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지상파 UHD TV는 초고화질일 뿐만 아니라 유료 방송에 가입하지 않더라도 무료로 다양한 양방향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UHD의 화소는 약 830만 개로, 200만 화소에 불과한 HD보다 4배 많고 표현할 수 있는 색감도 10억 개에 달해, 극강의 생생하고 실감 나는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인터넷에 연결하면 올해 하반기부터는 홈포털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드라마를 주요 장면별로 검색해서 다시 보거나 휴대폰으로 보던 영상도 TV로 바로 이어 볼 수 있는 것. 시청자 개인별 선호와 실시간 인기를 고려해 인공지능이 추천한 콘텐츠를 안내하고, 평창 동계올림픽은 정규편성에 구애받지 않고 원하는 종목 경기를 골라 볼 수도 있다. UHD 방송 활성화를 위해 지상파 3사는 올해부터 보도, 오락, 교양 분야의 UHD TV 프로그램 제작과 편성을 매년 5% 이상씩 확대할 예정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1분기 경제 성장률이 0%대를 벗어나며 6분기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건설투자와 수출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였고, 이에 따라 올해 경제 성장률도 2% 후반에서 3%대 성장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은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 성장률이 1.1%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작년 4분기 성장률인 0.5%보다 2배 이상 높아진 수치로, 지난 2015년 3분기 이후 6분기 만에 최고 수준이다. 지난 4월 발표한 속보치보다도 0.2%P 상승했는데, 건설투자와 수출 실적이 예상보다 더 양호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 1.2% 감소했던 건설투자가 올해 1분기에는 6.8% 증가했고, 반도체 호황이 이어지면서 반도체 제조용 기계장비 수출도 4.4% 늘었기 때문이다. 특히 제조업 성장률은 2.1%로 2010년 4분기 이후 6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출과 달리 내수 회복세는 상대적으로 더딘 가운데 서비스업 성장률은 0.2%로 지난 분기와 같은 수준에 머물렀다. 하지만, 기업들이 수출 호조로 국내 투자를 늘리면서 국내총투자율은 4년9개월 만에 최고치를 달성했다. 한국은행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을 애초 2.6%에서 상향 조정하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미국의 ICBM 요격시험에 대해 중국은 신중히 행동하라고 경고했다. 한국의 사드 보고 누락 파문에 대해서는 엄중한 우려를 표명했다. 중국 정부는 미국이 북한의 공격에 대비해 ICBM 요격 시험을 한 데 대해 '신중히 행동하라'고 경고했다. 자칫 한반도 안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 중국 매체들은 관련 소식을 집중 보도하면서 미국의 요격 시험 성공에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관영 CCTV는 미국이 이례적으로 북한을 지목해 시험한 사실을 강조하고, 미국의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심층 분석해 보도했다. 중국 정부는 또 한국의 사드 보고 누락 파문과 관련해 "엄중한 우려를 표한다"면서 "사드에 대한 중국의 입장은 일관되고 명확하다"고 밝혔다. 이번 파문을 계기로 사드 배치 철회를 재차 요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관영매체들은 이번 사건이 정치 상황과 군부 인사에 큰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분석하면서 한미, 한중 관계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신혼부부가 결혼 2년차에 접어들면 맞벌이 비중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5년 기준 결혼 2년차 신혼부부 가운데 맞벌이를 하는 경우는 44.4%로 결혼한 지 1년 만에 5.2%포인트 줄었다. 맞벌이 감소는 주로 아내가 경제활동을 중단하는 데서 비롯됐는데, 자녀가 있는 부부의 맞벌이 비중은 38.6%로, 자녀가 없는 경우 51.7%보다 크게 낮았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몇 년 뒤에는 가을 가뭄까지 발생하고, 2030년쯤엔 최악의 가뭄이 닥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올봄 경기 지역 저수율은 37%, 충남 지역도 43%에 불과하다. 