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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경상국립대학교 “진주 그린 투게더(Green Together), 지구야 변하지 마! 우리가 변할게”

멘토들과의 기후변화·탄소중립 토크!

 

데일리연합 (SNSJTV) 이동수 기자 | 기후 위기의 시대, 미래세대와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구의 내일을 이야기하는 뜻깊은 자리가 진주에서 열렸다.

 

진주시 탄소중립지원센터(센터장 기서진 경상국립대학교 환경공학과 교수)가 주관하고 진주시와 진주교육지원청이 공동 주최한 ‘진주 그린 투게더(Green Together)’ 행사가 9월 23일 진주철도문화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푸른 하늘의 날’(9월 7일)과 ‘세계 차 없는 날’(9월 22일)을 기념하며, 기후 위기의 심각성과 탄소중립 생활 실천의 필요성을 학생들과 시민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진주 지역 초등학생들(대곡초, 관봉초, 주약초, 망경초, 충무공초)과 교직원, 시민 등 약 400명이 함께해 ‘다음 세대와의 약속’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더했다.

 

1부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공연이 무대에 올랐다.

 

망경초등학교 학생 25명이 선보인 ‘삼도 농악’ 사물놀이가 흥겹게 막을 열었고, 대곡초등학교 학생 38명이 부른 ‘골든, 탄소중립 넷제로’ 합창이 현장을 밝게 물들였다.

 

관봉초등학교 학생 2명은 ‘세계시민으로 살아가려면’이라는 주제로 당찬 연설을 펼쳤고, 충무공초등학교 우쿨렐레 동아리 학생 23명이 ‘어떤 일도 이겨낼지’를 연주하며 지구를 지키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 무대들은 단순한 공연이 아니라, 기후변화의 현실을 직시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한 어린이들의 목소리였다.

 

2부에서는 전문가 멘토들과 함께하는 ‘기후변화·탄소중립 토크’가 이어졌다.

 

이 자리에는 ▲진주시 기후대기과 이필수 과장 ▲경상국립대학교 환경공학과 기서진 교수·임승주 교수 ▲에너지공학과 최웅 교수·박재현 교수가 참여해, 학생들의 질문에 답하고 탄소중립과 에너지, 진주시 환경정책 등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어서 약속 카드 작성과 ○× 퀴즈가 진행돼, 학생 모두가 생활 속 실천을 다짐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를 주관한 진주시 탄소중립지원센터 기서진 센터장은 “이번 진주 그린 투게더(Green Together)는 아이들과 전문가가 함께한 자리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라며 “학생들이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배우고 스스로 실천을 다짐한 순간이야말로 가장 값진 성과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음 세대를 양육하며 더 살기 좋은 지구와 기후행동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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