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이소현 기자]일본 정부가 6일 모든 중학교 교과서에 독도 영유권 주장을 담도록 한 데 대해 정부는 벳쇼 고로(別所浩郞) 주한 일본대사를 불러 항의하는 한편 한국 교과서의 올바른 역사 기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조태용 외교부 1차관은 오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벳쇼 대사를 만나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재론의 여지없이 명백히 우리 고유의 영토”라고 강조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조 차관은 또 “일본 정부는 역사 퇴행적인 자세를 버리고 과거사를 직시하라”며 “이번에 통과된 중학교 교과서에 대해 관계 기관의 전문적인 검토를 거쳐 필요 시 우리 측의 추가 입장을 전달하겠다”고도 통보했다. 정부는 외교부와 교육부가 공식 성명도 냈다. 노광일 외교부 대변인은 성명에서 “일본 정부가 독도에 대해 또다시 도발을 감행했다. 일본이 이웃 국가로서 신뢰를 받으며 책임 있는 역할을 할 의지가 없음을 스스로 보여주는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진정성 있는 자세로 양국 관계 개선에 나서라”고 반박했다. 교육부 김재금 대변인도
[데일리연합 남윤정기자] 전자담배가 인채에 무해하고, 금연효과가 있다는 주장은 의학적인 근거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지난2월 전자담배에 대해 "안전성 확보가 안됐고 금연효과에 대한 의학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원은 보건복지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원탁회의를 통해 전자담배는 "연초담배에 비해 적은 양이지만 발암물질이 검출되며, 연초담배에 없는 유해성분이 포함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습니다. 전자담배의 금연 효과에 대해서도 "현재로서는 의학적 근거가 충분하게 확보되지 않았다"며 "전자담배를 금연보조제로 광고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대답했습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이소현 기자]잇단 테러 등으로 정정불안이 깊어지는 터키에서 이번에는 프로축구 선수단이 탄 버스가 공격을 받는 사건이 벌어졌다. AFP 통신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원정경기를 끝낸 프로축구팀 페네르바체 선수들이 탄 버스가 총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 괴한이 버스 운전석을 향해 총격을 가해 버스 기사가 얼굴에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버스 기사가 즉사했거나 정신을 잃기라도 했다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페네르바체 선수들은 리제스포츠와의 원정경기를 5대 1로 승리한 채 연고지로 돌아가려고 버스에 오른 상황이었다. 버스에는 브라질 출신의 미드필더 디에고 리바스와 포르투갈의 하울 메이렐레스 등 선수들이 탑승해 있었으나 다행히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페네르바체는 홈페이지에서 "페네르바체와 국민들이 만족할 만큼 (사건 경위가) 밝혀지지 않는 이상 경기 중단은 피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범인을 찾아서 벌주는 것은 페네르바체엔 매우 중요하다"고 게시했다. 마흐무트 우슬루 페네르바체 부구단주는 "우리는 이곳에 스포츠를 하러왔다"며 선수들을 죽이고 버
[데일리연합 남윤정기자] 가수 겸 배우 비(33)가 삼성동 집을 팔면서 또 한 번 연인인 김태희 씨와의 불거진 결혼 임박설'에 휩싸여 해명에 나섰습니다. 한 매체는 "비가 최근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자신의 집을 처분했다"며 "이로 인해 비가 김태희와의 결혼 자금을 마련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고 보도한바, 연인 김태희와의 결혼석을 일축했습니다. 그러나 비의 소속사인 큐브디씨 관계자는 "최근 비가 삼성동 집을 판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결혼 때문에 집을 팔았다는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황당하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소속사에 따르면 비는 삼성동 집을 처분한 뒤 현재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현재 비와 김태희는 지난 2013년 데이트 현장이 포착된 뒤 연인사이임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공개 데이트를 즐기고 있으며 두 사람은 재작년 미국 LA 놀이공원에서 목격되기도 했으며 최근 함께 제주도 동반 여행을 떠나는 등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이소현 기자]북한은 오는 9일 우리의 정기국회 격인 최고인민회의 제13기 3차회의를 열고 각종 현안을 논의한다. 