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지난 2011년 2.9% 인상된 뒤 동결됐던 고속도로 통행료가 이번 달 29일부터 4.7%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9일부터 고속도로 통행료를 4.7% 인상하고, 민자고속도로 10개 노선 중, 천안-논산고속도로 등 5개 노선의 통행료도 3.4% 인상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물가상승률 수준만을 반영해 인상 폭을 결정했으며, 출퇴근 이용자의 부담을 줄이고자 기본요금은 동결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에 대한 경찰의 영장 집행 방침에 대해 조계종이 종단 차원에서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오늘 오후 4시로 경찰이 통보한 자진 출석 시한을 앞두고 조계사엔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조계종은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이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 체포 영장을 강제 집행하는 우를 범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조계종은 한 위원장에게도 조속히 거취 문제를 결정해 달라고 촉구했다. 그동안 중재에 나섰던 조계종 화쟁위가 아닌 조계종이 종단 차원에서 직접 입장을 발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은 조계종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강제 영장 집행 계획엔 변화가 없다는 입장이다. 자진 출석 시한으로 밝힌 오후 4시 이후 경찰력이 투입될 경우 민주노총은 물론 조계종과의 충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현재 조계사에 경력 600여 명을 배치한 경찰은 오후 4시 이후 체포 영장을 집행할 경우 추가로 4백여 명을 더 동원할 예정이다. 민주노총은 어젯밤 긴급회의를 연 뒤 한상균 위원장이 자진 출두를 고려하지 않고 있으며, 영장을 강제 집행할 경우 즉각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경찰의 한 위원장 체포 시도에 대비해 민주노총 수도권 조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정부의 사법시험 폐지 유예에 로스쿨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2017년 폐지 예정이던 사법시험을 4년 더 유지하자는 정부 입장에 전국 법학전문대학원, 로스쿨을 중심으로 반발이 거센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는 4일 오후 오후 전국 25개 로스쿨 원장 대부분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를 열고 대응책을 논했다. 이 자리에서 로스쿨 교수들이 사법시험 문제 출제를 거부하는 방안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서울대와 이화여대를 비롯해 전국의 주요 로스쿨 학생회는 학교 별로 긴급총회를 열고 집단 자퇴서 제출과 학사일정 거부 등을 결의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최근 주택시장에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 강남구의 아파트값이 1년 만에 하락했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강남구의 아파트값은 지난주에 비해 0.01% 하락해 지난해 11월 말 이후 처음으로 떨어졌다. 전세는, 거래량은 줄었지만, 가격은 서울 0.11%, 경기, 인천은 0.06%가 올라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버나디노 총기 난사 사건으로 미국인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일리노이 주 시카고 근교의 대형 할인매장 월마트에서 또다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다쳤다. 시카고 언론들은 현지 시간 3일 오후, 시카고 서부 교외도시 대리언의 월마트 매장 안에서 남성 1명이 총을 발사해 1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매장 안에서 말다툼 끝에 우발적으로 발생한 사건으로 보인다며 현재 용의자를 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어제 오후 서해대교 주탑 교량 케이블에서 난 불이 ‘낙뢰일 가능성이 크다’는 전문가 의견이 모아지고 있지만, 정작 기상청은 이 시각 낙뢰가 없었다고 화재 원인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경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도로공사, 소방본부 등은 오늘 오전 충남 당진 서해대교 위에서 진행된 현장감식을 진행했다. 전날 오후 6시 10분께 충남 당진시 서해대교 목포 방향 2번 주탑 교량 케이블에서 불이 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3시간 30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끊어진 케이블이 아래로 떨어지면서 평택소방서 이병곤 포승안전센터장(54·소방경)을 덮쳐 이 소방경이 순직했다. 오늘 진행된 현장 감식에서 관계당국은 화재로 끊어진 지름 280㎜의 케이블 단면과 불에 탄 모습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규명하는 데 주력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낙뢰를 맞아 불이 시작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찰과 같은 다른 원인으로 불이 났을 가능성은 작다는 분석이다. 현장에 참여한 교량 전문가도 낙뢰 외에 다른 가능성은 찾기 어렵다는 의견을 내놨다. 이어 케이블이 오랫동안 불에 타면서 고온에 절단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영국 의회가 수니파 무장단체 IS에 대한 공습을 이라크에서 시리아로 확대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영국 하원이 시리아 내 IS 공습안을 0시간 반에 걸친 장시간 토론 끝에 찬성 3백97표, 반대 2백 23표로 가결시켰다. 공습 대상은 시리아 내 IS로 한정되고 지상군 파병은 없을 것이라는 점이 명시됐다. 