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터뷰'가 탈북자의 휴대전화를 통해 이미 북한에도 유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 영화 제작사인 소니 픽쳐스가 온라인에 영화를 공개한 지 이틀 만의 일이다. 중국을 통해 한국의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휴대전화를 갖고 있는 북한 주민이, 남한에 사는 탈북자의 개인정보로 인터넷에서 영화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영화를 본 이들은 흥미로웠다는 반응이 전해지고 있다. 주민들의 정서와 완전히 다른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연기한 대역배우의 모습이 코미디 스러웠다는 것이다. 반면 김 제1위원장을 비하하고 어린애 취급을 했다며 "대중적인 모욕"이라고 반감을 드러낸 이들도 있었다. 하지만 영화에서 외국 기자가 김 제1위원장에게 "주민들에게 왜 밥을 주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공감했다고 전했다. 북한 당국은 지난 25일 긴급 회의를 열고 영화 반입을 막아야 한다고 지시했지만, 중국과 북한 국경에 위치한 신의주에서는 한국 드라마 DVD의 10배 가격에 사려는 이들도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윤준식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지난 12월 10일(수) 필리핀을 강타한 태풍 '하구핏' 피해에 대해 우리 정부는 피해복구와 재난경감을 위해 국제기구를 통한 100만불 규모의 인도적 지원 제공을 결정하였다. 이번 태풍 하구핏으로 인해 필리핀에서는 사망자 27명의 인명피해와 주택 27만여 채 파손 등의 물적 피해가 발생했다. 태풍 하구핏으로 인한 피해는 규모면에서 작년 11월 발생한 초대형 태풍 하이옌에 비해 경미하였으나 2년 연속으로 태풍 피해를 직접적으로 경험한 필리핀에서는 긴급구호 뿐만 아니라 중·장기적인 재난 예방 및 관리 필요성이 높아지고있다. 우리정부는 필리핀 임시주거시설 공급 등 긴급구호 사업과 더불어 향후 장기적으로 필리핀 지역사회가 태풍 등 자연재난에 대한 대응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방재리더 및 전문가 양성훈련과 재난대비 및 대응 프로그램 등 위험경감분야 중심의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정부는 작년 필리핀 태풍 하이옌 피해에 대응하여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를 파견하는 등 총 500만불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실시한데 이어, 금년 태풍 하구핏 피해에도 재난대응 지원을 실시함으로써 필리핀 재난경감 및 대응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준식 기자
30일에 ‘SBS생활경제’에서는 안전한 스마트폰 사용 수칙에 관한 내용이 방영됐다. 이와 함께 개인정보 및 사생활보호 어플인 ‘폰엔허쉬’가 소개됐다. 방송에 따르면 ‘(주)P&G미디어(이사 박지은)’의 사생활 완벽 보호 어플인 ‘폰엔허쉬(Phone&USH)’는 종단간 암호화 방법을 이용해 송신되는 데이터를 단말기 상에서 암호화해 재송신하고, 수신되는 데이터는 단말기상에서 복호화해 원래 데이터를 복원한다. 이 같은 암호화 방법은 통화시마다 key값을 변경해 도청 및 해킹을 방지한다. 또한 통신기록을 자동으로 삭제하는 폐쇄형의 시스템으로 설계돼 개인정보 유출의 걱정을 덜어준다. 스마트폰, 통신사, 회사 서버에 음성통화와 메시지의 수/발신에 관한 기록이 남지 않아 사생활 정보를 보호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폰엔허쉬는 ▲통화 내용 녹음 방지 ▲데이터 캡쳐 방지 ▲도청 해킹 방지 등의 주요기능이 있으며, 가입자의 전화번호 외의 개인정보를 따로 수집하지 않기 때문에 정보 유출의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P&G미디어의 관계자는 “만약 누군가가 사용자의
전체 출생아 중 쌍둥이·삼둥이 등 다태아가 차지하는 비중이 20년만에 3배로 늘었다. 이는 최근 난임 부부가 많아져 체외수정 등의 시술을 받는 경우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출생아 수는 43만6천455명으로 이중 다태아는 1만4천372명으로 3.3%를 차지했다. 20년 전인 1993년 전국 출생아 수는 71만5천826명으로 다태아 비율은 1.1%(8천108명)이었다. 통계청이 관련 통계를 집계한 첫 해인 1991년 출생아 수는 70만9천275명으로 다태아 비율은 1.0%(7천66명)였다. 20년(1993∼2013년) 만에 전체 출생아 수는 27만9천371명 줄었지만 다태아 수는 오히려 6천264명이나 증가했다. 20년간 일부 예외는 있지만 전체 출생아 수는 꾸준히 감소했고, 다태아 수는 꾸준히 증가했다. 전문가는 이처럼 다태아 비율이 크게 증가한 것은 난임 시술이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양광문 제일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자연적인 임신으로 다태아가 태어날 가능성이 0.1% 정도인데, 대표적인 난임치료인 체외수정(시험관 아기)으로 다태아가 태어날 확률은 25%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의료진은
