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남성현 기자] ℓ당 1천200원대에 판매하는 휘발유 주유소가 전국적으로 사라졌다. 지난 17일부터 1천200원대 주유소는 평택시흥고속도로 양방향 부자송산주유소와 송산주유소 두 곳만 남아있었다. 이들 주유소는 설 연휴 기간에도 휘발유를 ℓ당 1천298원 최저가에 팔아 인기를 끌었지만 이날 오전 0시 1천368원으로 ℓ당 70원씩 올렸다. 1천200원대 주유소는 지난달 11일 충북 음성에 처음 등장하고 나서 계속 증가해 이달 2일 전국 134곳을 기록했다. 하지만, 두바이유 가격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상승세로 돌아서고 2일 배럴당 3.22달러, 3일 3.81달러, 4일 2.10달러로 급등하자 1천200원대 주유소부터 기름 값을 올리기 시작했다. 서울에서는 강서구 개화동주유소가 휘발유를 ℓ당 1천317원 최저가로 팔다 지난 1일 값을 올리면서 1천200원대 주유소가 사라졌다. 휘발유를 ℓ당 1천300원대에 판매하는 주유소는 이달 2일 7천342곳에서 이날 1천451곳으로 줄었다. 국제 유가가 상승하자 국내 정유사들이 공급가격을 올리고, 주유소들이 소비자가격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 정유 4사는 휘발유 실제 공급가격을 1월 넷째 주 ℓ당 1천259원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 탭S2'가 경쟁사인 애플 아이패드 에어2보다 얇게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주목된다. 현지시간으로 19일 네덜란드 삼성전자 전문 매체 샘모바일은 삼성 갤럭시 탭 S2 8.0, 9.7이 두께 5.4㎜에 출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것이 사실일 경우 갤럭시 탭S2는 애플 아이패드 에어2(6.1㎜)보다도 얇은 셈이다. 매체에 따르면 갤럭시 탭S2는 기존의 2560x1600 해상도에서 벗어나 4:3 비율의 2048x1536 해상도 화면을 갖추게 된다. 현재 이 제품은 엑시노스 5433 프로세서를 탑재한 채 테스트 중이지만 실제 제품에는 삼성전자의 최신 프로세서인 엑시노스 7420이 장착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램은 3기가바이트(GB)로 전작과 같으며, 내장메모리는 32GB로 마이크로SD 카드를 통해 128GB까지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해졌다. 카메라는 후면 800만 화소, 전면 210만 화소를 갖췄으며, 배터리의 경우 갤럭시 탭S2 8.0은 3580밀리암페어아워(mAh), 9.7은 5870mAh이 채용된다고 한다. 물론 아직 이 제품은 개발 단계이기 때문에 세부사양에 다소 변동이 생길 가능성도 있다는 점을 감안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불치병의 대명사로 알려진 에이즈(후천성 면역결핍 증후군)를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세계적인 과학학술지인 네이처지는 18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스크립스연구소(TSRI) 연구팀이 마카크 원숭이를 대상으로 한 에이즈 바이러스(HIV) 실험 결과를 잡지 게재에 앞서 온라인을 통해 공개했다. 마이클 파르잔 교수가 이끈 연구팀은 eCD4-Ig로 불리는 약물을 투여받은 마카크 원숭이가 HIV를 여러차례 투입했는데도 모두 막아내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파르잔 교수는 AFP와 이메일 인터뷰에서 “우리 연구는 백신처럼 HVV로부터 오랫동안 효과적으로 견뎌내게 하는 방법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이 마카크 원숭이에게 투약한 eCD4-Ig 원형약물은 2가지 모의 수용체로 이뤄져 있다. 모의 수용체는 HIV가 면역세포의 핵심 방어기제인 CD4 세포들에게 달라 붙도록 만들어 버린다. 세포들과 ‘도킹’ 절차를 한 번밖에 실행하지 못하는 HIV는 모의 수용체를 정상 세포로 착각하고 절차를 일찍 진행함으로써 감염력을 상실하게 된다. 연구팀은 40주간 실험을 통해 예방 약물로 접종받은 마카크
미국 인터넷 시장 최대그룹 구글과 2위 이동통신사 AT&T가 기가인터넷으로 전쟁을 치르고 있다. 특히 두 사업자간 특정지역을 놓고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개인정보 논란까지 일으키는 중이다. 현지시간으로 16일 아스테크니카에 따르면, 미 이통사인 AT&T사 캔자스시티 지역에 기가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지역은 구글이 먼저 서비스를 시작한 곳이기도 하다. 서비스 이용 가격 면에서도 경쟁에 불을 붙였다. 매달 70달러 요금을 받는 구글을 두고 99달러에 더욱 뛰어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단순히 동일 지역 서비스 경쟁으로 보이지만 속으로는 보안과 관련된 예민한 부분까지 부딪히고 있다. AT&T는 '더욱 뛰어난 서비스'(Internet Preferences)란 프로그램을 출시하면서, 개인정보보호 정책에 따라 웹 브라우징 정보를 수집하지 않는다고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AT&T의 이같은 공세에 구글은 발끈하는 모습이다. 자사 역시 개인의 웹브라우징 정보를 수집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마치 AT&T의 광고가 먼저 기가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한 구글과는 다르게 보이게 한다는 것이다. 향후 두 외사가 서비스 지역을 늘려가면