영국 정부가 이르면 오늘부터 공습을 개시할 수 있다고 밝힌 가운데, CNN 방송 등에서는 이미 공습이 시작됐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미국이 시리아와 이라크에 100명 안팎의 특수기동타격대 파병 방침을 밝혔고 독일도 병력 지원에 나서기로 하면서 IS 격퇴를 위한 국제 사회의 움직임은 점차 빨라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IS는 시리아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을 지원하며, 자신들을 공습한 러시아에 대해 보복 경고에 나섰다. IS는 러시아 스파이로 지목한 마고메드 카사예프라는 남성을 참수하는 영상을 인터넷에 공개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아키히토 일왕의 차남인 아키시노 노미야 왕자가 “과거 일본에서 전쟁이 있었다는 것을 항상 기억에 남겨둬야 한다”고 밝혔다. 아키시노 노미야 왕자는 오늘 자신의 50번째 생일을 맞아 일본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전쟁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당시 상황을 아는 사람에게서 듣거나 책을 읽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월에는 장남인 나루히토 왕세자가 “전쟁을 모르는 세대에게 전쟁의 비참한 경험과 과거 역사를 올바르게 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키히토 일왕도 지난 8월 15일 “대전에 대한 깊은 반성”을 거론하는 등 최근 일본 왕실 인사들의 전쟁에 대한 반성 촉구가 잇따르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서울경찰청은 불법 폭력시위에 대해 앞으로 더 엄정하고 강화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청은 보도자료를 통해 도로를 점거해 행진하는 시위대를 기존대로 차벽을 설치해 막을 것이며, 차벽을 훼손하거나 경찰관을 폭행하는 등의 불법 행위가 발생하면 경찰력을 조기 투입해 현장 검거 위주의 작전을 펴 겠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폭행 등의 행위가 없어도 도로를 점거해 시민들에게 불편을 끼쳤다면 그 자체가 불법이기 때문에 해산 경고 등의 절차를 걸쳐 더욱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 이라고 말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국회 정보위원회가 내년도 대테러 예산으로 국가정보원에 20억 원, 경찰청 5억 원을 증액한 것으로 전해졌다. 증액된 분야는 테러 대비를 위한 각종 홍보비와 신고 장려금, 취약요소 점검 예산 등이다. 정보위에 참석한 이병호 국정원장은 국회에서 논의 중인 테러방지법에 야당이 국정원 권한남용을 지적하지만, 책임감과 의무감을 갖고 철저하게 감독받겠다며 조속한 처리를 당부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우리나라 최연소 박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천재 소년 17살 송유근 군이 논문을 표절한 것으로 드러나 내년 2월 박사 학위 취득이 무산됐다. 천체물리학 저널, AJP는 지난달 송유근 군이 제출한 블랙홀 연구 논문이 박석재 지도교수가 2002년 발표한 논문과 상당 부분 내용이 겹치고, 인용 사실을 표기하지 않아 표절로 인정된다며 논문 게재를 철회했다고 밝혔다. 송 군은 지난 17일, 과학기술연합원대학교, UST에서 박사학위 논문 심사를 통과했지만, 이번 일로 박사 논문 심사 청구에 필요한 졸업 자격을 잃게 돼 내년 2월 박사학위 취득도 불가능하게 됐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요즘 직장인들은 연말 송년회를 한 사람당 3만원~5만원의 경비로 1차만 치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쇼핑사이트 티몬이 남녀직장인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공식적으로 1차에서 끝내고 이후에는 자율·개별적으로 진행한다”는 대답이 53%로 나타났다. 이어 “모든 일정을 1차에서 마친다”가 19% 였고, 2차나 3차까지 간다는 응답은 각각 17%, 11%에 그쳤다. 회사가 제공하는 한사람당 송년회식 비용은 ‘3만원~5만원’이 33.4%로 가장 많았고, ‘1만원~3만원’이 30%로 그 뒤를 이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우리나라 60세 이상 인구 10명 가운데 3명이 자식과 함께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식이 독립할 능력이 안돼서 그렇다는 응답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우리나라 부모 75%는 자녀와 같이 살고 싶지 않다고 응답했다. 10년 전 50%에서 확연히 늘어난 숫자다. 그러나 예순 살 이상 인구 100명 중 31명 정도는 여전히 자녀와 함께 살고 있었다. 같이 사는 이유로는 ‘자녀가 혼자 살 수 없어서’라는 응답이 34%로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반대로 ‘자신이 혼자 살 수 없어서“라는 응답은 두 번째로 많았는데 1.2위의 순서가 2년 만에 바뀐 것이다. 자식이 나중에는 지금보다 더 잘살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2년 사이 급격히 떨어졌는데 젊은 층의 경제여건이 어려워진 현실을 반영한 것이라는 해석 나왔다. 고용 불안이 심해지면서 안정적인 직장에 대한 젊은 층의 선호도는 더 높아졌다. 10대와 20대가 선호하는 직장은 여전히 국가기관이 가장 많은 가운데 공기업이 대기업을 밀어내고 2위에 올랐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서울에서는 첫눈이 내리기도 하는 등 기습 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어제는 기온이 더 떨어져 서울 영하 6도 등 한겨울 날씨를 보였다. 갑자기 영하로 뚝 떨어진 날씨에 한국을 찾은 관광객들은 모자와 장갑 고르기에 여념이 없는 모습이다. 갑자기 곤두박질한 기온 탓에 방한용품은 불티나게 팔린 것으로 전해졌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일요일 낮부터 점차 누그러질 것으로 전망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남북당국회담 개최를 위한 실무접촉이 이 시각 판문점 북한측 지역인 통일각에서 열렸다. 남북 양측은 8.25 남북 합의에 따른 당국회담의 형식과 대표단 구성, 의제 등에 대해 약 1시간 반 동안 의견을 교환했고 오후 2시 20분쯤 1차 접촉을 마쳤다. 통일부 당국자는 “현재로선 양측의 의견만 개진한 상태지만 아무래도 회담 입장차는 있는 것”이며 “최대한 합의점을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