공지영작가가 지속적으로 자신과 가족에 대해 성적 모욕글 게재한 네티즌 7명을 검찰에 고소했다. 29일 그녀는 인터넷상에서 자신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모욕적인 말을 퍼뜨린 네티즌 7명을 고소하여 강력히 대응할 입장을 표했다. 공지영 측 법률 대리인은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및 형법상 모욕 혐의로 서울 관악구에 거주하는 김모씨와 성명불상의 네티즌 6명을 고소하는 고소장을 서울중앙지검에 발송했다고 전했다. 공지영 측은 "지난 2012년 12월부터 올해 11월 페이스북, 트위터 등에서 자신에 대해 욕설을 하거나 자녀를 비롯한 가족을 폄훼하는 인신공격성 글을 게재했다"고 고소한 이유를 밝혔다. "특히 김씨의 경우 100여 차례 이상 모욕성 글을 올렸다"고 공지영 측은 밝혔다. 이에 대해 공지영 측 법률 대리인은 "앞으로도 명예훼손이나 모욕의 정도가 심한 글을 작성해 인터넷에 게재한 사람들을 찾아 추가 고소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강력히 대응할 것을 시사했다. 윤준식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인도네시아 당국은 지난 28일 싱가포로로 향하다 경로를 이탈해 실종된 에어아시아 소속 실종 여객기 기체가 해저에 가라앉았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밤방 소엘리스티오 인도네시아 수색구조청장은 29일 자카르타에서 한 기자회견을 통해 "여객기 실종지역 좌표와 해상 추락 가능성으로 미뤄볼 때 기체는 해저에 가라앉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는 에어아시아 실종 항공편 QZ8501이 바다에 추락했음을 기정 사실화한 것이다. 그는 그러나 수색 결과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표명했다. 이에 앞서 인도네시아 언론은 사고 여객기가 벨리퉁섬 근처에서 폭풍우를 피하려 바다 위 상공을 선회하다 심한 난기류를 겪고 추락한 것으로 추정했었다. 벨리퉁섬은 보르네오섬과 수마트라섬 사이에 있으며, 국가수색구조청은 에어아시아기가 벨리퉁섬에서 약 145㎞ 떨어진 남위 03.22.46, 동경 108.50.07 해상에서 추락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윤준식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서울시는 29일(월) 박원순 서울시장이 시민에게 약속한 ‘채무 7조원 감축’ 목표 달성에 성공했다고 선포했다. 2011년 10월 박원순 시장 취임 당시 서울시와 투자기관의 채무잔액은 총 19조 9,873억 원이었으나, 채무 7조 3백 97억 원이 감축되면서 29일(월) 11시 시청사 1층 로비 채무전광판의 채무 잔액이 12조 9,476억 원으로 떨어졌다. 서울시에 따르면 오는 31일(수) 공사채 2,000억 원 추가 상환으로 연말까지 감축액은 7조 2천여억 원으로 더 높아 질 것이라고 밝혔다. 연말까지 감축되는 채무 7조 2천여억 원은 ▴SH공사 6조 8천억 원 ▴지하철 양공사 4,886억 원 ▴서울시 600여억 원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및 장기적인 부동산 경기침체로 인한 취득세 감소, 서민주거 안정을 위한 임대주택 8만호 건설 등 그간의 재정여건을 고려할 때 채무 7조원 감축은 결코 쉽지 않은 목표였으나, 시와 투자기관 모두가 한결같은 혼신의 노력을 한 결과 감축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특히 박원순 시장은 마곡·은평지구 등 사업현장에 직접 현장시장실을
올 한해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2.43%, 전세가는 4.36%씩 각각 올랐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2014년 전국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2.43%를 기록, 2013년(0.33%)보다 2.1%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이는 2012년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1.81%) 5개광역시(3.62%) 기타 지방(2.59%) 등 전 지역에서 매매가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광역시 중에서는 대구(8.3%)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시·군·구 단위로는 대구 수성구(14.41%) 경산(11.28%) 청주 흥덕구(9.95%) 울산 동구(9.57%) 대구 남구(9.18%) 순으로 조사됐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4.3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5.41%), 5개광역시(3.28%), 기타지방(2.84%) 순이었다. 시·군·구 단위로는 대구 수성구(10.08%) 울산 동구(8.90%) 인천 연수구(8.89%) 대구 서구(8.68%) 경산(8.12%) 순으로 조사됐다. 12월 전국 아파트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전세가율)은 전달보다 0.4%포인트 상승하면서 70.0%를 기록했다. 국민
