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건강을 위협하는 위암의 발생ㆍ진행을 억제할 수 있는 유전자가 규명됐다.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병리학교실 박원상 교수팀은 위 점막 상피세포에서 생성되는 단백질 '개스트로카인1(Gastrokine1)'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에 의한 위암 발생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1 국가암 등록 통계’에 따르면, 위암은 우리나라 성인 남성에게 발생하는 암 중 발생률 1위를 차지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위 점막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에 감염되면 독성물질인 '캐그A(CagA)'를 분비해 세포 내에서 활성산소를 만들어내고 유전자들의 변이를 유도한다. 또 점막상피세포가 증식하고 세포사멸은 억제되는 만성 위염 과정을 거쳐 일부는 위암으로 악화하기도 한다. 연구팀은 세포실험에서 개스트로카인1 단백질을 과발현시킨 여러 세포주(AGS, MKN1, MKN28, HFE-145)에 독성물질을 주입했다. 그 결과 활성산소 생성과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발현이 감소하는 것은 물론 유전자 변이와 세포 증식, 세포 침식도 억제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을 감염시킨 쥐와 인체의 위 점막 조직에서
경기도교육청이 농협과 (사)나눔문화예술협회(나눔협회) 등과 함께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라오스 학교건립 사업을 올해 갑자기 중단하기로 하자 나눔협회 측이 반발하고 있다. 29일 도교육청과 NH농협 경기지역본부(농협), (사)나눔문화예술협회 등에 따르면 이들 3개 기관·단체는 지난해 4월 국제교류협력 해외지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해 라오스 학교 건립·물품 지원 등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도교육청은 최근 라오스 학교건립 지원 사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도교육청 등 3곳은 지난해 라오스 시앙쾅주 캉카이중·고교를 건립한 데 이어 올 초 벤통시 후화판주 탐라중·고교(2층 건물, 연면적 900여㎡) 건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탐라중·고 건립을 위해 농협은 예산을, 도교육청과 나눔협회는 실무역할 등을 맡았다. 도교육청(2명)·농협(1명)·나눔협회(3명) 관계자 6명은 지난 3월27일~4월1일 라오스 후화판주를 방문해 현지 확인을 거쳤고 나눔협회는 라오스 A건설사와 학교건립 계약을 체결했다. 학교 부지는 벤통시가 무상으로 제공했다. 농협은 도교육청과 협의해 5월27일 전체 학교건립비 1억80
지난 2010년 북한의 포탄에 폭격당한 인천 연평부대 본부 건물이 최근 안전검사에서 철거대상에 분류됐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새누리당 홍철호(경기 김포) 국회의원에 따르면 지난 1995년 9월 신축된 연평부대 본부 건물은 해무 등 악 기상의 영향으로 전반적인 노후 및 부식이 심각한 상황이다. 특히 이 건물은 지난 2012년 4월의 안전검사에서 D급 판정(철거대상)을 받았고 2010년 11월에 있었던 연평도 포격전의 피폭 흔적도 4년이 지난 지금도 그대로 남아있다. 이같이 북의 폭격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는 노후화가 심각한 이 건물은 현재 해병대 장병들이 사용하고 있다. 해병대 측은 총예산 85억원을 들여 적 포병사격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위치에 본부를 신축할 계획을 세웠지만 정작 내년도 예산에 요구한 11억5000만원은 정부예산에 포함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최근 열린 국정감사에서 홍 의원이 질의한 연평부대 건물 신축에 필요한 예산 확보여부에 대해“우선순위가 낮아 다른 사업을 먼저 추진한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 홍 의원은“포탄 맞은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는 건물에 출퇴근하는 군인들의 사
경기지역에 설치된 환풍구 100곳 중 2곳은 고정장치 불량 등의 이유로 정밀점검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재난안전본부는 지난 17일 27명의 사상자를 낸 판교테크노밸리 환풍구 추락사고를 계기로 20~26일 도내 환풍구 8445곳(지하철 198·일반 건물 8257)에 대해 전수조사를 벌인 결과 안전조치가 필요한 환풍구는 414곳(786건)으로 파악됐다고 29일 밝혔다. 본부는 414곳 중 74곳에 안전난간을 설치하고 340곳에 위험표지판을 부착했다. 정밀점검이 필요한 환풍구도 9개 시군에 걸쳐 155곳이나 됐다. 시군별로 성남이 65곳으로 가장 많았고 수원 26곳, 이천 16곳, 하남 14곳, 구리 13곳, 안산 10곳, 평택 8곳, 안양 2곳, 과천 1곳 등이었다. 본부는 다음 달 1일부터 2주 동안 구조기술사와 시군, 건축·토목 분야 자격자 등이 참여하는 점검반을 꾸려 정밀점검을 할 계획이다. 점검 후에는 토론을 거쳐 건축구조기준 개선안을 마련, 국토건설부에 법 개정을 건의할 방침이다.다음 달 중에는 본부 홈페이지에 도민 위험우려 시설에 대한 사이버 신고센터를 개설하고 앞으로 소방서별로 도민 안전교육 전문인력과 전문 점검인력
