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12.29 (월)

  • 구름많음동두천 2.4℃
  • 구름많음강릉 4.0℃
  • 구름많음서울 5.1℃
  • 구름많음인천 5.0℃
  • 구름많음수원 4.4℃
  • 맑음청주 4.6℃
  • 구름조금대전 2.8℃
  • 구름많음대구 2.7℃
  • 구름조금전주 6.6℃
  • 구름많음울산 3.5℃
  • 흐림광주 7.1℃
  • 구름많음부산 6.6℃
  • 흐림여수 7.0℃
  • 맑음제주 10.5℃
  • 구름많음천안 1.0℃
  • 구름많음경주시 -1.0℃
  • 구름많음거제 3.8℃
기상청 제공

정치/경제/사회

‘다시, 육거리 RE:CROSSING’ 포항 중앙상가 재활성화 프로젝트 열린다

한동대-중앙상가상인회, 2025 한동대 건축 졸업전시회 및 지역상생 프로젝트 기획

 

데일리연합 (SNSJTV) 김민제 기자 | 포항시 육거리 중앙상가 일원에서 오는 27일부터 내달 9일까지 지역 상권과 대학이 함께하는 지역 공간 재활성화 공공프로젝트 ‘다시, 육거리 RE:CROSSING’이 열린다.

 

한동대학교, 중앙상가상인회, (재)한국헤리티지문화재단이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구도심 유휴공간을 문화예술 전시와 체험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민간 주도의 상권 활성화 프로젝트다.

 

중앙상가 내 빈 점포 22곳을 전시·체험·공연 공간으로 꾸며 공간을 재구성하고 시민과 청년, 상인이 직접 참여하는 축제형 문화의 장을 마련한다.

 

특히 한동대학교 공간환경시스템공학부 건축학과 학생들의 졸업 전시는 지역 청년의 학술 성과와 예술적 실험을 지역 공간에 연결한 것으로, 한동대 동아리공연, 지역청년밴드 공연, 예술인 콜라보 프로그램 등 풍성한 부대행사도 준비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건축학과 졸업작품전(16개소) ▲IT프로젝트 전시(2개소) ▲‘색다른 시선’ 특별전(1개소) ▲국제세미나(1개소) ▲헤리티지문화전시전(1개소) ▲육거리 역사전시관(1개소) 등이 운영된다.

 

또한 행사 기간 동안 중앙상가상인회는 참여 학생들에게 음식점·카페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포항시는 ‘중앙상가 가을 야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 포럼’을 함께 열어 시너지 효과를 낼 예정이다.

 

시는 현재까지 중앙상가 활성화를 위해 ▲빈 점포 임대사업 ▲영일만친구 야시장 ▲청년창업가 팝업스토어 운영 ▲공영주차장 및 공중화장실 확충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올해 말에는 이차전지 인재 양성을 위한 POBATT 도심 공유캠퍼스(한동대, 포스텍, 선린대, 포항대, 위덕대, 폴리텍)를 중앙상가에 조성해 청년 일자리와 산업 연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상권 회복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한동대의 이번 프로젝트는 대학의 창의성과 상인회의 자구적 노력이 결합된 ‘대학·상인·지역사회 간 상생형 모델’로 평가된다.

 

최도성 한동대학교 총장은 “도시와 대학이 함께 만드는 문화실험을 통해 포항의 도심이 새로운 활력을 찾게 될 것”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매년 정례화해 지속가능한 도시문화 모델로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총괄기획자인 조관필 한동대 건축학과 조교수는 “대학의 창의적 가치가 지역으로 확장되는 변화의 과정에 시민과 청년이 함께 참여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도심 빈점포와 유휴 공간을 활용한 지역상생형 문화 행사인 ‘지역 공간 재활성화 프로젝트’가 지역상권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위한 한동대의 도전을 응원하며 포항시도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2025 사교육 대책 1년 평가…시장 변화와 지속 과제

▲ 사진=데일리연합 AI생성. 데일리연합 (SNSJTV) 이권희 기자 | (2025년 12월 27일 기준) 정부가 2025년 한 해 동안 추진한 사교육 경감 대책의 중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교육부는 공교육 정상화를 통한 사교육 수요 흡수를 목표로 했으나, 학부모들의 사교육 의존도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고액 사교육 시장은 음성화되며 새로운 양상을 보였다. 2025년 초 교육부와 공정거래위원회는 과도한 사교육비 부담 완화를 위해 '사교육 시장 건전화 및 공교육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공교육 내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확대, EBS 연계 강화, 수능 출제 기조 변화 예고, 그리고 불법 사교육 업체에 대한 강력한 단속이었다. 이로 인해 잠시 주춤했던 사교육 시장은 하반기 들어 다시 활기를 띠는 모습을 보였다. 당초 정부는 사교육비 총액을 전년 대비 10% 이상 감축 목표를 제시했으나, 통계청이 2025년 11월 발표한 '2025년 사교육비 실태조사'에 따르면, 가구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024년 43.3만원에서 2025년 45.1만원으로 소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의 기대와 상반되는 결과다. 특히 초등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