북한 최고인민회의는 그동안 국가기구 개편, 주요 정책 입법, 예산 결산 등의 기능을 해왔다. 지난해 9월 열린 제13기 2차 회의가 교육에 '올인' 하는 원포인트 회의였던 만큼 이번에는 당시 논의하지 못한 다양한 안건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집권 이후 네 차례 연속 회의에 참석했지만, 지난해 9월 회의에는 등장하지 않았던 만큼 어떠한 형태로 자신의 시대의 본격적인 시작을 선포할지도 관심사다. 이번 회의는 북한이 지난해 12월 김정일 국방위원장 3년 탈상을 계기로 본격적인 김정은 시대를 개막한 이후 처음 열리는 만큼 새로운 정책을 법제화할 수 있다. 가장 먼저 손꼽히는 것은 경제 정책이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올해 1월1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인민생활 향상'이란 표현을 5차례나 반복하며 올해 정책이 주민생활 향상에 방점이 찍힐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또 지난 2월 노동당 정치국 확대회의에서도 주민생활 향상을 최우선 목표로 제시해 이를 뒷받침하는 경제정책이 나올 가능성이 작지 않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데일리연합 이소현 기자]북한이 동해상에 항공기와 선박이 통행하지 못하도록 항행금지구역을 설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북한의 행위는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부 장관의 방한(9~11일)과 김일성 생일(15일)을 앞두고 무력도발을 위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려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군 관계자는 6일 "북한이 지난 1일부터 동해 특정 수역에 '국가 경보기간'(항행금지 기간)을 설정했다"며 "종료시점은 정해져 있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나승용 국방부 부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북한이 항행금지구역 설정에 대해 국제해사기구(IMO)나 우리에게 통보한 바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면서도 "자세한 내용들은 군사정보에 관련된 사안이기 때문에 답변하기가 제한된다"고 밝혔다. 북쪽 동해안 내륙에서 노동미사일을 탑재한 이동식 발사차량(TEL) 움직임이 식별됐다는 것에 대해서는 "TEL 같은 경우는 이동식 발사체이기 때문에 북한군 전력 동향에 대해 한미가 공조하에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이동식 발사체는 (움직인다는) 특성을 고려해 봤을 때 어
[데일리엽합 이소현 기자]4월 임시국회가 7일 개회해 다음 달 6일까지 한 달간 일정으로 진행된다. 세월호 참사 1주년을 전후해 열리는 이번 임시국회는 세월호 인양문제, 공무원연금개혁, 4·29 재보선, 각종 경제살리기 법안 처리 등 폭발성 현안이 몰려있는 지뢰밭 같은 모습의 국회였다. 국회는 7일 오후 임시국회 개회식을 가진 데 이어 8일과 9일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각각 청취한다. 이어 국회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관계 국무위원을 출석시킨 가운데 대정부질문을 실시한다. 4곳의 국회의원을 뽑는 4·29 재·보궐선거에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가 사활을 걸다시피 총력 지원을 펼치고 있다. 또 세월호 참사 1주기(16일) 파장이 온 정치권을 덮칠 것으로 보인다. 공무원연금 개혁을 놓고 여야가 대립하고 있고, '노동시장 구조개혁'을 둘러싼 노사정위원회의 충돌이 그대로 정치권으로 옮겨올 가능성이 크다. '부정청탁 및 금품 수수 금지법'(일명 김영란법)의 후속 작업도 진통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해충돌 방지 부분은 대상 범위가 지나치게 광범위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
