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자이너 오스카 드 라 렌타의 장례식에 참석한 저명 인사들.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오스카 드 라 렌타(82)가 별세 한 그 후. 그의 지인들과 가족들은 11월 3일 뉴욕의 성 이그나티우스 로욜라 성당에서 미공개 장례식을 치렀다. 2006년 암 진단을 받은 오스카 드 라 렌타는 오랫동안 암 투병을 하다가, 결국 지난 10월 20일 미국 코네티컷 자택에서 암 합병증으로 사망했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 등의 외신들이 보도한 바 있다. 오스카 드 라 렌타의 미공개 장례식에는 힐러리 클린턴을 포함하여 도미니카 공화국의 퍼스트 레이디 칸디다 몬틸라 드 메디나, 동료 디자이너인 발렌티노, 다이엔 본 퍼스텐버그, 토미 힐피거, 랄프 로렌, 베라왕, 패션계의 거장 안나 윈투어, 카일리 클로스, 그레이스 코딩턴, 그리고 배우 휴 잭맨, 사라 제시카 파커의 남편 매뉴 브로데릭 등 저명한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 오스카 드 라 렌타의 최근 컬렉션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드 라 렌타는 18세에 스페인으로 미술 유학을 떠났다가 의상 디자인을 접하게 되었다. 그는 젊은 시절 발렌시아가의 크리스토퍼 발렌시아가, 랑방의 안토니오 델 카스티요와 같은 영향력 있는 패션 디자이
▲ 대한모발이식학회가 5일 어성초 등 검증되지 않은 원료를 활용한 비의학적 탈모 제품에 대해 심의와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한모발이식학회가 어성초 등 검증되지 않은 원료를 활용한 비의학적 탈모제품에 대해 심의와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5일 모발이식학회는 성명서를 통해 "특정 재료나 성분을 활용한 일부 탈모 제품을 가지고 일부 기관들이 탈모환자를 대상으로 허위ㆍ과장광고 마케팅 활동을 해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탈모는 정상적으로 모발이 존재해야 할 부위에 모발이 없거나 머리카락이 빠지는 질환이다. 전문 의료진의 진단에 따른 의학적 치료가 필요하지만,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비의학적 방법을 맹신하다가 치료시기를 놓쳐 증상이 악화되는 등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학회에 따르면 어성초를 비롯해 자소엽, 녹차엽과 같은 원료나 이를 활용한 식품은 임상시험을 통한 치료 효과가 밝혀진 바 없다. 어성초란 삼백초과의 여러해살이풀 뿌리가 달린 전초로 열을 내리고 해독ㆍ이뇨작용과 부기를 가라앉히는 데 효능이 있다. 자소엽은 차조기 잎을 건조해 사용하며 기가 위로 치밀어 오르는 것을 내리는 데 효능이 있는 약재다. 그러나 최근 몇몇 의료진이
▲ 한국소비자원이 전동칫솔의 칫솔모 품질, 배터리 품질, 소음 및 방수 성능 등을 시험했다. (자료=한국소비자원 제공) 전동칫솔은 전기적인 힘으로 칫솔을 수천에서 수만회 진동 또는 회전시켜 구강내 치아와 잇몸을 청결히 하는 제품으로, 구강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동칫솔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나 전동칫솔에 대한 종합적인 상품정보는 미흡한 실정이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제품선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전동칫솔을 대상으로 칫솔모 품질, 배터리 품질, 소음 및 방수 성능 등을 시험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시험은 전동칫솔을 사용 중인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제품 선호도가 높은 충전식 전동칫솔(5종)과 대형유통마트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건전지식 전동칫솔(5종) 등 8개 업체, 10종 제품을 선정해 진행됐다. 전동칫솔의 모 끝 다듬질 품질은 시험 대상제품 중 7개 제품이 '보통' 이상 수준이었으나, '소닉케어(헬시화이트 HX6731)' 와 '파나소닉(EW-DL82)' 제품은 상대적으로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음 시험에서는 회전왕복식인 '암앤해머 스핀브러쉬(프로화이트닝 EX Soft)'와
