민선 8기 대표 공약은 60여 가지 공약 중 인수위 4개 분과에서 각 분야를 대표할 공약 2~4개를 선정해 최종 10개 공약을 결정했습니다. 특히, 대표 공약 결정에 기준이 된 핵심 키워드는 청주시선을 통해 수렴한 청주시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선정합니다.

 

대표 공약은 ▲청주 시민소통 플랫폼 청주톡톡 구축. ▲청년 특화지역 조성

▲청주형 스마트팜 단지 조성. ▲신성장 미래산업 인프라 구축. ▲무심천과 미호천에 친수공간 조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도시숲 조성. ▲원도 심 활성화. ▲청주 맞춤형 복지체계 강화. ▲공항복합도시 조성으로 청 주공항 활성화. ▲AI기반 스마트교통제어 시스템 구축입니다.

대표 공약을 비롯해 전체 공약에 대한 윤곽은 잡혔지만, 이제부터 시작 이라 는 마음으로 더 깊이 있게 고민하겠습니다. 더욱 과감하게 공약을 현하기 위해 의지를 갖고 시민을 위해 일하겠습니다.

Q:  민선 8기 청주시장으로써 의회와의 관계는 어떻게 하실건지요?

A: 청주의 발전 및 시민의 행복을 위한 것이 공통의 역할과 목표임. 진정성 있게 시의원분들과 함께 청주를 발전시키고 시민 행복을 위해 노력한다면 여야동수가 큰 문제가 될 거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시정은 시장을 포함한 공직자와 의회과 수레바퀴 돌아가듯이 긴밀한 소통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야를 가리지 않고 의원분들의 말씀을 많이 듣고 대화도 많이 할것입니다.

Q:  청주시장으로써 청주시 직원에게 당부하고 싶으신 말씀은?

A: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에서 고생도 많이 하고 열심히 해왔습니다.

그러나 공직자는 시대가 변함에 따라 자세와 역할이 달라져야 합니다. 민선 8기에는 시민들이 원하는 바를 선제적·적극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함께 해주기를 바랍니다.

 

이러한 조직이 될 수 있도록 구성원들이 자기 역량을 발휘할 수 있어야 함. 인사시스템이나 조직개편을 통해 열심히 일하는 열정 있는 공무원을 우대하는 조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공직자들도 변화된 시대에 맞춰 시민들의 새로운 요구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저와 함께 열심히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Q:  끝으로, 청주시장으로써 시민께 드리고 싶은 말씀을 해 주세요.

A: 존경하고 사랑하는 청주시민 여러분! 멀리 가려면 함께 가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 모든 청주의 꿈은 저 하나의 노력으로 결코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86만 시민 여러분과 우리 시 산하 공직자 여러분 모두가 손을 잡고 함께 나아갈 때 비로소 값진 결실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열린행정, 책임행정, 일하는 행정을 돕습니다. 이 모든 청주의 꿈을 실현하여 시민의 행복으로 직결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선거기간 중 말씀드린 바와 같이 말을 앞세우기보다 행동으로, 실천으로 보여주는 청주시장이 되겠습니다. 자세는 낮추고 귀는 열겠음. 미흡한 점은 꾸짖어 주시고, 잘한 일에는 아낌없이 응원해 주십시오.

 

 86만 청주시민 여러분과 함께 ‘더 좋은 청주, 행복한 시민’의 꿈을 반드시 실현할 수 있도록 저의 모든 열과 성을 다 바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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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H지수 ELS 불완전 판매 사건, 은행별 배상비율 30~65%로 결정

데일리연합 (아이타임즈M 월간한국뉴스신문) 곽중희 기자 | 금융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가 지난 3월 11일 회의를 통해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의 불완전 판매와 관련된 5개 주요 은행의 대표 사례를 심의한 결과, 투자자 손실에 대한 배상비율을 30%에서 65%로 결정했다고 5월 13일 밝혔다. 이번 조정은 금융감독원이 주관했으며 각 은행별로 하나의 대표 사례가 선정돼 결정됐다. 조정 결과에 따르면, 모든 은행의 대표 사례에서 설명의무 위반 사실이 확인됐다. 구체적으로, 은행들은 글로벌 금융위기 등 포함된 과거 20년간의 투자 손실률을 고지하지 않고, 10년 혹은 15년 간의 손실 위험만을 안내하여 투자 위험을 왜곡하거나 누락했다. 또한, 개별 사례에서는 적합성 원칙 위반도 발견됐다. 일례로, 투자자의 투자 성향을 형식적으로 분석하고 부적합한 상품을 권유하는 사례가 있었으며 일부 사례에서는 판매직원이 신탁통장 표지에 오인될 수 있는 정보를 기재하는 등 부당권유 금지 위반도 있었다고 분조위는 전했다. 은행별로 보면, 농협은행의 대표 사례 배상비율이 65%로 가장 높았고, 이어 국민은행이 60%, 신한은행과 SC제일은행이 각각 55%, 하나은행은 30%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