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종업원이 밀린 임금을 주지 않는다며 노동청에 진정서를 접수하자 18만 원을 모두 10원짜리 동전으로 바꿔 준 식당 주인이 있다. 충남의 한 음식점 주인이 대전 노동청에 놓고 간 자루는 6개인데 자루 안에는 10원짜리 동전 1만 8천 개, 18만 원이 들어 있었다. 동전을 받은 종업원은 지폐로 교환하기 위해 70kg에 달하는 자루를 들고 은행을 돌아다녀야 했다고 말했다. 노동청이 두 사람 사이에 감정싸움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기는 하지만 인터넷에는 당연히 줘야 할 돈을 주면서 종업원을 골탕먹이는 업주들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광주 서부경찰서는 아파트 내에서 갖은 행패로 주민과 경비원을 괴롭힌 혐의(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로 A(46)씨를 구속했다고 전했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11시 광주 서구 모 아파트 복도에서 옆집 주민을 상대로 소주병을 깨 자해하며 협박하는 등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고 있는데 지난해 7월 20일 오후 11시 아파트 경비실을 발로 차고 경비원들에게 욕설을 하는 등 폭력을 일삼아 결국 경비원 10여 명이 사직하게 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평소 주민과 경비원을 괴롭혀온 정황을 파악하고, 보복이 두려워 진술을 꺼리는 피해자들을 설득, 진술을 확보했으며 경찰은 피해자 보호를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해 피해자들의 이주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미국 카지노 기업으로부터 50억 달러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오늘(21일) 오전 미국 카지노 기업인 '모헤간선'과 50억 달러 규모의 복합 리조트 투자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공사와 모헤간선은 오는 2020년까지 327만 제곱미터 규모의 인천공항 국제업무단지 지역에 외국인 전용카지노와 호텔, 공연장과 경기장을 겸한 초대형 아레나 등을 건설할 예ㅈㅇ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음주운전 차량을 막다 차에 치인 버스기사를 도운 여고생이 인터넷에서 화제이다. 지난 14일 밤 열시쯤 부산 동래구의 한 도로에서 음주 운전이 의심되는 차량앞을 버스운전기사가 막아섰는데 승용차는 남성을 넘어뜨리고 그대로 달아났다. 그때 빨간 가방을 멘 고등학생 18살 김영희 양이 남성을 보살피며 주변에 도움을 청했다. 김양의 신로고 음주 차량은 600m를 달아나다 경찰에 붙잡혔는데 해당 운전자의 혈중 알콩농도는 취소 수치인 0.104%라고 조사됐다. 이같은 내용의 영상, 뒷이야기가 부산지방경찰청 페이스북에 올라오자 네티즌들은 용기 있는 행동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병주 기자]국회 ‘해외자원개발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국조특위)가 청문회를 열지 못한 채 사실상 활동을 끝내게 됐다. 이명박 전 대통령 등 청문회에 출석할 핵심 증인을 두고 여야가 끝내 이견을 좁히지 못했기 때문이다. 여당 국조특위 간사인 권성동 새누리당 의원과 야당 간사인 홍영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1일 오후 청문회 출석 증인을 위한 최종 협상을 벌였지만 끝내 접점을 찾지 못했다. 청문회를 열기 위해서는 국조특위 활동 종료일(5월2일) 일주일 전인 최소 24일까지는 증인 채택을 국조특위에서 합의해야 한다. 이날 여야 간사는 “추가 협상이 없다”고 선언해 사실상 청문회 개최는 무산된 것이다. 이명박 전 대통령, 이상득 전 의원,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 최경환 경제부총리,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5인방’의 증인 출석을 요구했던 야당은 “새누리당이 시종일관 엠비(이명박) 지키기로 일관했다”고 비판했다. 새정치연합은 이명박 전 대통령을 제외한 4명의 출석을 요구하는 방안도 제시했지만 새누리당이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홍영표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오늘 오후 3시 반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의 국립국제교육원 신축 공사장에서 불이 나 이 일대에 연기가 자욱하게 퍼지고 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오후 3시 46분쯤 인접한 소방서 서너 군데의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광역1호'를 발령했으며 현재 소방헬기 2대와 소방차 27대를 비롯해 100여명의 인원이 진화 작업에 투입됐다고 전했다. 