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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북 영덕군 신재생에너지 10대 미래비전 발표

“2030․2035․2040 무엇을 먹고 살 것인가?”-동해안 경상북도 영덕 – 그린에너지 프로젝트 정책용역 보고회 개최

 

데일리연합 (SNSJTV) 장우혁 기자 | 영덕군은, 11일 경북 영덕군 그린에너지 프로젝트 정책용역 보고회에서 재생에너지 분야 10대 미래비전을 발표했다.

 

금번 용역은, 지난 3월 영덕군 초대형 산불 피해지역 삶의 터전 재건과영덕군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미래비전 설정, 바람과 햇빛연금으로 불리는 풍력 · 태양광발전 사업에 대한 주민참여 및 이익공유를 자치법규로 제도화하는 내용이다.

 

용역 보고회는, 금년 상반기 준공한 경상북도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에서, 군민의 대의기관인 영덕군 의회, 경상북도 에너지정책과, 영덕군 간부공무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주요 내용은, '군민주도 · 에너지 순환경제 · 지속가능한 영덕발전'을 목표로 ▶군민주도 민관협의회 구성, ▶ 기후에너지특구 모델 개발, ▶ 육 · 해상풍력발전단지 건설, ▶ 영농형 RE100 시범단지 조성,▶ 수소, 탄소 등 분산에너지체계 기반 확립 ▶영덕기후에너지센터 설립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 10대 미래비전 발표와 참석자들의 다양한 논의가 있었다.

 

개발사업의 규모는, ▶ 산불피해 지역인 영덕군 지품면 일원 200MW급 민관 혼합형 풍력발전단지 건설, ▶ 1.5GW급 고정식 ·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 타당성 조사, ▶ MW급 영농형 태양광 발전 시범단지 조성, ▶풍황계측 검증센터, 해상풍력 실증단지 등 전체 사업비 10조원 이상이다.

 

향후, 육 · 해상풍력발전소 건설과 풍황계측기 검증센터 등 신재생에너지 R&D 산업생태계 조성이 현실화 될 경우, 특별지원금, 기본지원금, 바람과 햇빛연금으로 불리는 REC 가중치 등 2조원대의 정부자금이 지역으로 유입되고,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 등 생산유발 효과와 건설공사 확대에 따른 막대한 지역 경기 활성화도 예상된다.

 

이날 현장의 분위기는, 사업안을 명확히 하고, 주민의 의견을 잘 모아 간다면, 글로벌 RE100 추세, 정부의 정책기조, 지역의 강점인 바람자원, 경상북도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의 영덕군 입지 등 환동해권의 여건 등을 감안 했을 때, 대체적으로 실현 가능하다는 공감대와 함께 영덕군 공직자들의 자신감도 느껴졌다.

 

이어 진행된 개발이익 주민공유 영덕형 조례안 설계용역 보고는, 신재생에너지법에 따라 발전소 주변 주민들이 사업에 참여하여, 개발이익을 얻는 영덕형 바람 · 햇빛연금 모델 설명과 함께, 투자 및 배당의 구체적인 방식과 비율 그리고 투자금 보호 및 위험관리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도 개진 됐다.

 

영덕군은 이날 용역보고회를 담당한, (재)포항테크노파크와 ㈜루트에너지와 금년중 상생파트너쉽 MOU를 체결하면서, 그린에너지 프로젝트 추진의 전문성을 높인다는 계획도 밝혔다.

 

(재)포항테크노파크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유일의 테크노파크로 2000년 설립후, 환동해권 수소경제 등 R&D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고, 특히 ㈜루트에너지는 대한민국 공공주도 풍력발전의 롤모델인 태백가덕산풍력, 제주 한림해상풍력 등 전국 다수의 지자체에서 바람과 햇빛 펀드를 성공시키며, 주민참여 이익공유 전문법인으로 각광 받고 있다.

 

이날 보고와 발표와 함께, 영남대학교 정재학 교수의 영농형 태양광 특강도 함께 이뤄졌다.

 

법령개정 상황 등 현정부의 태양광 발전 확장 정책에 맞춰, 주민 소득증대와 지역 산업전환의 일환으로 영농형 태양광 시범단지 조성에도 속도를 높인다고 영덕군 관계자는 밝혔다.

 

용역보고 및 발표회에 참석한 김성호 영덕군의회 의장은, “지난 3월초대형 영덕 산불발생으로, 지역의 미래에 큰 걱정이 있었지만, 주민과 군의회와 소통하며, 미래성장동력이자 새로운 소득원이 될 신재생에너지 비전 수립에 매진한 영덕군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사업추진에 필요한 조례 제정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고 전했다.

 

현재 영덕군은, 초대형 산불피해 피해 재건은 물론, 고령화와 인구감소, 지역소멸 등 다양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

 

군단위 농어촌지역의 특성상 여전히 부족한 일자리, 산부인과, 소아과 등 의료문제, 자녀의 교육을 위해 고향을 떠나야 하는 문제도 적지 않은 만큼, 기존 지역 개발 정책과 다른 접근방식으로 시도되는 금번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의 결과가 기대되는 이유이다.

 

이날 김광열 영덕군수는, “무엇보다 우리 군민이 잘 먹고, 잘 살아야 한다. 그런 만큼 군민과 무한 소통하며 체계적인 사업안을 도출한다.”는 방침을 밝히며, “금번 그린에너지프로젝트의 성과 확산으로 정주여건 등 지역 현안을 해소하고, 영덕 초대형 산불 피해지역 재건, RE100 시대 글로벌 영덕의 새로운 50년, 100년의 먹거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경북 영덕군은, 2000년대 창포리 일원 초대형 산불이후, ▶ 전국 1호 상업 풍력발전소 건설로, 산불피해 폐허 지역을 전국 최고의 해맞이와 풍력 관광 명소로 발전시켰으며, ▶ 현재 영덕읍, 창수면 등 민자 풍력발전소 5개소 운영과 ▶ 2007년 청정에너지특구 지정, ▶ 2021년 산업통상자원부 고시 경북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지정, ▶ 2025년 경북 에너지종합지원센터 준공, ▶ 64억원 풍력 현장기술인력교육센터 정부공모 선정, ▶ 경북테크노파크 등 에너지유관기관 상호협력 MOU 체결 등 경상북도 환동해권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중심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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