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이주명기자] 배우 주원과 김태희가 주연을 맡은 SBS 새 수목극 ‘용팔이’가 방송 2회 만에 시청률이 부쩍 뛰고 있다.
지난 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 방송된 ‘용팔이’는 전국 시청률 14.1%, 수도권 시청률 16%를 기록했다. 첫 회 방송분은 전국 11.6%, 수도권 12.9%를 각각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영된 MBC ‘밤을 걷는 선비’(7.4%)와 KBS 2TV ‘어셈블리’(4.9%)를 제치고, 수목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유일하게 시청률 상승세를 보였다.
‘용팔이’의 현재 성적표는 지난달 30일 자체 최고 시청률인 13.6%로 종영한 전작 ‘가면’보다도 앞선 기록이다.
드라마는 김태희와 주원에 대한 높은 기대감이 시청률 성적으로 고스란히 이어졌다. 배우 주원은 1, 2회분에서 캐릭터의 스토리를 잘 풀어내며 시청자를 사로잡았고, 김태희는 60분 분량의 10분의 1에도 미치지 않는 출연이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다음 회차를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용팔이’는 돈을 벌기 위해 불법 왕진을 다니는 ‘용한 돌팔이’ 의사 김태현(주원 분)이 동생의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조직폭력배를 치료하다 혼수상태에 빠진 재벌가 상속녀 한여진(김태희)와의 만남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메디컬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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