삼성전자 스마트폰 캘럭시 S6 출시가 임박한 가운데 대항마로 꼽히는 LG전자 G4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7일 업계 및 외신에 따르면 LG전자는 MWC서 출시되는 갤럭시S6와 정면충돌을 피하기 위해 4월께 G4를 출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그동안 지난 2013년 공개한 G2에서는 풀HD 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선보이고 G3에서는 QHD를 장착하는 등 디스플레이 혁신을 이어왔다. 이에따라 차세대 모델의 경우 3K 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장착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또 그동안 LG전잔즌 기기 뒷면에 컨트롤버튼을 배치하거나 베젤이 거의 없는 형태 등 새롭고 독특한 디자인을 도입하는데 주저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디자인의 기기가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도 높은 상황이다. 특히 LG전자는 'G4'의 메탈케이스 적용을 검토 중이다. 앞서 기업설명회를 통해 LG전자는 "(신제품에)메탈 케이스 적용 등 여러가지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철저하게 고객들의 관점에서 검토해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와 샤오미, 애플 등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메탈 케이스 제품을 줄지어 선보였지만, LG전자는
대학생이 설 명절에 듣고 싶은 최고의 덕담으로 아이러니하게도 ‘말 없는 응원’이었다.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대표 김화수)이 설 명절을 앞두고 대학생 804명을 대상으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알바몬 설문조사에서 이번 설 연휴에 가장 듣고 싶은 최고의 덕담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대학생들은 ‘말 없는 응원이 최고의 덕담(30.5%)’이라고 입을 모았다. 2위는 ‘다 잘될 거야(19.4%)’였고 3위는 11.7%의 응답을 얻은 ‘예뻐(멋있어)졌네?’가 차지했다. 설 연휴 귀향 계획에 대해서는 44.2%가 ‘귀향’을, 22.1%가 ‘가족 및 친인척의 역귀향’을 선택하는 등 약 66%가 귀향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귀향 계획이 없다’고 밝힌 대학생은 약 34%였는데 이들이 귀향을 포기한 까닭으로는 ‘취업준비로 바빠서’가 19.2%로 1위를 차지했다. 명확하지 않은 이유로 귀향을 포기한 대학생들이 상당수에 달하는 가운데 대학생 대부분이 명절 스트레스를 겪는다고 답했
이집트가 이슬람 과격 무장단체 IS(이슬람국가)에 대한 자국민 살해 보복으로 리비아 거점 공습을 단행했다. 현지시간으로 16일 새벽과 오후 두 차례 이집트 군은 전투기 편대가 리비아 국경지대 IS 훈련캠프와 무기고, 은신처 등 최소 4곳을 정밀 타격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리비아도 공습에 동참해 IS 대원 50여 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공습은 리비아 내 IS 세력이 이집트 자생 기독교인 콥트교도 21명을 참수한 데 따른 보복조치다. 참수 희생자 가족들과 이집트는 애도와 분노가 뒤엉켜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집트는 17일에도 리비아 내 IS에 대한 공습을 예고했으며 프랑스로부터 라파엘 전투기 24대를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남성현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한의학에서 중요한 요소인 사상체질 진단을 돕는 툴이 개발됐다. 16일 한국한의학연구원(이하 한의학연) 김종열 박사팀은 사상체질을 과학적으로 분석해주는 기존 체질진단툴(SCAT)에 진단에 필요한 정보를 체계화, 수치화된 값으로 제공하는 업그레이드 버전 SCAT2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해당 툴은 한의사의 체잘 판단에 도움을 주는 '의사결정지원기능'(CDSS)을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의학연이 지난 2010년 첫 선보인 SCAT은 한의사의 주관적 판단에 의존했던 사상체질 진단을 안면사진과 체형측정자료, 음성정보, 설문 등의 4가지 방법을 통해 객관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분석툴이다. SCAT2는 전문가에 의해 체질이 진단된 전국 약 3000명의 체질 정보를 바탕으로 분석한다. SCAT2는 기기를 통해 측정한 개인의 안면 생김새, 음성 굵기, 체형 특정 부위 발달 정도가 전체 연령대·동일 연령대에 비해 어느 정도인지 구체적인 수치로 제공한다. 예를 들어 SCAT2에서는 진단결과 '태음인 50%, 소양인 30%, 소음인 20%'와 함께 안면의 경우 안면 모양은 길쭉하고 각진 직사각형, 눈 모양은 각지고 처진 사슴형, 음성의 탁함은 44·굵기