제2롯데월드의 거듭된 안전사고가 계속되어 논란이다. 서울 송파구 소재 제2롯데월드는 거듭된 안전사고로 인해 당국의 신뢰와 쇼핑몰 고객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27일 저녁 6시쯤 제2롯데월드몰 출입문 중 한 개가 갑작스레 빠지면서 지나가던 고객인 20대 여성 정모씨를 덥쳤다. 다행히 정씨는 인근 병원으로 급히 옮겨져 크게 다치지는 않았지만 롯데월드측은 119를 부르지 않고 자체적으로 처리하는 등 늑장대응하면서 논란을 부추기고 있다. 관련자는 사태가 경미하여 119구급대를 부르지 않고 지정병원으로 옮겼다고 말해 논란을 가중시켰다. 한편, 제2롯데월드 맞은편 인도 보도블록 밑에서 갑자기 물이 역류하는 사고 또한 발생했다. 영하의 날씨로 흘러나온 물은 얼마 지나지 않아 빙판으로 변했지만 물은 계속해서 사흘째 역류하고 있다. 관련 기관은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지 못해 사고 위험이 커지고 있다. 윤준식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소니 픽쳐스가 영화 '인터뷰(The interview)'를 개봉한 가운데 상영관을 찾는 관객들로 영화는 매진 사례를 기록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영화 인터뷰가 성탄절을 맞아 소규모 극장 300곳에서 개봉한 가운데 표현의 자유를 옹호하는 관객들이 해킹 등의 위협을 무릅쓰고 극장으로 몰려들고 있다고 전했다. 상영관이 하나뿐인 댈러스의 '텍사스시어터'에서 영화를 관람한 칩 노스럽(64)은 "영화를 둘러싸고 벌어진 사태가 웃기고 대형 극장 체인이 상영을 취소했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다"며 "이 영화를 상영하기로 결정한 독립 영화관들이 큰돈을 벌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네마빌리지에서 영화를 관람한 켄 제이코위츠(54)는 영화관 앞에 가득한 취재진을 향해 영화표를 높이 들어보이며 "미국이라는 나라가 아닌 미국의 정신에 찬성한다"며 애국심을 표현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표현의 자유를 옹호하기 위해 극장에 왔다고 말했다. 아직 공식 박스오피스 집계는 발표되지 않았다. 그러나 인터뷰는 상영관을 많이 잡지못해 크리스마스에 대대적으로 개봉하는 '숲속으로'와 '언브로큰' 보다 흥행 실적이 낫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호두는 다이어트 시 뱃살을 빼는 데 도움을 주는 식품이다. 지방이 많다고 꺼리는 이들도 있지만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체중감량에 빠지지 않는 음식이다. 불포화지방산은 몸에 좋은 고밀도콜레스테롤(HDL)을 높이고, 혈관 벽을 깨끗하게 청소해주는 역할을 한다. 미국의 건강 정보잡지 '프리벤션'이 호두가 뱃살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이유를 소개했다. 출출할 때 한줌의 호두를 먹으면 배고픔을 덜어줘 식사 시 과식을 예방케 해준다. 호두에는 불포화지방산인 리놀렌산이 100g 당 9.8g정도 들어 있다. 특히 오메가3 지방산인 알파리놀렌산(ALA)이 주목받고 있는데 호두 한줌(28g 정도)의 지방함량(18g) 무려 13g이 알파리놀렌산이다. '오메가3 지방산'은 혈관 벽을 보호하고 심장질환을 예방하는 성분이다. DHA, EPA 성분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고 혈전예방 효과가 뛰어나다. 건강한 사람의 뇌는 10% 정도가 오메가3 지방산으로 구성돼 있다. 임신 6개월 이후의 임신부에게 호두 섭취를 권하는 것은 이런 이유 때문이다. 이 성분은 우리 몸에서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에 식품을 통해 꼭 섭취해야 한다. 미국식품의약국(FDA)은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 섭취를 적게 하고 매
