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크린샷 클릭해 바로 영상 시청하는 이미디오, 네티즌이 주목한 방송 화제 장면들 공개
- 지난 24일과 25일 보도된 이상한 오징어와 심해에 서식하는 대형 산갈치 뉴스에 네티즌 주목
- 인터넷 커뮤니티 일베와 뽐뿌 등에서 ‘일본 방사능의 공격이 시작되는가’부터 ‘제주도에 지진 일
우리나라 해안에 독특한 해양 생물이 연달아 발견되면서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멀티미디어 검색 전문 기업 ㈜엔써즈(www.enswersinc.com)는 온라인에서 방송 캡쳐 장면만으로 해당 프로그램을 바로 시청할 수 있는 ‘이미디오’로 네티즌이 주목한 방송 화제 장면을 공개했다.
지난 24일과 25일 방송 뉴스에서 정체 불명의 오징어와 심해에 서식하는 희귀어류 산갈치를 발견했다는 소식이 연달아 보도됐다. 이런 소식이 ‘일베’와 ‘뽐뿌’ 등 유명 인터넷 커뮤니티를 타고 퍼져, 네티즌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24일 KBS ‘뉴스광장’에서 보도된 이상한 오징어는 제주도 연안 고등어잡이 어선에서 처음 발견된 희귀종 생물로, 몸통 생김새는 일반 오징어와 크게 다르지 않으나 마치 문어 다리와도 같은 8개의 굵은 다리를 가졌다. 국립수산과학원에서도 이 수산물의 정체를 밝혀 내지 못해 더욱 큰 관심을 모은 것으로 보인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일본 방사능의 공격이 시작되는가”, “그럼 이름은 오문어와 문징어 중 뭐라고 부르냐”와 같은 재미있는 반응을 보였다.
지난 25일 MBC ‘뉴스데스크’에서 보도된 수심 200~1000m의 빛이 들어오지 않는 심해에만 서식하는 심해어종 산갈치의 출현도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다. 길이가 1.8미터 것부터 5.2미터까지 초대형 사이즈인 이 산갈치는 2008년 포항 앞바다, 2010년 부산 해운대 그리고 지난 18일 울산 앞바다에서 죽은 채 수면위로 떠오른 것이 잇따라 발견되었다. 국내 학계는 질병, 바닷물이 뒤집히는 용승 현상 등 다양하게 원인을 추정하고 있지만, 일본에서는 산갈치가 나타나면 지진이 자주 일어난다는 속설이 있어 네티즌 사이에서 더욱 화제가 되었다.
뉴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제주도에 지진 발생해서 지도에서 사리지는 거 아냐”, “일본 해안에 방사선 유출된 거 때문인가”, “수심 1000미터면 대기압보다 98배 높은데 어떻게 살지” 등 호기심 어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미디오’는 이미지(Image)와 비디오(Video)를 합친 이름으로, 이미디오를 설치하면 사용자는 온라인 뉴스, 블로그, SNS 등에서 방송 캡쳐 장면에 자동으로 표시되는 플레이 아이콘을 클릭해 바로 그 장면의 해당 영상 앞뒤를 포함해 총 3분 동안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특히 스크린샷을 많이 올리는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이미디오로 봐라”가 통용될 정도로 네티즌 사이에 호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