지난 15일 발생한 덴마크 코펜하겐 테러 사건이 피해를 취소화할 수 있었던 것은 지난 10년간 테러 위협에 꾸준히 대비한 결과인 것으로 확인됐다.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덴마크는 2005년 일간지 율란츠 포스텐이 이슬람교 창시자 무함마드 풍자 만평을 잇달아 실어 전세계적으로 논란을 불러 일으킨 이후 이슬람 극단 세력의 테러 위협에 끊임없이 노출됐다. 코펜하겐 시내의 율란츠 포스텐 건물에 폭탄 테러 협박이 가해졌는가 하면, 이슬람 국가 주재 덴마크 대사관에서는 만평에 항의하는 군중이 난입하거나 불을 지르기도 했다. 풍자만평 가운데 무함마드가 폭탄 모양 터번을 두른 모습을 그린 만평가 쿠르트 베스터고르(79) 역시 알카에다의 수배 명단에 오르는 등 끊임없이 살해 위협에 시달렸다. 그는 2010년 덴마크 오르후스주(州)에 있는 베스터고르의 자택에서 흉기를 들고 침입한 괴한의 공격을 받은 바 있다. 당시 경찰이 출동해 괴한을 체포한 덕에 목숨을 건진 베스터고르는 이후에도 계속 경찰의 신변 보호 아래 지내고 있는 중이다. 이같은 경험 때문에 율란츠 포스텐은 지난달 7∼9일 무함마드 풍자 만평을 실은 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엡도' 등을 겨냥한 연쇄 테러가 발생
주요 외신들은 이슬람 무장세력 IS(이슬람국가) 연계 조직이 이집트 콥트교 신자들을 참수했다고 주장하는 동영상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AP, AFP, 신화통신 등 주요 외신들은 리비아의 IS 연계 조직이 이집트 콥트교 교도들을 참수했다고 주장하는 동영상을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 동영상에는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서 오렌지색 옷을 입은 인질들이 검은 옷의 IS 대원에 의해 참수되는 장면이 담겨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아울러 동영상을 만들어 공개한 이들은 자신들이 IS 트리폴리 지부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압둘팟타흐 시시 이집트 대통령이 동영상 공개 직후 긴급 안보 회의를 소집하는 등 관련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번에 참수된 인질들은 지난달 리비아의 IS 조직이 납치했다고 주장한 콥트 교도 21명으로 추정되며 앞서 IS의 온라인 매체인 다비크 IS가 이집트인 인질 21명을 붙잡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IS는 지난 2일 이라크인 3명을 집단 참수한 동영상을 공개한 뒤 요르단 조종사를 화형시키는 영상을 공개한데 이어 10일에는 이집트 동북부 시나이반도의 IS 연계 무장세력이 현지 베두인족 8명을 집단 참수하는 동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남성현 기자
주요 이동통신사들의 이른바 '치고 빠지기'식 마케팅 때문에 소비자들의 황당함이 커지고 있다. 13일 SK텔레콤은 가족 관계의 2~5인 함께 가입하면 단말기 교체나 유료 콘텐츠 구매에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가족 1인당 월 3500원어치씩 적립해주던 ‘T가족 포인트’를 폐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업체는 “오는 16일부터 T가족 포인트 신규 가입 신청을 받지 않고, 그동안 적립된 포인트는 3년 뒤까지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에스케이텔레콤은 T가족 포인트 프로그램을 지난해 11월 기존 가입자의 이탈을 막으면서 가족 마케팅을 통한 신규 가입자 유치 확대 목적으로 도입해, 4개월 만에 폐지하게 됐다. 업체 관계자는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법(단말기유통법)으로 금지된 단말기 우회 지원금으로 오해받을 소지가 있어 폐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엘지유플러스(LGU+)도 같은 이유로 ‘가족 무한사랑 클럽’을 통해 제공하는 포인트를 줄이고, 용도를 단말기 가격 할인에서 요금 할인으로 변경했다. 이에 소비자들이 황당해하고 있다. 한 소비자는 “지난해 11월이면