북한이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우려로 외국에서 귀국하는 자국민을 21일간 강제 격리조치하고 있다. 이에 개인이 식사를 해결할 경우에는 숙박비 중 일부를 감면해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격리조치에 대한 숙박비를 강제 징수하자, 격리자들 사이에서 불만이 나오면서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내부 소식통은 전했다. 평안남도 소식통은 24일 데일리NK와의 통화에서 "평남 안주시 청천강호텔에 (외국에서 귀국해) 격리된 주민들은 숙박비 형태로 하루 1만 5000원을 내고 있다"면서 "가격이 싼 편이지만 21일 동안 격리되어 있기 때문에 (격리된 사람들은) 돈이 많이 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격리되는 것도 서러운데 큰 돈을 내라는 것은 잘못된 거 아닌가"라는 불만이 제기되자, 외부 음식물 반입을 허용하고 호텔에서 식사를 하지 않는 격리자들에게는 1일 5000원을 삭감해줬다. 북한은 전 세계적으로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이 우려되자, 지난 10월 24일부터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을 금지해오고 있다. 또 해외에 나갔다 귀국하는 자국민에 대해서도 예외 없이 3주간 격리조치를 취해오고 있다. 소식통에 의하
크리스마스 이브에 홍콩에서 현금수송차 사고가 발생해 20억원 이상의 지폐가 도로에 쏟아졌다. 운전자와 행인들은 도로에 몰려들어 지폐를 줍는 소동을 벌였고 이 일대 교통이 한동안 마비됐다. 홍콩 문회보(文汇报)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2시, 홍콩 완차이구의 연안 도로인 글로스터 로드(告士打道)를 따라 청사완(长沙湾)으로 가던 현금운송차량에서 갑자기 뒷문이 열리며 현금이 들어 있던 상자 3개가 쏟아져 나왔다. 상자는 부딪친 충격으로 열리며 안에 있던 현금이 도로로 쏟아져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의 한 행인은 "현금이 도로 위로 흩날리자 운전 중이던 택시, 승용차 운전자가 그 자리에 차를 세우고는 밖으로 나와 현금을 줍기 바빴다"며 "현금을 어느 정도 주운 운전자는 잽싸게 차를 타고 떠났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사고 발생 5분 후,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도로를 통제해 현금을 수거하는 동시에 현장에서 현금을 주운 시민들에게 현금을 돌려라고 했다. 하지만 현금 수거와 인원 통제로 인해 일대 교통이 한동안 마비됐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차량은 중국은행의 현금상자
인도에서는 전체 인구의 70% 정도가 수도꼭지가 아닌 지하수를 주요 물 공급원으로 사용한다. 이 물에는 농약 잔여물, 히말라야 광맥들의 비소, 가죽 제혁소에서 발생하는 6가크롬 등과 같은 해로운 물질들이 침투한다. 이러한 오염이 5000만 명 이상 인구에 건강문제를 야기하면서 사회적 문제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이러한 전세계적 식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파나소닉은 독자적인 광촉매 정수 기술(photocatalytic water purification technology)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오염된 물을 빠른 속도로 정화하기 위해 태양광을 이용한 광촉매와 자외선을 사용해 안전하고 식음 가능한 물을 생산한다. 파나소닉이 도쿄에서 열린 2014 도쿄환경전시회(Eco-Products 2014)에서 이 혁신적인 기술을 공개하자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파나소닉이 개발한 두 가지 핵심 기술을 사용한 광촉매 정수 기술로 보다 효율적인 정수 과정 1. 광촉매 합성 기술(Synthesis Technology of Photocatalysts)로 월등한 독성물질 분해 역량 달성 광촉매제가 자외선에 노출되면, 형성된 활성산소가 독성 물질을 정화한다. 하지만 광촉매의 한 종
성우들의 재능기부 공연인 '소리로 여는 세상'이 지난 22일 부산맹학교 체육관 강당에서 120여명의 시각장애인 학생과 교사들을 대상으로 펼쳐졌다.지난 2004년부터 시작한 성우들의 재능기부 공연인 소리로 여는 세상은 그동안 서울 맹학교를 시작으로 춘천, 대전, 대구 등 전국을 돌며 시각장애인 학생들을 만나 뜻 깊은 공연을 해왔다. 이날 부산맹학교에서 펼쳐진 열 한번째 이야기에서는 인기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의 코난 역 성우 김선혜와 도라에몽의 주인공 진구역을 맡은 성우 김정아가 참여해 관심을 끌었다. 또한 대교 어린이TV 성우 이장우, 권영호, 안현서, 이상헌, 전광주, 김하루, 민승우, 대원방송의 조경이, 박고운 성우 등이 동참했다. 공연은 레크레이션, 시낭송, 구연동화, 들려주는 애니메이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1시간30분 동안 진행됐다. 특히 이번 '소리로 여는 세상' 공연은 청각뿐만 아니라 촉각, 후각을 자극하는 프로그램 구상으로 더욱 눈길을 끌었다. 실제로 성냥팔이 소녀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음식향기를 맡게 하는 등 아이들이 더욱 극에 몰입하도록 도왔다. 어린이TV 극회장 전광주 성우는 "학생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에 정말 보람을 느낀다&q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