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영국 의회가 수니파 무장단체 IS에 대한 공습을 이라크에서 시리아로 확대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영국 하원이 시리아 내 IS 공습안을 0시간 반에 걸친 장시간 토론 끝에 찬성 3백97표, 반대 2백 23표로 가결시켰다.
공습 대상은 시리아 내 IS로 한정되고 지상군 파병은 없을 것이라는 점이 명시됐다.
영국 정부가 이르면 오늘부터 공습을 개시할 수 있다고 밝힌 가운데, CNN 방송 등에서는 이미 공습이 시작됐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미국이 시리아와 이라크에 100명 안팎의 특수기동타격대 파병 방침을 밝혔고 독일도 병력 지원에 나서기로 하면서 IS 격퇴를 위한 국제 사회의 움직임은 점차 빨라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IS는 시리아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을 지원하며, 자신들을 공습한 러시아에 대해 보복 경고에 나섰다.
IS는 러시아 스파이로 지목한 마고메드 카사예프라는 남성을 참수하는 영상을 인터넷에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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