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이기삼 기자 | 횡성군은 안흥1지구 내 토지 소유자와 지역 주민들의 편의를 높이고, 지적재조사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안흥3리 새재경로당에서 현장민원실을 운영한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일제강점기에 작성된 종이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고, 토지 경계와 면적을 바로잡는 국책사업으로, 오는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이번 현장민원실에서는 토지 소유자와 이해관계인들이 현장에서 직접 상담을 받고 민원처리가 가능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고령층이나 원거리 거주민 등 민원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28일엔 김명기 횡성군수가 직접 일일 상담관으로 참여해 주민들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경계 협의 과정도 함께 하며 지적재조사의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한국국토정보공사 이강성 강원지역본부장이 일일 상담관으로 참여하여 “찾아가는 지적측량 상담실”을 운영함으로써 지적재조사사업 뿐만 아닌 일반측량 등 농촌주민들이 어려워하는 토지 문제에 대해 직접 찾아가 현장에서 상담을 진행했다. 두 기관의 협업을 통해 안흥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지적행정 서비스를 제공했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지적재조사는 단순한 토지 경계 정리 사업이 아닌,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을 촉진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지적재조사사업 필요성을 직접 경험한 만큼, 현장에서 들은 고충과 필요성을 군정에 적극 반영하여 신뢰받는 토지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