[데일리연합 이소현 기자]일본의 과거사 문제에 대해 미국 정치권의 기류가 최근 일본 편을 들고 있어 우리를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 미국의 유력한 여성정치인인 낸시 펠로시 미국 민주당의 하원 원내대표가 위안부 문제에 대해 아베 총리가 사과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이 지난 2007년 미국 하원의 위안부 결의안 통과 때 하원의장을 지낸 낸시 펠로시 미 하원 민주당 원내대표를 만났다. 박 대통령은 "위안부 피해자들이 90세의 고령인점을 감안해 위안부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고 밝혔고, 펠로시 원내대표는 여성 인권의 차원에서 문제해결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펠로시 원내대표는 이어 윤병세 외교부 장관을 면담한 뒤 아베 일본 총리의 미 상·하원 합동연설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아베 총리가 어떤 형식으로든 사과하길 희망 한다"면서도 "사과의 장소가 미국의회일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우리 정부는 아베 총리가 미 의회 연설에서 올바른 역사 인식과 과거사에 대한 진정한 성찰을 보여야 한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사 문제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경청한 펠로시 대표는 내
[데일리연합 이소현 기자]감사원은 3일 석유·가스·광물자원공사 등 3개 공사가 그동안 해외 자원개발에 31조 4천억원을 투자했고, 앞으로 34조 3천억원을 추가 투자할 예정이지만 투자금 회수가 불투명 하다고 밝혔다. 감사원 김영호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동안 진행한 감사원의 해외 자원개발사업 결과를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감사결과에 따르면 현재까지 석유공사는 해외 자원개발에 16조 9천억원, 가스공사는 10조 6천억원, 광물자원공사는 3조 9천억원 등 모두 31조 4천억원을 쏟아부었다. 이 가운데 노무현 정부 당시 투자액은 모두 3조 3천억원이었지만 이명박 정부 들어선 이후 투자가 급증해 석유공사 15조 8천억, 가스공사 9조 2천억, 광물자원공사 2조원 등 27조원 가량이 투자됐다. 따라서 이들 3개 공사의 투자금 대부분이 '자원외교'를 주요 국가정책으로 지정해 추진한 이명박 정부 당시 투입된 것이다. 또, 향후에도 석유공사 15조 3천억원, 가스공사 17조 9천억원, 광물자원공사 1조 1천억원을 추가 투자할 예정이지만 이런 천문학적 액수의 투자금 회수 가능성은 불투명하다고 감사원은 밝혔다. 김 총장은 "추가
[데일리연합 이소현 기자]석유ㆍ가스ㆍ광물자원공사가 지금까지 116개 해외자원개발사업에 31조4000억원을 투자했으나 현재 회수액은 4조6000억원에 그친 것으로 감사원 감사에서 나타났다. 이대로 사업을 유지할 경우 향후 34조3000억원을 더 투자해야 한다는 것이다. 감사원의 해외자원개발사업 성과분석에 따르면, 석유공사가 해외자원개발사업에 지금까지 16조9000억원을 투자했으나 현재까지 회수한 금액은 2조8000억원에 그쳤다. 향후 예정된 추가 투자금도 15조3000억원에 이른다. 가스공사와 광물자원공사도 지금까지 10조6000억원, 3조9000억원을 투자했고, 이대로 사업을 이어가면 향후 17조9000억원, 1조1000억원을 더 투자해야 한다. 하지만 현재까지 회수한 금액은 각각 1조6000억원, 2000억원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김영호 감사원 사무총장은 “이대로 사업을 방치하면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 감사에 착수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감사원 감사 결과, 12개 사업에서 경제성을 과다 평가해 적정 금액보다 1조2000억원 고가로 매수하는 등 사업 과정에서 부실한 운영이 드러났다. 우선 밝혀진 부실 사업
[데일리연합 이소현 기자]2일(현지시간) 동이 채 트지 않아 몇몇 학생만이 아침 기도를 위해 일어났을 케냐 대학의 이른 새벽에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알샤바브의 공격이 시작됐다. 바로 이 나라 북동부 가리사 대학 캠퍼스를 겨냥한 것이었다. 알샤바브 조직원들은 오전 5시30분께 가리사 대학 정문에 폭발을 일으키고 총격을 가했다. 이후 여학생 기숙사에 도착할 때까지 캠퍼스를 가로지르며 계속 총기를 난사했다. 이 대학 강사인 조엘 아요라는 미국 CNN방송에 알샤바브 조직원들이 어느 순간 기독교 학생들이 모인 방을 급습하더니 그들을 인질로 잡았다고 말했다. 또 자신들을 따르는 이슬람교도 외에는 "마주친 모든 이에게 총을 쐈다"고 덧붙였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목격자의 말을 인용해 알샤바브 조직원들이 기숙사 방 문을 열고 안에 숨은 사람들에게 기독교도인지 이슬람교도인지 물었다고 보도했다. 이 목격자는 "당신이 기독교도였다면 현장에서 총을 맞았을 것"이라며 "총 소리가 들릴 때마다 내가 죽겠구나 생각했다"고 전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테러범들이 학생들을 종교별로 분리한 뒤 이슬람교도 학생들은 현장에서 벗
