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이수연기자] 최근 20대 젊은층 사이에서 액티브한 이색 체험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좀비런 페스티벌이 오는 10월 31일 토요일, 할로윈 밤 서울랜드에서 개최된다.
좀비런은 참가자들이 좀비와 러너로 역할을 나누어 허리에 달린 생명띠를 지키거나 뺏으며 코스를 완주하는 술래잡기 형태의 서바이벌 게임으로, 특수분장 체험과 DJ 파티, 이벤트 등이 결합된 체험형 페스티벌이다.
2013년과 2014년 ‘할로윈 에디션’ 티켓을 연속 매진시키며 ‘완판 신화’를 만든 좀비런은 올 여름 새로운 에디션을 선보이며 인천과 부산 등 지역에서도 흥행을 일으키며 직접적인 체험에 목마른 20대~30대의 새로운 문화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올해 세 번째 할로윈을 맞이한 좀비런은 어느 때보다 다양한 게임과 이벤트로 구성됐다. 좀비런은 입장할 때부터 자신을 표현할 수 있게 ‘캐릭터 배번표’를 붙일 수 있다. 캐릭터에 맞게 팀을 구성해주는 ‘캐릭터 매칭 이벤트’를 통해 혼자 온 사람들도 팀이 되어 어울릴 수 있다. 좀비런 게임의 참가자는 3KM의 코스를 달리며 좀비 재난사태의 주인공이 되어 스릴 넘치는 좀비와의 추격전을 펼치게 된다.
레이스 참여 전후로 다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코스튬 EDM 파티’가 진행된다. 무대에서는 EDM 파티 뿐 아니라 총상금 100만원이 걸려있는 코스튬 콘테스트와 함께 자정에 ‘세계에서 가장 긴 좀비들의 기차놀이’로 기네스 월드 레코드에 도전한다. EDM 파티에는 개그맨 박성광, 박나래가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한다.
또한 현장에는 특수 분장, 체험 이벤트, 먹거리 등 다양한 놀거리 즐길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밤 늦게까지 진행되는 좀비런 행사가 끝나고도 아쉬운 사람을 위해 강남의 클럽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도록 클럽 연계도 진행된다.
좀비런 관계자는 “좀비런은 클럽이나 바에서만 즐기던 할로윈 문화를 더 많은 사람들이 액티브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라며 “특히 게임과 스포츠를 결합한 서바이벌 레이스인 좀비런은 다른 곳에서는 체험할 수 없는 스릴 넘치고 특별한 추억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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