▲ 녹십자HS가 아토피 피부를 위해 개발한 천연화장품 '아토후레쉬' 4종(클린저ㆍ세럼ㆍ크림ㆍ로션). (사진=녹십자HS 제공) 녹십자의 천연물 의약품 부문 가족사인 '녹십자HS'(대표 유영효)가 아토피 피부를 위한 '아토후레쉬' 4종 화장품을 중국에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중국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국(SFDA)으로부터 '아토후레쉬' 4종(클린저ㆍ세럼ㆍ크림ㆍ로션)에 대한 위생허가를 받은 녹십자HS는 지난 1일부터 현지 유통전문회사인 '쑤저우 펠릭스(蘇州 FELIX)'와 협력해 상하이 내 영유아용품 전문 매장과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지난 2008년 국내 출시된 '아토후레쉬'는 해양심층수와 허브 추출물로 만든 천연화장품으로 색소, 인공 향, 계면활성제, 스테로이드를 사용하지 않은 자연친화 제품이다. 미네랄 등의 무기질과 유기영양분이 풍부한 동해안 해양심층수를 함유하고 있어 피부 손상 회복과 보습효과가 있으며, 허브 추출물ㆍ아르곤 오일ㆍ제주산 감귤 오일ㆍ우엉추출물 등 생약추출물을 함유해 피부 진정과 항균효과를 겸비하고 있다. 특히 녹십자가 개발한 '생약추출물을 함유하는 아토피 피부용 한방화장료 조성물' 특허를 활용해 만든 '
올해 특허 만료된 대형약물 관련 제네릭(복제약) 시장의 리베이트 유혹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제약협회 이사장단(이사장 조순태)이 윤리경영 확립 차원에서 강력히 대응하기로 결의했다.이사장단은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방배동 제약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법과 윤리경영을 지키고자 하는 기업이 시장에서 손해보는 일은 없어야 한다"면서 불법 리베이트 제공 제약사를 대상으로 중징계를 내리는 기존 방침을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업계의 강력한 윤리경영 실천을 위해 지난 7월 윤리헌장 선포 이후 리베이트 행위 기업에 대한 사법부와 관계 부처의 가중처벌 건의 등의 더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최근 의약계를 혼란케 만든 '일부 의료기관과 제약사 간 불법 의약품 리베이트 의혹 사건'에 대해서도 엄격한 잣대를 적용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사장단은 "사법당국에 의해 사실관계가 밝혀진 뒤 윤리경영과 불법 리베이트 추방이라는 협회의 대국민 약속을 지키기 위해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소라 기자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최근 차세대 표적 항암제 'HM95573'에 대한 임상시험승인 신청서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한 한미약품(대표이사 이관순)이 내년부터 서울아산병원에서 흑색종 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1상에 돌입한다고 5일 밝혔다. 'HM95573'은 암세포 증식과 성장에 관여하는 변이성 RAF와 RAS 단백질을 선택적으로 강하게 억제해 기존 약물에 반응하지 않거나 부작용이 큰 환자에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2세대 RAF 저해제 약물로 개발되고 있다. 한미약품은 이번 임상을 통해 고형암 환자에서 'HM95573'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해 최대내복약용량 등을 결정하고 종양반응률, 최대종양크기변화율, 질병조절률 등을 관찰할 예정이다. 약물의 종양 반응과 관련한 시험 대상은 변이성 B-RAF, 변이성 K-RAS와 변이성 N-RAS 단백질을 가지고 있는 흑색종, 대장암, 간암 또는 비소세포폐암 등의 환자다. 한미약품 정진아 임상개발 담당이사는 "암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HM95573' 개발은 지난해 6월 보건복지부의 '국산 희귀의약품 연구개발 과제'로 선정되면서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