[데일리엽합 이소현 기자]2일(현지시간) 이란과 주요 6개국(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독일)간에 이란 핵협상이 타결되자 이스라엘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고 미 인터넷 매체 더 블레이즈 등 외신이 보도했다. 미국 백악관에 따르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이번 협상은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막을 수 있는 해법을 향한 중요한 진전"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네타냐후 총리는 오바마 대통령에게 "이 같은 틀의 협상은 이스라엘의 생존을 위협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마크 레게브 이스라엘 정부 대변인이 전했다. 이어 "이번 협상은 이란의 핵프로그램에 정당성을 부여하고, 이란이 핵무기 개발로 가는 길을 막기보다는 길을 닦아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스라엘 관리들은 성명에서 "최종 협정이 이 틀에서 이뤄진다면, 이것은 세상을 더욱 위험하게 만드는 역사적인 실수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잠정 합의안은 핵폭탄 제조가 목적인 이란의 핵 프로그램에 국제적인 합법성을 부여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발 슈타이니츠 이스라
[데일리연합 이소현 기자]이란이 서방 6개국과 협상을 통해 핵무기 개발을 중단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향후 경제 제재가 풀리면 경제대국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일(현지시간) CNN머니에 따르면 외국 투자자들이 30년 넘게 국제 사회로부터 고립돼온 이란의 잠재력을 파악한 결과 매우 낙관적이며 기회의 땅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란은 인구가 8000만명으로 중동에서 두번째로 많다. 세계 원유 매장량의 9%, 천연가스의 18%를 보유하고 있다. 또 에너지와 인적자원, 보유 기술 등을 평가해 지난 2007년 골드만삭스가 선정한 유망국가군(11개국)에서 수십년내에 차기 세계 10대 경제대국에 포함된 잠재력이 있는 국가다. 그러나 대표 산업인 에너지는 장기간 실시된 제재와 1980년대 이라크와의 전쟁 후유증으로 고전해왔다. 이란 투자 기업 터쿠오제 파트너스의 최고경영자(CEO) 라민 라미이는 "이란을 터키의 소비 잠재력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매장량, 러시아의 천연가스 매장량과 호주의 천연 자원을 모두 갖춘 나라라고 생각하면 된다"라고 설명했다. 이란은 계속해서 제재를 받아오다가 지난 2012년 유럽연합(EU)이 원유 거래를 중단한데
[데일리연합 이소현 기자]지난 2월 기준 청년실업률은 11.1%로 외환위기 이후 15년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청년은 일자리가 없고, 중소기업은 사람이 없는 미스매치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중소기업에 취업을 한 직장인들 역시 회사에 오래 머무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 포털 알바몬이 최근 10인 이상 중소·중견기업 290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들 기업의 직원 평균 근속기간은 2.4년에 불과했다. 대기업 근속연수인 9.7년(CEO스코어 조사 결과)의 25% 수준에 불과한 것이다.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임금 수준 차이는 중소기업 구인난의 가장 큰 원인이다. 지난 2월 한국노동연구원에 따르면 시간당 임금이 가장 높은 근로자는 대기업 정규직(시간당 2만1568원)이었고, 뒤를 이어 대기업 비정규직(1만4257원), 중소기업 정규직(1만2828원), 중소기업 비정규직(8779원)의 순이었다. 중소기업 정규직보다 대기업 비정규직의 임금이 더 높은 셈이다. 한 중소기업 대표는 3일 뉴시스와 가진 전화통화에서 "쓸만한 사람을 채용하기도 쉽지 않고, 채용한다고 해도 대부분 4년 이내에 다른 곳으로 옮겨간다"며 "
[데일리연합 이소현 기자]중국이 주도하고 있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의 창립회원국이 33곳으로 늘었다. 한국 역시 창립회원국으로 참여하기로 결정했지만 아직까지 회원국들의 동의를 받지 못하고 있어 지분율 확보에 대해 불확실성이 제기되고 있다. 중국 재정부는 2일(현지시간) 홈페이지 성명을 통해 이탈리아와 프랑스가 정식 AIIB 창립회원국이 됐다고 발표했다. 예정창립회원국은 이로써 33개국으로 늘었다. 지난 2013년 중국 시진핑 주석은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 회담시 공식적으로 AIIB 설립을 제의했고, 지난해 10월 24일 21개국이 양해각서(MOU)에 서명해 창립회원국으로 확정됐다. 이후 인도네시아, 뉴질랜드·몰디브, 사우디·타지키스탄, 요르단 추가 가입을 승인했고 영국, 프랑스·독일·이탈리아, 스위스·룩셈부르크이 AIIB 가입을 신청했고 모두가 승인을 받았다. 신청국가들은 기존 예정창립회원국들의 동의를 거쳐 예정창립회원국 지위를 얻게 된다. 최종 창립회원국의 수는 4월15일 확정될 계획이다. 우리나라 기획재정부는 26일 창립회원국으로 참여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중국에 서한으로 통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