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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복지

대전시, 장애인복지 요람… ‘행복한우리복지관’ 개관

 대전 서남부지역에 장애인의 복지와 평생교육 기능을 동시에 갖춘 ‘행복한우리복지관’이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대전시는 12일 오후 3시 서구 가수원동 행복한우리복지관에서 염홍철 대전시장을 비롯해 곽영교 시의회의장, 단필호 (사)기독교연합봉사회이사장, 박환용 서구청장, 장애인단체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한우리복지관’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염홍철 시장은 축사에서 “이번 복지관개관은 장애인들의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것만이 아닌 평생교육을 통해 자활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행복한우리복지관 이름에서 ‘우리’라는 말은 배려와 포용의 정서가 들어가 있어 매우 정겹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염 시장은 “지난해 시는 장애인복지수준 1위 도시로 2년 연속 선정됐지만 장애인분들이 보기엔 부족함이 많을 것이라 생각된다.”며 “앞으로 시와 구는 물론 관련된 모든 분들과 함께 장애인복지수준이 더 향상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행복한우리복지관은 서구 가수원동(계백로 1093-32)에 위치하고 총사업비 170억 원을 들여 연면적 6304㎡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다.

이곳은 대전에 있는 장애인복지관 중 최대 규모이며, 전국에서 처음으로 복지와 평생교육을 겸비한 복지관이다.

복지관의 시설은 주로 1층과 3층에 주간보호실을 비롯해 직업훈련실, 언어치료실, 음악·미술 치료실, 감각통합훈련실, 체력단련실 등이 갖춰져 있으며, 특히 2층에는 발달장애인(지적·자폐)의 교육을 위한‘장애인평생교육원’도 조성됐다.

장애인평생교육원에서는 장애인 평생교육 중심센터로서 차별 없는 통합사회 실현을 위해 교양 및 정보, 직업교육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해 내달부터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교육프로그램의 특성화를 위해 지역사회 중심의 네트워크 및 협력체계를 구축, 교육과정을 점차 확대해 교육 참여도를 높여 장애인의 평생교육 허브(hub)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곳 시설은 사회복지법인 기독교연합 봉사회에서 운영하며, 이용 등 자세한 사항은 행복한복지관(☎331-1155)로 문의하면 된다.

전우광 시 장애인복지과장은 “그동안 서구지역 장애인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복지관이 들어서 다양한 복지서비스와 평생교육으로 사회통합의 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지역여건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장애인복지의 중추적시설이 될 수 있도록 복지관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 장애인복지관은 이번에 개관한 행복한우리복지관을 비롯해 밀알복지관, 시립산성복지관, 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 유성장애인복지관, 대덕구장애인종합복지관 등 총 6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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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 노후 아파트 숲을 탄소중립도시로 REBUILD! 노원구, 수도권 유일 '탄소중립 선도도시' 최종 선정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박해리 기자 | 서울 노원구가 탄소중립 시대로의 전환을 이끌 '탄소중립 선도도시(Net-Zero City)'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31일 환경부와 국토부는 ‘탄소중립 선도도시’ 대상지 4곳을 선정하고 발표했는데, 수도권에서는 서울 노원구가 유일하게 선정되었다. 탄소중립 선도도시 조성사업은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에 대비하기 위해 지역과 민간 중심의 탄소중립 이행 및 확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환경부와 국토부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구가 탄소중립 선도도시로서 다른 선도도시와 차별화하여 역점 추진하는 분야는 건축 분야다. 환경부에 따르면 온실가스 배출량의 68.3%가 건물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환경공단은 구를 포함한 대도시 지역은 건물(상업, 가정, 공공기관)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높은 ‘에너지 소비형’ 지역으로 분류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30년 이상 된 노후주택의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 특성에 착안해 건축분야 탄소중립 추진을 비중 있게 반영한 'Rebuild First 탄소중립 신도시 노원'을 슬로건으로 채택하고 선도도시 공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