▲ 국내 3대 편의점(CUㆍGS25ㆍ세븐일레븐)에서 각각 직접 생산ㆍ판매 중인 PB과자들의 나트륨 함량을 비교한 순위표. 올해 국정감사에서 나트륨 과다 식품의 안전성 문제가 지적된 가운데 국내 3대 편의점(CUㆍGS25ㆍ세븐일레븐)에서 판매되고 있는 자체브렌드(PB) 과자의 나트륨 함량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PB상품(private brand products)은 대형소매상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브랜드제품으로 패션ㆍ식품ㆍ음료ㆍ잡화 등 종류가 다양하다. 5일 뉴시스헬스가 조사한 결과 3대 편의점 각각의 PB상품들 중 '체다치즈콘볼'이 가장 많은 양의 나트륨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CU에서 제조ㆍ판매 중인 '체다치즈콘볼'은 50g인 한 봉지에 나트륨 480㎎이 들어있다. 100g 당 960㎎이 포함돼 있는 것이다. 이는 과자를 먹기 시작하는 5세 아이의 하루 나트륨 권장량을 초과하는 수치다. CU 홍보 담당자는 "주요 고객인 젊은 층이 선호하는 맛으로 개발된 상품인 데다 맥주 안주용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짭조름하다"며 "전체적으로 고객의 건강을 생각해 나트륨 함량을 줄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100g을 기준
▲ 일양약품(대표 김동연)이 지난 10년간 자체 개발한 국산신약 18호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 캡슐' (사진=일양약품 제공) 일양약품(대표 김동연)이 지난 10년간 자체 개발한 국산신약 18호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 캡슐(성분명 라도티닙염산염)'로 5일 '장영실 상'을 수상했다. 국가공인 최고 기술상인 '장영실 상'은 독창성, 경제성, 기술성 등이 뛰어난 신기술제품을 개발ㆍ상품화한 국내 업체와 연구소의 기술개발 담당자에게 수여된다. 일양약품의 '슈펙트'는 '2세대 타이로신 활성효소 억제제(TKI)' 중 '효과 대비 경제성 있는 신약'으로 꼽히면서 국제학술지인 SCI급 논문과 저널을 통해 '경쟁력 높은 백혈병 치료제로 암 부문 가장 유망한 신약'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저렴한 약값은 환자들이 고가의 백혈병 치료제를 처방받기 어려운 상황에서 많이 주목받고 있으며, 나아가 국민건강 보험재정 건실화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현재 임상 2상을 완료한 '슈펙트'는 '글리벡(성분명 이마티닙)' 내성 환자 치료와 초기 약물이 전혀 듣지 않는 환자를 대상으로 '2차 치료제'로 처방되고 있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백혈병 초기환자까지 처방할 수 있는 '1차
▲ 지난 3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서울분원에서 최영식 소장이 고(故) 신해철의 1차 부검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가수 신해철의 죽음과 함께 그가 받았던 '위밴드 수술'을 비롯해 '위 절제 수술' 등 비만치료 수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지난달 27일 별세한 신씨는 2009년 서울 송파구 S병원에서 '위밴드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유가족은 지난달 17일 장협착증 수술 당시 S병원이 본인 동의 없이 '위 절제 수술'을 진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위밴드 수술'은 위의 상부에 압력 조절이 가능한 끈을 둘러 음식물을 저장하는 위의 크기를 줄이는 방법이며, '위 절제 수술'은 위를 세로로 절제해 부피를 줄여 음식 섭취량을 제한시키는 수술이다. 유족들은 신씨의 사망이 의료과실로 인한 것이라며 S병원을 고소한 상태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최영식 서울과학수사연구소장은 1차 부검 결과로 "횡격막 좌측 심낭 천공이 발견됐다"며 "사망을 유발한 이 천공은 복강 내 유착을 완화하기 위한 수술 당시나 이와 관련돼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위장에서는 외벽 부위를 15㎝가량 서로 봉합한 흔적이 보였다"며
