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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해수담수화 플랜트 생산수 원가 인하 예산 부족

- 부산시 기장군에 위치한 해수담수화 플랜트 11월 본격 가동 예정
-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일반정수장 단가로 수돗물 공급키로 부산시와 협약
- R&D 과제 일부 예산 확보 못해 생산단가 인하 빨간불!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하 ‘국토진흥원’)은 2006년부터 바닷물을 끌어들여 식용수를 생산하는 해수담수화 플랜트 과제를 국가 R&D 과제로 설정하고 추진해 왔다. 이 결과물로 탄생하게 된 부산시 기장군에 위치한 해수담수화 플랜트 테스트베드(이하 ‘테스트베드’)는 일일 15만 명이 사용할 수 있는 수돗물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11월부터 본격 가동을 목표로 현재 시험운용 중에 있다고 하태경 의원이 밝혔다.

그러나 테스트베드에서 생산되는 수돗물은 부산시 일반정수장에서 생산되는 수돗물보다 256원이 비싼 실정이어서 국토진흥원은 2013년 12월 부산시와 협약서 체결을 통해 테스트베드의 생산원가를 부산시의 일반정수장 원가에 맞춰 공급하기로 약정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토진흥원은 생산단가 인하를 위해 ‘공정고도화 기술 개발’과제를 기획하고 세부과제로 테스트베드의 운영고도화를 위한 과제와 역삼투막 플럭스 고도화 과제를 추진한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국토진흥원이 현재 확보한 예산은 운영고도화 과제를 수행할 예산 105억 원만 확보한 상태이며, 역삼투막 플럭스 고도화 과제를 수행할 예산은 확보하지 못해 생산단가 인하에 빨간불이 켜진 상태이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하태경 의원은 “만약 부산시가 테스트베드를 인수하기로 2019년까지 생산단가가 부산시와 협약한 수준으로 인하되지 않을 경우 열악한 지방재정에 더욱 심각한 상황 악화로 이어져, 결국에는 중앙부처에서 재정지원을 해야 하는 상황이 올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하 의원은 “더 큰 문제는 962억 원을 들여 상용화에 성공한 테스트베드지만 높은 생산단가로 인해 세계 담수화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해 사업 자체가 좌초될 위기에 처할 수도 있다”고 경고하면서, “국토부와 국토진흥원이 해당 과제를 추진하기 위한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쉐어 이재현 기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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