최근 정치권의 최대 이슈로 떠오른 공무원연금 개혁안 처리를 놓고 여야의 신경전이 격화되고 있다. 새누리당은‘하후상박’식 소득 재분배 기능을 도입한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을 28일 중 당론 발의하기로 하는 등 연내처리에 속도를 내고 있는 반면, 야당은“심각한 결함이 있는 졸속안”이라며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전날 지급시기 연령을 현행 60세에서 65세로 올리기 내용을 골자로 한 공무원 연금 개혁안을 발표했다. 이 방안은 오는 2023년 퇴직자부터 단계적으로 적용해 2031년부터는 첫 연금수령 대상은 모두 65세가 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기존 7%인 월급의 연금기금 적립비율을 10%까지 올리는 한편 월 438만원 이상 고액 연금을 수령하는 공무원에 대해선 10년간 연금액을 동결하기로 했다. 새누리당은 개혁안 마련과 더불어 이날 당론으로 법안을 발의키로 결정하는 등 연내처리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당초 지도부를 중심으로 제출할 방침이었던 개정안 발의가 당론으로 추진되면서 공무원 연금 개혁에 가속도를 붙이겠다는 것이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도 이날 국무회의에서 연내 처리를 강조하면서 새누리당은 더욱 분주히 움직이
▲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에볼라 바이러스와 관련해 정부에 철저한 대응체계를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사진=보건의료산업노조 홈페이지 캡처)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유지현)은 28일 에볼라 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확산되는 등 심각한 상황에 놓여 있다고 판단하고 정부에 철저한 대응체계 마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보건노조는 "전 조합원과 함께 에볼라 확산 방지를 위한 원조 기금 모금운동을 전개하면서 시민사회 관심을 호소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보건의료산업노조는 지난 21일 열린 제14차 중앙집행위원회 회의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대응책을 논의하고 정부에 긴급 예산을 투입해 즉각 체계적인 에볼라 확산 대응을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한편, 시민사회에도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호소하기로 했다. 아울러 노조는 사회연대기금에서 500만원을 국제공공노련(PSI)을 통해 서아프리카에 긴급 지원하기로 했으며, 전체 조합원들과 환자보호자, 시민사회를 대상으로 오는 11월 말까지 1차 모금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보건의료산업노조는 이미 지난 17일 성명을 통해 감염환자가 발생할 것에 대비해 제대로 된 시설과 보호 장비를 갖춰야 하며 유사시 에볼라 전문
경기도의회가 고양 터미널화재, 판교 환풍구 추락사고 등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안전불감증 해소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29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판교 환풍구 추락사고가 발생한 성남지역 출신인 김지환(새정치·성남8) 의원이‘경기도의회 안전사회건설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세월호 참사 이후 안전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됐지만 실질적인 생활 속 안전 실천 노력은 미흡한 실정이라는 판단에서다. 특히 지난 17일 발생한 판교 환풍구 추락사고는 우리의 사회 안전시스템 부재를 확실히 보여준 안타까운 사례다. 결국 도내 모든 분야에서 발생 가능한 안전사고에 대한 진단과 점검 및 실효적이고 실천 가능한 사전예방 시스템을 구현할 필요성이 강하게 제기됐다. 결의안이 오는 11월 정례회를 통과해 특위가 구성될 경우 특위는 위험요소에 대한 현지조사 및 현장방문을 우선 실시하게 된다. 해당 사안별로 도의회 관계자와 안전전문가, 공무원, 지역주민 등이 참여하는 진단·점검반을 운영한다. 특히 안전을 주제로 한 간담회·토론회 등 개최, 안전사회건설 실천협의체 구성 등을 통해 근본적 문제에 대한 진단 및