현재 공사장 관계자 5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나머지 작업자 140여명은 대부분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 추가 인명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소방당국은 "공사 작업중 지하 2층에서 원인 모를 불길이 치솟았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유병언(사망) 전 세모그룹 회장의 도피를 도운 혐의(범인도피 등)로 기소된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신도 '김엄마' 김명숙(60)씨와 유씨의 운전기사 양회정(56)씨가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석방됐다. 서울고법 형사5부(김상준 부장판사)에 따르면 21일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유병언에게 은신처를 제공하는 등 도피를 협조한 행위는 가벌성과 사회적 위험성이 충분하다"며 김씨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양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11월 열린 1심에서 김씨와 양씨는 각각 징역 10월과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신엄마' 신명희(65)씨는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는데 재판부는 "구속된 피고인들은 지난 5개월간 구금돼 잘못을 반성할 기회를 충분히 얻었을 것으로 보인다며 사건 종전까지 유병언에게 조력해오던 관계 속에서 조력자 역할을 쉽게 그만두기 어려운 정황이었음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전했다. 김씨는 지난해 4∼5월 순천 별장에서 유병언에게 음식을 제공하고 유병언의 매제인 오갑렬 전 체코대사의 편지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가짜 골동품을 진짜인 것처럼 속여 팔아 수억 원을 가로챈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00억 원 짜리 신라 시대 반가사유상, 단원 김홍도 그림을 가지고 있다며 피해자들을 현혹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자신을 고미술품 전문가라고 속이고 가짜 골동품을 판매해 수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47살 유 모 씨를 구속했다고 전했다. 유 씨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가짜 골동품을 200억 원짜리 신라 시대 반가사유상이라고 속이는 등의 수법으로 피해자들을 끌어들였디. 지난해 11월부터 넉 달간 57살 박 모 씨 등 13명에게 가짜 골동품 16점을 팔아 모두 2억여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으며 유 씨는 가짜 골동품을 판매한 뒤에도 되팔기를 통해 두 달 안에 20%의 수익을 약속한다며 피해자들에게 다시 물건을 돌려받아 이를 가지고 도주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유 씨는 전문가들과의 친분을 바탕으로 자신을 고미술품 전문가라고 속이고, 재테크를 하려는 가정주부 등을 노린 것으로 드러났는데 경찰은 또 다른 피해자들이 있을 것으로 보고 추가로 접수된 고발장 등을 토대로 수사를 계속해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데일리연합 윤병주 기자]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이완구 국무총리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발의하겠다며 자진 사퇴를 거듭 압박했다. 문재인 대표는 20일 성남 산업단지 관리공단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에서 "국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완구 국무총리의 해임건의안을 추진하려 한다"며 해임건의안 제출 수순밟기에 들어갈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러면서 "의원총회를 열어 당의 총의를 모아갈 것"이라며 "새누리당에 의사일정 협조를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문 대표는 "이완구 총리의 정상적인 직무 불가능한 상황이다"며 "현직 총리가 피의자로 수사를 받게 된다면, 역사상 없었던 일로 국격이 걸린 문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저와 우리당은 지난 주말까지 새누리당과 이 총리에게 거취를 결정해달라고 거듭 요청했다"면서 "새누리당은 차일피일 미루면서 눈치를 보고, 국정을 책임지는 집권당으로서 창피한 일을 하는 데 대해 국민들은 더 기다릴 수 없다"고 경고했다. 우윤근 원내대표 역시 "내일 의총을 열어서 총리 해임건의안 결의안에 대한 최종입장을 결정할 예정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오늘(20일) 대출상담을 빙자해 불특정 다수에게서 계좌번호와 체크카드를 넘겨받아 중국 보이스피싱 사기단에 판 혐의(사기)로 전 모(55)씨 등 9명을 구속하고 상담원 배 모(41·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전 씨 등은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대출상담을 빙자해 불특정 다수에게 전화를 건 뒤 계좌번호와 체크카드 등 600여 개를 전달받아 중국 보이스피싱 사기단에 넘긴 대가로 3억6천여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전 씨와 장 모(51)씨 등 관리자 2명은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 소재 오피스텔 2채를 임차한 뒤 가정주부 8명을 고용해 범행을 저질러 왔다. 