모내기가 한창일 때 찾아온 봄 가뭄에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가고 있다. 농촌진흥청이 기상청 기후 자료와 토양의 수분 예측을 거쳐 미래 가뭄을 전망해봤더니, 내년 6월 말에서 7월 초 사이 가뭄이 다시 찾아올 것으로 예측됐다. 또 2019년부터는 봄 가뭄에 이어 가을 가뭄도 발생할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 특히 2030년에는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최장 50일에 이르는 최악의 가뭄이 닥칠 것으로 예측됐다. 온난화와 이상기후가 원인으로 지목된다. 농촌진흥청은 가뭄 예측이 현실화될 경우 농업생산량이 20% 넘게 줄어들 수 있다고 우려하고 가뭄에 강한 작물을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정부는 경기와 충남, 전남 등 피해가 심각한 지역에 가뭄 대책비와 저수지 준설비로 166억 원을 긴급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때 이른 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어제 강남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굵은 우박이 쏟아졌다. 과수원과 농경지 피해가 속출했고 차와 건물이 파손됐다. 어제 정오쯤, 경북 봉화와 영주 일대에 골프공 크기만 한 지름 2~3cm 정도의 굵은 우박이 20여 분간 쏟아졌다. 강풍과 함께 몰아친 우박에 건물 지붕도 박살이 났다. 우박이 내린 지 한 시간 정도 경과했지만, 논밭에 고랑마다 이같이 우박이 수북이 쌓여 있다. 감자와 고추는 줄기째 쓰러졌고, 수확을 앞둔 호박은 대만 남았다. 또한 최근 주먹만 한 우박이 쏟아졌던 전남 북부 지역에서는 과수원 등 1,600여ha에 달하는 농경지가 피해를 입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정유라 씨가 삼일째 검찰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혐의는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은 정 씨에 대한 이틀째 조사에서 삼성의 승마 지원에 집중했다. 삼성 측이 제공한 승마 훈련 지원금 78억 원과 관련해 어머니 최순실 씨와 박근혜 전 대통령이 공모했는지 집중적으로 추궁하고 있다. 검찰은 이 78억 원이 뇌물 성격이 짙다고 보고 있다. 때문에 정 씨에게 뇌물수수 혐의 적용을 고심 중인데, 혐의 입증에 시간이 부족하고 정 씨 또한 심야 조사는 거부하고 있어 오늘 자정까지 집중적으로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정 씨는 현재까지 "어머니가 한 일이며 자신은 몰랐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서울 지하철 1호선부터 4호선까지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와 5호선부터 8호선까지 운영하는 서울 도시철도공사가 어제 서울교통공사로 통합해 출범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자본금 21조 원 규모로 15만 명 이상의 인력을 고용하는 국내 1위의 지방공기업이 된다. 서울시는 이번 통합으로 지하철 안전 관리 운행을 강화하고 재정건전화와 인력구조 정상화 등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덴마크에서 네덜란드를 거쳐 인천공항으로 이어진 송환은 만 하루 철통보안 속에 이루어졌다. 국정농단 퍼즐의 마지막 조각이었던 정 씨에 대한 검찰조사가 이어지고 있다.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 씨가 지난달 31일 오후 2시 40분쯤 대한항공 편으로 국내 송환됐다. 최순실 게이트가 불거진 지난해 9월28일, 독일에서 덴마크로 건너가 도피 생활을 시작한 뒤 245일만 이다. 덴마크 공항에서는 윙크하는 스마일 모습이 그려진 흰색 티셔츠를 입고 송환길에 올랐지만, 입국 때는 연두색 겉옷을 걸쳤고 체포 영장이 집행돼 수갑을 찬 상태였다. 6분 동안 취재진들의 질문에 일일이 답변을 했으며, 소감을 묻는 질문에는 억울하다고 했다. 정 씨는 별도의 트랩을 통해 공항에서 빠져나와 법무부 호송차에 올랐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덴마크에 구금 중인 정유라 씨가 모레 인천공항을 통해 강제 송환된다. 공항에 도착하는 즉시 검찰청사로 압송돼 조사를 받게 될 전망이다. 지난 1월 1일 덴마크 올보르 현지에서 체포된지 5개월 만이다. 법무부는 "범죄인인도 절차에 따라 정 씨가 내일 덴마크 코펜하겐을 출발해 모레 인천공항으로 강제송환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씨를 데려오기 위해 검사와 수사관 등 5명이 덴마크 현지로 출국했다. 