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11.06 (목)

  • 구름많음동두천 9.1℃
  • 맑음강릉 15.1℃
  • 구름많음서울 11.2℃
  • 구름많음인천 11.8℃
  • 구름많음수원 11.7℃
  • 연무청주 10.8℃
  • 구름많음대전 8.5℃
  • 박무대구 11.4℃
  • 박무전주 13.4℃
  • 구름조금울산 15.8℃
  • 맑음광주 13.3℃
  • 구름많음부산 18.6℃
  • 맑음여수 15.3℃
  • 맑음제주 20.5℃
  • 구름많음천안 9.2℃
  • 구름조금경주시 14.4℃
  • 구름많음거제 15.5℃
기상청 제공

정치/경제/사회

경기연구원, 부천시 둘레길 광역 보행 네트워크 구축 방안 제안

부천시 내 둘레길, 48km 부천 둘레길과 31km 부천 문화 둘레길로 구분

 

데일리연합 (SNSJTV) 김민제 기자 | 부천시 둘레길을 경기 둘레길과의 연계를 통해 광역 보행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원도심과의 연결성을 강화해 도보 관광 활성화와 지역 경제 발전을 도모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부천시 둘레길 연계 강화 및 활성화 방안’을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경기도는 15개 시군을 연결하는 총연장 860km의 ‘경기 둘레길’을 조성해 광역 차원의 순환형 보행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경기 둘레길 부천시 구간(54~56코스)은 시흥·서울·인천과 맞닿은 교차 지점으로, 부천 원도심을 직접 관통한다는 점에서 다른 코스와 차별된다.

 

부천시 내 둘레길은 총 6개 코스, 총거리 48km의 부천 둘레길과 총 4개 코스, 총거리 31km의 부천 문화 둘레길로 구분된다. 부천 둘레길은 부천시 경계를 따라 하천과 산, 공원 등 자연을 연결하여 조성했고 부천 문화 둘레길은 부천시의 생태, 역사, 문화자원을 도심 내에서 체계적으로 연계・활용하고 지역 내 문화 향유 기회를 촉진하고자 조성됐다.

 

연구진의 부천 둘레길 진단 결과 안내 체계 부족으로 경로 인식이 어렵고, 지역 정체성과 스토리텔링 요소 부재, 온・오프라인 정보 불일치, 문화・생활 거점과 둘레길 연계성 미흡, 안전 및 보행환경 고려 부족, 코스 간 경계 및 연계 안내 부족, 보행자 전용 인도 미비 및 차량과의 혼재 등의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부천시 둘레길 이용자 600명을 대상으로 지난 5~6월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부천시 둘레길을 이용하는 데 있어서 불편한 점으로는 ‘휴게시설 부족’(25.7%)과 ‘이정표 안내 부족’(24.0%)을 우선으로 꼽았다.

 

부천시 둘레길 이용 시 기대하는 점으로는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경관’(39.8%)과 ‘쾌적하고 정비된 보행환경’(30.0%)을 우선시했다.

 

부천시 둘레길 활성화 개선 요소로는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31.8%)과 ‘접근성 강화’(21.5%)를 들었으며, 환경 개선 시 이용 빈도는 ‘늘어날 것’(매우+다소)이라는 응답은 94.8%에 달해 기대감이 큰 것을 알 수 있다.

 

부천시 둘레길 현황과 설문조사를 토대로 연구원은 ▲통합과 연결 – 단절 없는 보행 체계 구축 ▲도시재생 연계 상생과 재생 – 원도심에 활력을 불언허는 길 ▲콘텐츠 강화 – 스토리 기반의 테마 둘레길 ▲보편적 보행환경 – 편리하고 안전하게 즐기는 길 ▲지속가능한 운영 – 시민과 함께 가꾸는 길이라는 5대 전략을 수립하고, 각 전략별 세부 실행과제를 설정했다.

 

옥진아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부천시 둘레길은 단순한 보행로가 아닌, 도시재생과 주민 생활을 함께 이끄는 복합적 도시 자산”이라며 “경기 둘레길과의 연계를 통해 부천이 광역 보행 네트워크의 중심 거점으로 자리 잡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걷기 환경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의정부시, 청춘과 상인이 함께한 ‘망월, YOUTH페스타’ 성료

데일리연합 (SNSJTV) 박해리 기자 | 의정부시는 11월 5일 망월사역 걷고 싶은 거리 일원에서 ‘망월, YOUTH페스타’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상권진흥센터와 망월사역 북부상인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역 상권 활성화와 청년 문화 교류를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지역 상인, 청년 창업가가 함께한 플리마켓과 상인 부스가 운영돼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했다. 체험존에서는 타로카페, 인생네컷 촬영, 두더지게임 등이 운영돼 방문객들의 흥미를 더했으며, 경품 뽑기와 지역화폐 페이백 등 소비촉진 이벤트도 함께 진행돼 주변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신한대학교, 경민대학교, 경복대학교, 대진대학교 등 경기북부 주요 대학 학생들과 지역 예술가들이 무대 공연을 펼쳐 활기찬 분위기를 더했다. 청년과 지역 상인이 함께 만들어 간 이번 축제는 지역경제와 문화가 상생하는 자리가 됐다. 김동근 시장은 “망월 유스페스타를 통해 청년 문화와 지역 상권이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과 교류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