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푸, 중국 2025년 9월 25일 /PRNewswire/ -- 중국 동부의 산둥성은 유가의 발상지이자 중국 문명의 핵심 근원 중 하나로, 수천 년간 이 땅을 일구어왔다. 이 사상 체계는 사람들의 마음속에 깊이 뿌리내려 그들의 생활 양식과 국가의 가치를 형성해왔다.
산둥성 인민 정부(Shandong Provincial People's Government)는 2025년 국제 공자 문화제를 9월 27일과 28일에 지닝시가 관할하는 취푸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취푸는 유교의 창시자이자 춘추전국시대(기원전 770~476년)에 살았던 성인 공자의 고향이며, 유가사상의 창시자로 존경받는 인물이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공자의 선견지명: 조화로운 공존의 세계(A Vision of Confucius: A World in Harmonious Coexistence)'로, 3대 주요 행사가 마련된다. 개막식에서는 제20회 유네스코 공자상(UNESCO Confucius Prize) 시상식이 열리고, 공자를 기리는 제례, 그리고 '공자와 함께하는 학습 여행' 관광 테마 행사가 진행되며, 모두 성인의 탄생 2,576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이다.
2005년 유네스코 공자교육상이 제정된 이래 20년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스페인, 파키스탄 등 36개국에서 57개의 우수한 프로젝트가 선정되었다. 이들은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중 '양질의 교육' 목표 이행과 효과 증진에 기여했으며, 전 세계 교육계로부터 폭넓은 찬사와 높은 인정을 받았다. 이는 공자의 말, '유교무류(有教無類, 누구든 가르침을 받을 수 있다)' - 지식은 그것을 구하는 모든 이의 것이라는 가르침을 증명하는 사례다.
풍부한 유가문화 유산을 지닌 산둥은 언제나 세계의 관심을 끌어왔다. 이번 축제 기간에 발표될 관광 테마 행사는 방문객들이 더욱 풍부하고 몰입적인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으며, 산둥의 산과 강을 여행하며 공자의 지혜를 음미하고, 화합과 공생의 의미를 탐구할 수 있게 한다. 아울러 유가문화를 주제로 한 산둥성 차원의 학습 여행 프로그램도 다수 출범할 예정이다.
또한 산둥성 문화청(Shandong Provincial Department of Culture)은 9월 28일부터 30일까지 차이나 데일리(China Daily)와 공동으로 '글로벌 인플루언서, 산둥 공자 고향 탐방' 행사를 개최한다.
약 10명의 국제 언론인, 블로거, 문화 인플루언서들이 취푸, 타이안, 쯔보를 방문하여 공자 유산, 타이산, 유리 공예문화를 특별한 몰입형 체험을 통해 탐방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상호작용 세션을 마련해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하고, 산둥의 문화적 매력을 강화하며 세계에 그 이야기를 전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