▲ 제조업무 3개월 정지 처분을 받은 LG생활건강의 '페리오46cm 티엠플러스 롱래스팅 쿨민트'(왼쪽)와 '페리오46cm 티엠플러스 롱래스팅 스피아민트'. (사진=LG생활건강 제공) LG생활건강이 잔류농약 시험을 하지 않은 '페리오 46cm' 치약에 대해 3개월 제조업무 정지 처분을 받았다.LG생건의 '페리오 46㎝ 티엠플러스 롱래스팅 쿨민트' 치약 등 '46㎝' 시리즈 3개 제품은 지난 6월부터 온라인상에서 소비자 피해 사례가 속출했고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조사에 나섰다. 경제와 환경문제 현안 등을 다루는 김광수경제연구소포럼의 김광수 소장은 지난 6월24일 온라인 카페 게시판 등을 통해 LG생건의 '페리오 46cm 티엠플러스 롱래스팅 쿨민트' 치약의 부작용 경험담을 게재했다. 김 소장은 "해당 치약을 사용한 후 입안이 헐거나 입술이 부르텄고, 사용할 때마다 통증을 느꼈다"고 주장했다. 온라인에 김 소장의 피해 사례가 퍼지자 일반 시민들도 잇따라 관련 피해 경험을 공유하며 댓글을 달기 시작했다. 네티즌들은 "치약을 사용한 후부터 입안이 다 헐고 피가 나면서 입술 안쪽도 퉁퉁 부었다", "나뿐 아니라 가족 모두가
헤이룽장성(黑龙江省) 하얼빈(哈尔滨)에 위치한 731부대 유적이 보수공사로 인해 잠정기간 폐쇄된다. 관영 신화(新华)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침략 제731부대 죄증진열관'(侵华日军第七三一部队罪证陈列馆)은 최근 국가문물국의 비준을 받아 오는 5일부터 일반인 관람을 중단하고 보수공사를 실시한다. 진열관 진청민(金成民) 관장은 이번 보수공사의 목적에 대해 "중국의 항일전쟁 박물관 중점프로젝트 가운데 하나인 이번 공사는 내년 항일전쟁 승리 70주년을 앞두고 731부대 유적의 전시 수준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얼빈에 위치한 731부대 유적은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세균전을 위해 전쟁포로들을 상대로 저지른 잔혹한 실험 등 관련 유적이 진열돼 있어 일본 군국주의의 잔인함을 증명하는 관광명소이자, 하얼빈을 방문한 한국 관광객은 꼭 찾는 명소 중 한 곳이기도 하다. 총면적 6천3백평방미터에 13개 전시관으로 구성된 진열관에는 731부대와 관련된 대량의 유물이 전시돼 있다. 올 들어서만 40만명의 관광객이 이 곳
▲ 홀트장애인합창단 '영혼의 소리로' 2014 정기공연이 열린다. (사진=홀트일산복지타운 제공) 희망을 노래하는 홀트장애인합창단 '영혼의 소리로' 2014 정기공연이 오는 11일 저녁 7시30분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다.사회복지법인 홀트아동복지회와 예술의전당이 주최하고 홀트일산복지타운ㆍ요양원이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장애학생들의 노력과 용기가 가득한 노래를 통해 특별한 기쁨ㆍ감동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홀트장애인합창단은 지난 1999년 5월 창단된 최초의 중증ㆍ중복장애인 합창단으로 합창단원들은 가사와 악보를 읽을 수 없어 1곡을 배우는데 한 달 이상이 걸리는 등의 어려움이 있지만 노력으로 극복했다. 홀트장애인합창단은 지난 2009년 6월 대한민국 대표로 '국제합창대회'에 출전해 전 세계를 울리고 3개의 상을 수상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장애인 합창단이다. 국내외에서 총 400여회의 공연을 펼쳤다. 공연의 진행은 작곡가 주영훈이 맡았고 지휘 손종범, 반주에는 정선영과 강은주 그리고 팝페라그룹 라스페란자가 특별출연해 아름다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홀트장애인합창단 관계자는 "홀트장애인합창단원들은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세상과 꿈을 향해 힘