▲ 지난 28일 중국 상하이에서 더클래식500과 중국 푸싱그룹이 업무협약을 맺었다. (왼쪽 두번째부터) 더클래식500 회원관리센터 이종민 센터장, 더 클래식 500 박동현 대표, 푸싱부동산홀딩스 조우청후이 총재, 쉬시아오량 총재. (사진=더클래식500 제공) 건국대학교가 운영하는 도심형 시니어타운 '더클래식500'이 중국 최대 민영기업인 푸싱그룹(復星集團, Fosun)과 중국 상하이에서 시니어타운사업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으로 두 기관은 중국 내 시니어타운건축 계획과 마케팅 전략, 조직과 정보 시스템 구축, 의료서비스 방안 등 시니어타운사업 전반에 걸쳐 컨설팅이나 위탁경영방식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더클래식500 박동현 사장은 "더클래식500은 사업 초기부터 복지 선진국인 덴마크, 일본, 중국 등 해외 유수 기업과 자치단체에서 운영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시찰을 왔었다"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푸싱그룹이 중국 내 노인요양사업부문에서 1위 기업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중국과 해외에서 부동산 투자와 보험업을 펼치고 있는 푸싱그룹은 중국 실버세대가 기하급수적으로 늘면서 미래 신성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일종의 안전현장지도인‘안전대동여지도’를 만들겠다는 뜻을 밝혔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29일 오전 8시 30분 재난안전본부 대회의실에서 경기도 재난안전본부장과 도내 31개 시군 부시장, 부군수 등 모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안전점검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진 자리에서“샌프란시스코의 범죄 예방지도인 크라임 맵이나 구글의 독감 유행 경로 파악 등이 상당한 효과를 거둔 것으로 알고 있다”며“사고 유형이나 피해 대상이나 날씨, 계절, 유동 인구 등의 빅테이터와 행정력을 바탕으로 사고 예방과 신속한 대처를 위한 경기도 안전 현장 지도를 만들자”고 말했다. 이어 남 지사는“넥스트(next) 경기도의 첫 조건은 안전한 경기도”라며“세심한 곳까지 살피는 어머니 같은 행정을 펼쳐달라”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서 경기도재난안전본부는 도에 설치된 총 8445개 환풍구(지하철 198, 일반 건물 8247)를 대상으로 긴급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전체대상의 1.8%인 155개 환풍구가 정밀점검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
새벽 4시에 책상에 앉았다. 나의 짙은 잠을 깨운 건방진 녀석은 몸길이 15㎜, 무게 2㎎의 모기다. 손등이 볼록한 가려움은 손톱으로 꾹꾹 누르고 참을 수 있으련만, 귓가에서 애앵~거리는 날갯짓 소리는 참을 수가 없다. 두꺼운 솜이불을 머리까지 덮어도 소리는 지워지지 않는다. 1초에 600번 가량의 날갯짓을 한다고 하니 오죽하겠는가. 500~600㎐의 높은 소리는 짜증스럽기만 하다. 나이를 먹을수록 가청음의 범위가 좁아져 모기의 고음역 날갯짓 소리는 잘 들리지 않게 된다고 하는데, 들리는 것을 보니 아직 내 귀는 늙지 않은 모양이다.10월 말에 이게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 ‘처서가 지나면 모기도 입이 비뚤어진다’는 속담은 어느 나라 속담이란 말인가. 여하튼 세상이 이상해진 게 분명하다. 지구온난화 운운하는데 그 때문일까. 도심의 열섬현상도 무시할 수 없을 것이다. 재미난 사실은 모기의 성장속도가 빨라져 개체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고 한다. 원래 성충이 되려면 12일 정도 걸리는데 지금은 열흘이면 충분하단다. 영양분이 좋아지면서 아이들의 성장속도가 빨라졌다. 암컷 모기가 영양분 좋은 사람의 피를 먹고 알을 낳으니 그 역시 성장속도가 빨라
- 매년 승강기 2만5천대 신규 설치, 검사인력 충원은 하세월 [국회 뉴스쉐어 = 이재현 기자] 최근 4년 반 동안 승강기 사고로 36명이 사망하고, 591명이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조원진 의원(새누리당, 대구 달서병)이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승강기 종류별 사고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0년 이후 올해 6월까지 승객용 승강기에서 82건, 화물용 승강기 24건, 에스컬레이터 369건 등 총 475건의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매년 신규로 설치되는 승강기는 연평균 약 2만5천대에 달했다. 하지만 승강기 사고 예방을 위해 실시하는 사전안전점검 인력은 매년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승강기안전관리원의 경우, 전국 승강기 검사 중 점유율 65%를 차지해 매년 신규 승강기 검사를 추가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해마다 20명 정도씩 인력 충원이 필요한 상태다. 현행 승강기시설 안전관리법에서는 한 해에 1인당 수행 가능한 검사대수를 제한하고 있어 완성검사의 경우 600대, 수시검사 600대, 정기검사 800대만 검사 가능하다. 사실상 800대가 최대 검사수량인 것이다. 이 때문에 검사인력 층원이 신규 승강기 수요