두 살배기 아들은 같이 입국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장 청구 시한인 48시간 동안 정 씨는 이화여대 부정 입학과 학사 특혜 의혹에 대해검찰 조사를 받게 된다. 승마 관련 삼성그룹의 뇌물 제공 혐의와 최순실 씨의 국내외 불법 재산 형성 과정도 수사 대상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현행 연 1.25%로 동결했다. 한국은행은 오늘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수출과 투자가 개선되며 국내 경제 성장세가 다소 확대되겠지만 소비증가세가 미흡해 물가상승압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돼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작년 6월 기준금리를 연 1.5%에서 연 1.25%로 내린 이후 11개월째 이어가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그룹 경영권을 놓고 다툼 중인 신동빈 롯데 회장의 지주회사 전환 움직임에 이의를 제기했다. 신 전 부회장 측은 롯데제과와 롯데쇼핑, 롯데칠성음료, 롯데푸드 등 4개 회사의 분할·합병을 위한 주주총회 결의를 금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서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냈다. 신 전 부회장 측은 가처분 신청서에서 신동빈 회장의 지분율이 가장 높은 롯데쇼핑의 기업 가치가 과대 평가됐다고 주장했다. 이들 4개 유통·식품 계열사는 지난달 이사회를 열어 기업 분할과 합병을 결의했으며, 결의 내용이 오는 8월 주총에서 확정되면 롯데지주 주식회사로 합병하는 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독일의 한 해커 집단이 삼성의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 S8의 홍채 보안 기능을 푸는 영상을 공개했다. 갤럭시 S8에 홍채를 등록하면 본인 홍채로만 스마트폰 잠금을 해제할 수 있다. 그런데 카메라로 스마트폰 주인의 얼굴 사진을 찍은 뒤, 눈 부분을 확대해 출력하고 콘택트렌즈를 얹었더니 진짜 사람 홍채가 아닌데도 잠금 기능이 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유명 해커 집단이 갤럭시 S8 홍채 보안을 뚫는 법이라며 인터넷에 올린 방법이다. 홍채 보안은 갤럭시 S8에 탑재된 최첨단 기능으로, 금융권에선 이 같은 홍채 인식을 통해 스마트폰에서 모바일 뱅킹을 사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전자 측은 해킹에 사용된 콘택트렌즈는 일반이 아닌, 사용자 홍채를 적외선 카메라로 촬영한 뒤 이를 바탕으로 특수하게 만들어진 것이라 실생활에서 이런 해킹이 일어나긴 어렵다고 밝혔다. 또 삼성 측이 같은 방법으로 실험한 결과 수백 번 중에 한 번만 보안이 풀렸다면서 해커 집단이 동영상을 편집해 올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은 이번 홍채 인식 해킹 문제는 기술적으로 해결이 가능하며 보완 방법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앞으로는 집회 현장에서 차벽과 살수차가 배제될 전망이다. 경찰이 집회·시위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한다는 취지로 이 같은 방안을 검토 중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이 선고된 지난 3월 10일, 헌재 주변은 겹겹의 차벽으로 둘러싸였다. 지난 2015년에는 '민중총궐기 대회'에는 물대포가 등장하기도 했다. 이대형 경찰청 인권보호담당관은 부산지방경찰청 워크숍에서 "집회 현장에서 경찰력과 살수차, 차벽을 배치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권력 행사를 최소화하고 자율적인 집회 운영을 유도하겠다는 것이다. 경찰청은 내일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서 집회 현장의 '인권 개선' 내용을 담은 업무보고안을 내놓을 방침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알파고가 세계 최고수 중국의 커제 9단을 완벽하게 제압하면서 파죽의 2연승을 거뒀다. 지난해 이세돌 9단과의 대국에서 단 한 번 진 이후에 이미 온라인에서 60전 전승을 거두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웠다. 커제 9단의 공세는 통하지 않았다. 반면 상상을 뛰어넘는 알파고의 수는 커제에게 큰 타격을 입혔고, 승부는 155수 만에 끝났다. 인간의 기보 16만 개를 학습해 바둑을 뒀던 알파고 1.0. 새로 등장한 '알파고 마스터'는 자신과의 대국을 수없이 반복하는 '강화학습'으로 약점을 고쳐 더 완벽해졌다. 알파고에게 승리한 마지막 기사가 이세돌 9단으로 남을지, 알파고 마스터와 커제의 3국은 모레 열린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