고용된 주부들은 범죄란 사실을 알면서도 월 200만 원 안팎의 급여를 받기 위해 범행에 가담했다. 이들은 대출 희망자에게 "대출하려면 신용등급을 올려야 하는데, 이를 위해선 계좌번호와 비밀번호, 체크카드가 필요하다"고 속여 계좌번호 등을 넘겨받은 것으로 진술했다, 경찰에서 전 씨는 중국 보이스피싱 사기단이 먼저 연락을 해 와 일을 제안했으며, 지난해 10월과 이달 초 중국에 건너가 직접 사기단 총책을 만나기도 했다고 조사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서울시는 본격적인 모기철이 다가옴에 따라 다음 달부터 10월까지 모기예보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모기예보는 쾌적, 관심, 주의, 불쾌 등 총 4단계로 발령되며, 불쾌 단계 때에는 야간 활동을 자제하고 현관 출입문에 모기 기피제를 뿌리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또한 서울시는 매일 오전 10시 홈페이지를 통해 예보제를 시행할 예정이며, 모바일 기반의 자동 예보 시스템도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제주지법 제2형사부(재판장 허일승 부장판사)에 따르면 1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강간 및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기소된 문 모(23)씨에 대해 징역 3년 6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4년 동안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신상정보 공개를 명령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으로 인해 피해자가 상당한 정신적 충격을 받는 등 그 죄질이 매우 나빠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문 씨는 지난해 4월 7일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알게 된 A(19)씨를 자신의 집으로 초대해 강제로 성관계를 갖는 등 성폭행하고 이를 휴대전화로 촬영해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인천 구청의 한 간부가 근무시간에 낮술을 마시고 여기자에게 속옷을 사주겠다고 희롱했다가 징계를 받았다.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 모 구청 간부 A씨는 지난달 말 점심때 술을 마신 뒤 평소 안면이 있는 여기자 B씨에게 전화를 걸어 속옷을 사주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B씨는 불쾌감을 표시하며 거절의 뜻을 밝혔지만 A씨는 B씨가 근무하는 사무실로 속옷을 택배로 보냈다. 구는 B씨로부터 항의를 받고 감사 조사와 시 징계위원회를 거쳐 A씨를 주민센터 동장으로 전보조치하고 3개월 감봉 처분을 내렸으며 A씨와 당시 속옷가게에 함께 있던 B 팀장은 견책 처분을 받았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대구고법 제1형사부(이범균 부장판사)는 16일 함께 살던 여동생 아들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기소된 최 모(53)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은 징역 1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최 씨는 지난해 7월 24일 경북 칠곡군 한 아파트에서 20대 조카를 특별한 이유 없이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이다. 최 씨는 승려 생활을 하다가 범행 1년 전부터 여동생 가족과 함께 살았으며 그는 경찰조사에서 "고양이를 죽였다"며 횡설수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에 따르면 "피고인이 조현병(정신분열증)을 앓아 심신미약 상태였다고는 하지만 젊은 피해자가 꿈도 제대로 펼쳐 보지 못하고 생을 마감하게 했고 유족 측도 엄벌을 탄원하는 점을 고려했다"고 판결 이유를 발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기업 이메일을 해킹해 거래처 행세를 하며 결제대금을 가로채는 해커 조직의 신종 사기 수법에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월 "한 조명기구 회사로부터 해외 거래처를 가장한 가짜 이메일에 속아 12억 원을 엉뚱한 계좌로 송금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거래처에서 온 줄 알았던 이메일 주소를 보니 알파벳 철자 중 하나가 소문자 '아이(i)'가 아닌 소문자 '엘(l)'로 돼 있었다"며 "거래 내역을 속속들이 알고 있어 거래처에서 온 이메일로 알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액 12억 가운데 8억 원은 해당 계좌에 들어가기 전 지급 정지를 시켰지만 남은 돈 4억 원을 회수하기는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