현재보다 59만 5천원 증가해 보수인상률 및 소비자물가상승률 가정 정부개혁안 적용시 2020년 267만원 [국회 뉴스쉐어 = 이재현 기자] 현행 공무원연금제도가 그대로 운영되면 2020년에는 공무원연금 평균연금월액이 무려 283만원이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새누리당 조원진의원(대구달서병)이 공무원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향후 연도별 평균연금월액>에 따르면, 2020년에 283만 6천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9월 현재 평균연금월액이 224만원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59만 5천원이 증가한 금액이다. 반면, 정부개혁안에 대한 향후 연도별 평균연금월액은 2020년 267만 7천원으로 현행 공무원연금제도에 비해 15만 9천원이 적었다. 이번 조사는 공무원연금공단 GEPS연구소가 기재부 장기재정전망 공통지침인 미래의 보수상승률과 물가상승률을 가정해 분석했다. 조원진 의원은 “현행 공무원연금제도는 정부 보전금(연금수지 적자) 증가에 따라 국민부담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공무원연금 수령액은 갈수록 증가하는 불완전한 제도”라면서 “고액연금수령자를 방지하고 국민의 시각을 감안할 때 공무원연금 개혁은
수입소스 부적합 건수 2012년 대비 2013년 2.5배 증가 수입향식료 수입량 감소 불구하고 부적합 꾸준히 발생 [국회 뉴스쉐어 = 이재현 기자] 이탈리아산 호두페스토로 만든 피자, 미국산 바질페스토로 만든 파스타 등 대표적인 서양음식인 피자·파스타의 인기는 외식문화에 이어 이제는 1인가구의 증가로 식탁까지 점령한 지 오래됐다. 이에 따라 피자·파스타의 주요 레시피(식재료)인 토마토소스, 호두소스 등 각종 소스의 수입도 늘어나고 있으며, 대표적인 웰빙음식으로 꼽히는 셀러드의 인기로 수입산 소스는 식재료의 필수품이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인기에 휩쓸려 수입되는 소스에서 검출되지 않아야 할 보존료가 검출되거나, 대장균군이 발견되는 등 부적합 건수가 증가하고 있어 수입식재료에 대한 위생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새누리당 비례대표 김현숙(복지위,운영위)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수입소스·향신료 부적합 현황’자료에 따르면, 2012년도 18건에 그친 부적합 건수가 2013년도에는 45건이 발생해 2.5배나 급증했다고 밝혔다. <수입소스 부적합 현황(09~14)> 연도 건수 신고 중량(
- 한국시설안전공단, 지하철 환풍구는 점검! 건축물은 점검 NO! - 하태경의원, “시설안전공단 스스로 작성하는 관련 지침 정비 서둘러야!” 하태경 의원은 24일(금)에 실시한 한국시설안전공단(이하 ‘공단’)에 대한 국정감사 질의에서 “공단이 스스로 작성해 놓은 「안전점검 및 정밀안전진단 세부지침」에서 터널의 부대시설로 분류되는 지하철의 환풍구는 점검대상에 포함시켜 놓고, 건축물에는 환풍구를 점검할 지침을 만들어 놓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공단은 20년전 성수대교 붕괴 사고로 인해 국민 안전에 대한 이슈가 전 사회적으로 대두되자 시설물의 안전 확보를 통하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국가경제의 지속적인 발전에 기여하고자 [시설물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이하 ‘시특법’)에 따라 설립된 기관이다. 하태경 의원은 “공단은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안전지킴이’로서의 역할을 담당하는 기관”이라면서, “공단이 작성한 지침은 곧 국민의 안전과 직결된 사안으로 무엇보다 세심한 지침작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하 의
- 부산시 기장군에 위치한 해수담수화 플랜트 11월 본격 가동 예정 -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일반정수장 단가로 수돗물 공급키로 부산시와 협약 - R&D 과제 일부 예산 확보 못해 생산단가 인하 빨간불!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하 ‘국토진흥원’)은 2006년부터 바닷물을 끌어들여 식용수를 생산하는 해수담수화 플랜트 과제를 국가 R&D 과제로 설정하고 추진해 왔다. 이 결과물로 탄생하게 된 부산시 기장군에 위치한 해수담수화 플랜트 테스트베드(이하 ‘테스트베드’)는 일일 15만 명이 사용할 수 있는 수돗물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11월부터 본격 가동을 목표로 현재 시험운용 중에 있다고 하태경 의원이 밝혔다. 그러나 테스트베드에서 생산되는 수돗물은 부산시 일반정수장에서 생산되는 수돗물보다 256원이 비싼 실정이어서 국토진흥원은 2013년 12월 부산시와 협약서 체결을 통해 테스트베드의 생산원가를 부산시의 일반정수장 원가에 맞춰 공급하기로 약정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토진흥원은 생산단가 인하를 위해 ‘공정고도화 기술 개발’과제를 기획하고 세부과제로 테스트베드의 운영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