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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코펜하겐 테러, 10년간 대비 통해 피해 최소화


지난 15일 발생한 덴마크 코펜하겐 테러 사건이 피해를 취소화할 수 있었던 것은 지난 10년간 테러 위협에 꾸준히 대비한 결과인 것으로 확인됐다.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덴마크는 2005년 일간지 율란츠 포스텐이 이슬람교 창시자 무함마드 풍자 만평을 잇달아 실어 전세계적으로 논란을 불러 일으킨 이후 이슬람 극단 세력의 테러 위협에 끊임없이 노출됐다.

코펜하겐 시내의 율란츠 포스텐 건물에 폭탄 테러 협박이 가해졌는가 하면, 이슬람 국가 주재 덴마크 대사관에서는 만평에 항의하는 군중이 난입하거나 불을 지르기도 했다.

풍자만평 가운데 무함마드가 폭탄 모양 터번을 두른 모습을 그린 만평가 쿠르트 베스터고르(79) 역시 알카에다의 수배 명단에 오르는 등 끊임없이 살해 위협에 시달렸다.

그는 2010년 덴마크 오르후스주(州)에 있는 베스터고르의 자택에서 흉기를 들고 침입한 괴한의 공격을 받은 바 있다.

당시 경찰이 출동해 괴한을 체포한 덕에 목숨을 건진 베스터고르는 이후에도 계속 경찰의 신변 보호 아래 지내고 있는 중이다.

이같은 경험 때문에 율란츠 포스텐은 지난달 7∼9일 무함마드 풍자 만평을 실은 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엡도' 등을 겨냥한 연쇄 테러가 발생하자 자사 건물의 보안을 대폭 강화했다.

덴마크 정보기관인 보안정보국(PET)도 14일 첫번째 총격이 일어난 코펜하겐 시내 크루트퇸덴 문화센터 행사장에 요원들을 파견해 경계근무를 서도록 했다.

총격 당시 문화센터에서는 무함마드 풍자 그림으로 유명한 스웨덴 출신 예술가 라르스 빌크스(68)가 참석한 가운데 '예술, 신성모독, 표현의 자유'를 주제로 한 토론이 진행중이었다.

BBC는 총격이 발생하자 현장에 있던 PET 요원들이 곧바로 대응 사격에 나서는 등 제대로 대처한 덕에 대규모 사망자가 발생하는 사태를 막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AFP통신 등 주요 외신들은 이번 사건에 가담한 용의자는 폭력과 무기사용 범죄 등 몇몇 전과를 가진 덴마크인이라고 전했으며 현지 TV2 뉴스는 그의 이름이 오마르 엘-후세인으로 가중 폭행죄로 복역한 뒤 2주전 출소했다고 보도했다.
 


남성현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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