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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화순군의회, 제276회 임시회 폐회

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조례안 등 19개 안건 심의‧의결

 

데일리연합 (SNSJTV) 장우혁 기자 | 화순군의회는 12일, 제27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12일간의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본회의에서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 승인의 건 ▲하성동 의원이 대표 발의한 ‘광주광역권 개발제한구역 전면해제 촉구 건의안’ 2건을 포함해, 화순군수로부터 제출된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12건, 일반안 4건 등 총 19건을 심의‧의결했다.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지속된 경기침체와 세입 부족으로 자체 재원마련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재원 구조조정을 통해 민생 회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도있는 심사를 거쳐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이 확정됐다.

 

이날 5분 자유발언에서는 조명순 의원이 ‘예술인의 창작이 멈추면 화순의 미래도 멈춥니다’라는 주제로 ‘예술인 기회소득’ 제도 도입을 제안했다.

 

조 의원은 “문화예술은 단순한 여가를 넘어 지역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자산”이라며, “예술인 기회소득은 복지를 넘어 지역 문화생태계 조성과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회적 투자”라고 강조하고, 예술인의 생계 안정과 창작의 연속성 보장을 집행부에 요청했다.

 

류종옥 의원은‘교통복지 강화를 위한 택시운수종사자 처우개선 방안’을 주제로 바우처 택시 확대, 쉼터 공간 지원, 권역별 택시 배치 조정 등 읍면 간 불균형 해소, 법인택시 광고료 지급 구조 개선을 제시하며, “종사자들이 안정적이고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군정에 적극 반영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김지숙 의원은 ‘민선 8기의 마지막 과제, 화순군 통합돌봄과 설치’를 주제로 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아우르는 ‘통합돌봄과’ 신설을 공식 제안했다.

 

김 의원은 고령화와 돌봄 수요 증가에 비해 행정 대응이 부족하다며, 전담 부서 설치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읍면 간 돌봄 격차 해소를 위해 행정복지센터 내 전담 창구 설치 및 인력 확충도 함께 요구했다.

 

강재홍 의원은 ‘능주 식품산업단지, 지역사회와의 약속 지켜져야’를 주제로 특정 기업의 계약 불이행 문제를 지적했다. “157억 원이 투입된 산업단지가 수년째 방치되어 군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타 기업의 입주 기회도 사라졌다.”며, 524억 원의 투자와 560명의 일자리 창출 약속 이행을 위해 집행부의 철저한 관리‧감독을 요청했다.

 

오형열 의장은 폐회사에서 “의원님들께서 지적해주신 사항과 제시해주신 대안은 모두 화순군민의 입장에서 나온 것”이라며 “심도 있게 검토해 사업 추진에 적극 반영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10월 17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화순 고인돌 가을꽃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사전 준비와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하며, “다가오는 추석에는 가족‧이웃과 함께 풍성하고 따뜻한 한가위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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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야생동물의 길' 이리재 생태통로 준공…낙동정맥 생태축 복원

데일리연합 (SNSJTV) 김재욱 기자 | 포항시 북구 기계면 봉계리에 위치한 '이리재 생태통로'가 이달 준공되며, 단절됐던 낙동정맥 생태축이 복원됐다. 시는 지방도 921호선을 가로지르며 운주산과 봉좌산을 연결하는 육교형 구조물로, 폭 30m·연장 28m 규모로 조성된 이리재 생태통로의 복원사업 완료 현장을 지난 10일 직접 확인했다. 물웅덩이와 그루터기 등 동물 유도 시설을 비롯해 차량 불빛과 소음을 차단하는 구조물도 설치돼, 야생동물이 안심하고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50억 원을 투입해 환경부의 '한반도 생태축 연결·복원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지방도 921호선 개통으로 단절됐던 낙동정맥 생태축을 복원하고 야생동물의 안전한 이동을 보장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포항시는 이번 준공으로 멧돼지, 고라니, 너구리 등 주요 포유류는 물론 양서·파충류의 원활한 이동이 가능해져 교통사고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생물 다양성 증진과 지역 생태계 안정성 확보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도명 환경국장은 "이리재 생태통로는 끊어진 생태축을 다시 잇는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야생동물의 안전한 이동뿐만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