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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디자이너 오스카 드 라 렌타의 죽음, 그 후

저명한 지인들의 애도 속에 영면하다


▲ 디자이너 오스카 드 라 렌타의 장례식에 참석한 저명 인사들.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오스카 드 라 렌타(82)가 별세 한 그 후. 그의 지인들과 가족들은 113일 뉴욕의 성 이그나티우스 로욜라 성당에서 미공개 장례식을 치렀다.
 
2006년 암 진단을 받은 오스카 드 라 렌타는 오랫동안 암 투병을 하다가, 결국 지난 1020일 미국 코네티컷 자택에서 암 합병증으로 사망했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 등의 외신들이 보도한 바 있다.
 
오스카 드 라 렌타의 미공개 장례식에는 힐러리 클린턴을 포함하여 도미니카 공화국의 퍼스트 레이디 칸디다 몬틸라 드 메디나, 동료 디자이너인 발렌티노, 다이엔 본 퍼스텐버그, 토미 힐피거, 랄프 로렌, 베라왕, 패션계의 거장 안나 윈투어, 카일리 클로스, 그레이스 코딩턴, 그리고 배우 휴 잭맨, 사라 제시카 파커의 남편 매뉴 브로데릭 등 저명한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 오스카 드 라 렌타의 최근 컬렉션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드 라 렌타는 18세에 스페인으로 미술 유학을 떠났다가 의상 디자인을 접하게 되었다.
 
그는 젊은 시절 발렌시아가의 크리스토퍼 발렌시아가, 랑방의 안토니오 델 카스티요와 같은 영향력 있는 패션 디자이너 밑에서 수련하였으며, 1965년에 독립했다.
 
오스카 드 라 렌타는 1960년대 패션 아이콘이던 미국의 레이디 퍼스트 재클린 케네디의 옷을 만들면서 명성을 얻었다. 재클린 케네디 외에도 힐러리 클린턴, 로라 부시 등의 영부인들은 대통령 취임연과 같은 중요한 자리에 참석할 때면, 마치 공식처럼 오스카 드 라 렌타의 의상을 선택했다.
 
페넬로페 크루스, 산드라 블록, 사라 제시카 파커 등의 헐리우드 스타들도 그의 옷을 찾았다.
 
8년간의 암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오스카 드 라 렌타의 마지막 작품은 배우 조지 클루니와 결혼한 인권변호사 아말 알라무딘의 웨딩드레스였다.
 
한편 <뉴욕 포스트>에 의하면 이 날 장례식이 치러지는 동안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헨리 키신저, 전 뉴욕 시장인 마이클 블룸버그와 클린턴이 성경 구절을 읽었다고 한다.
 
그리고 평소 드 라 렌타와 친분이 두터웠던 <보그> 미국판 편집장 안나 윈투어는 시인 데이비드 하킨스의 시 ‘She is Gone'’He is Gone'으로 바꾸어 추모시를 낭독했다고 전해진다.



하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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