신일고등학교 졸업생으로 이뤄진 신일OB합창단의 정기연주회가 가을밤을 수놓았다.신일OB합창단(단장 전충남)은 4일 저녁 서울 강남구 신사동 장천아트홀에서 제8회 정기연주회를 열고 만추의 저녁을 남성 합창의 하모니로 수놓았다. 단원 모두가 신일고등학교(올해 45회 졸업생 배출) 졸업생으로 구성된 신일OB합창단은 1회부터 40회까지의 졸업생으로 구성돼 있으며 올해는 2회부터 31회 졸업생으로 모인 27명이 무대에 올랐다. 총 4부로 꾸며진 무대에서 1부는 '저 성벽을 향해' 등 성가곡을, 2부는 파헬벨의 '캐논', 엘가의 '사랑의 인사',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등을 현악기와 함께 연주했다. 이어진 3부에서는 가요를 합창곡으로 편곡한 '내가 만일', '살짜기 옵서예', '그대와 영원히' 등을, 마지막 4부에서는 '깜찍한' 율동을 곁들인 댄스 무대로 꾸몄다. 특별출연한 트럼펫 연주가 강석진(원주 시립교향악단) 씨가 '덴마크 왕자 행진곡(Trumpet Voluntary)', '아베마리아', '공주는 잠 못 이루고(Nessun Dorma)' 등과 같은 친숙한 음악을 들려줬고 소프라노 백예나(이화여대 성악과)는 '살짜기 옵서예' 협연에 이어 요한 슈트라우스의 오페라 '
▲ 국내 3대 대형마트(이마트ㆍ홈플러스ㆍ롯데마트)에서 각각 직접 생산ㆍ판매 중인 PB과자들의 나트륨 함량을 비교한 순위표. 국내 3대 대형마트(이마트ㆍ홈플러스ㆍ롯데마트)가 자체브랜드인 PB과자 중 나트륨 함량이 가장 많은 상품은 롯데마트 '왕새우칩'인 것으로 나타났다. 880㎎의 나트륨이 들어있는 한 봉지의 과자가 성인ㆍ청소년의 하루 섭취 권장량인 1500㎎의 절반을 넘는다. PB상품(private brand products)은 대형소매상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브랜드제품으로 패션ㆍ식품ㆍ음료ㆍ잡화 등 종류가 다양하다. 5일 뉴시스헬스가 이마트ㆍ홈플러스ㆍ롯데마트에서 각각 생산ㆍ판매 중인 PB과자 총 65개를 대상으로 100g 당 나트륨 함량을 조사한 결과, 롯데마트 '왕새우칩'(926.31㎎)이 1위를 차지했으며 이마트 '갈릭새우칩'ㆍ롯데마트 '갈릭새우칩'(900㎎)이 2위, 롯데마트 '양파스낵'ㆍ이마트 '유별난감자'(800㎎)가 3위에 올랐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새우칩과 같은 '칩' 종류는 술안주용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짭조름하다"며 "최근 나트륨 과잉 식품들이 문제가 되고 있긴 하지만, 소비자들은 맛이 좋아야 안주로 찾으니까 이렇게
▲ 5일 용인분당예스병원 이길용 원장이 척추전만증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사진=투고컴 제공) 주변 산책로나 한강변을 거닐며 건강을 챙기는 사람이 늘면서 잘못된 걷기 자세로 발생할 수 있는 '척추전만증'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걷기는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이지만, 자세가 잘못되거나 맞지 않는 신발을 신을 경우 발뿐 아니라 허리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5일 용인분당예스병원이 올 3월부터 9월까지 내원해 치료를 받은 환자 135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33%에 달하는 447명이 잘못된 걷기 자세로 허리 통증이 생긴 것으로 나타났다. 잘못된 걷기 습관으로 흔히 생길 수 있는 질환은 '척추전만증'으로 척추를 이어주는 뒤쪽 관절끼리 눌리면서 통증이 발생하는데, 허리디스크를 유발할 수 있는 전 단계로 볼 수 있다. 증세는 허리가 뻐근하며, 허리를 숙일 경우 펴기가 힘들 수 있다. 또 척추 아래 부위에 있는 천추 골 5개가 맞붙어서 이뤄진 '엉치뼈'나 엉치뼈 양 끝과 엉덩이뼈 뒤쪽 위에 있는 부채 모양의 '장골'에 감각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평소 배가 나온 40~50대나 임신으로 갑작스레 체중이 불어나 허리에 부담이 생긴 임신부는 걸을 때 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