미국 법원이 전 동거녀의 딸을 성폭행하고 이를 사진으로 찍은 30대 남성에게 징역 160년 형을 선고했다. 현지시간으로 12일 시카고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일리노이 주 윌 카운터 법원은 전날 시카고 교외도시 볼링브룩의 윌리엄 프런드(33)가 지난 2009년 동거녀의 딸을 상대로 저지른 약탈적 성폭행 범죄에 대해 이같이 판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프런드는 지난해 10월 혐의 사실을 인정한 바 있다. 검찰은 "피해 아동은 프런드가 결혼 전 동거했던 여성의 딸이며 당시 만 6세 였다"고 전했다. 프런드의 범죄 행각은 2011년 그의 아내가 디지털 카메라 메모리 칩에서 성폭행 장면이 담긴 사진들을 찾아 내면서 밝혀졌다. 아내는 곧 남편의 동거녀이자 피해 아동의 엄마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됐다. 검찰은 "무고한 어린 아이를 상대로 끔찍한 범죄를 저지른 프런드가 우리 사회에 다시 발을 들여놓을 수 없도록 해야 사회 구성원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다"며 중형을 요구했고, 법원은 이를 받아들였다. 에드워드 버밀라 판사는 프런드에게 약탈적 성폭행 범죄 등 4개 혐의에 대해 각각 징역 40년 형을 선고, 총 160년을 복역
삼성전자가 자사 제품인 ‘갤럭시S6’와 ‘갤럭시S엣지'로 세계 최초 무선충전 기능 내장 스마트폰을 선보일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이 내용을 오는 3월1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삼성 언팩’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12일 삼성전자 등에 따르면 갤럭시S6와 갤럭시S엣지는 무선충전기능을 내장했다. 무선충전을 휴대폰 안에 구현한 것은 세계 최초며 지금까지 무선충전을 위해서는 스마트폰에 무선충전용 케이스를 부착해야 했다. LG전자가 지난 2012년 출시한 ‘옵티머스LTE2’<사진>도 무선충전을 기본 제공했지만 이는 무선충전케이스를 주는 형태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신제품은 무선충전케이스가 없어도 무선충전이 된다”라며 “무선충전이 활성화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선충전은 수신부(Rx) 모듈과 송신부(Tx) 모듈이 있어야 가능하다. 그동안 수신부는 별도 케이스에 송신부는 충전기에 설치했다. 무선충전을 하려면 스마트폰과 별개로 2개의 액세서리를 구매해야 했다. 대중화되기엔 추가비용이 만만치 않았다. 삼성전자도 &lsq
조립식 스마트폰 시대가 멀지 않을 전망이다. 구글이 추진하는 조립식 스마트폰 '아라'가 내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현지시간으로 12일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폰아레나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MWC에서 아라 프로젝트의 50여개 부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구글의 아라폰은 카메라·안테나·배터리 등 각종 스마트폰의 부품을 사용자가 원하는 방식대로 조립할 수 있는 맞춤형 제품이다. 스마트폰을 원하는 사양으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를테면 클라우드 서비스를 잘 이용하는 사람은 저장 공간을 줄이고 배터리를 추가하면 된다. 또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은 카메라를, 이 기능이 모두 필요 없는 사람은 불필요한 기능을 다 빼고 심플하게 쓸 수 있다. 아라폰에 들어가는 칩을 독점으로 공급하는 일본의 도시바는 MWC에서 선보일 부품들의 가격이 50~500달러 수준일 것이라고 전했다. 남성현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지구 온난화로 인해 미국 남서부와 중부 대평원 지역에 2050년 이후 최소 35년 이상 지속되는 '대가뭄'(Megadrought)이 찾아올 것이라는 전망이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고다르 우주연구소의 벤저민 쿡 연구원 팀은 12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의 연구보고서를 '과학발전' 저널 온라인판에 발표했다. 이 연구보고서는 북미 지역에서 지난 1천년 동안의 나무 나이테와 가뭄 기록 등 을 분석한 '북미 가뭄지도'(North America Drought Atlas)를 토대로 컴퓨터 17대를 동원해 이산화탄소 배출량 증가율 등을 계산해 작성된 것이다. 특히, 지난 12세기와 13세기 중세시대 이 지역에서 발생했던 가뭄보다 규모와 기간 면에서 훨씬 심각할 것이라 예측했다. 또한 과거 중세시대 대가뭄은 자연 발생적인 것이지만, 도래하는 대가뭄은 지구 온난화에 따른 것으로 매우 비관적인 상황일 것이라 덧붙였다. 요컨대 강우량이 급격히 줄어들고 뜨거운 태양열이 수증기를 대기로 빨아들여 토양에 수분이 남아있지 않게 되는 가뭄의 악순환이 이어진다는 것이다. 더불어 연구보고서는 1930년부터 7년간 중부 평원지대를 휩쓴 황진 현상으로 콜로라도 산맥 주변 일대 각 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