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08.22 (금)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많음인천 29.1℃
  • 구름많음수원 29.3℃
  • 구름조금청주 30.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구름조금전주 31.3℃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여수 29.7℃
  • 맑음제주 31.5℃
  • 구름조금천안 29.0℃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강원

강원특별자치도, 소방대원 현장 목소리 반영…출동간식비 전국 최초 6천 원으로 인상

김진태 지사, 21일(목) 오후 3시 춘천소방서 방문, 현장 목소리 적극 공감

 

데일리연합 (SNSJTV) 이기삼 기자 |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8월 21일 오후 3시 춘천소방서를 방문해 근무 중인 소방공무원을 격려하고 야간출동 간식비를 기존 4천 원에서 전국 최초이자 최고 수준인 6천 원으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 날 직원과의 대화시간에서 춘천 소방서 소속 119안전센터에서 근무 중인 소방대원은 “대원들은 밤 9시부터 다음날 9시까지 야간시간에 출동을 해 현장활동을 하고 나면 4천원의 출동간식비를 사용할 수 있다”고 전하며, “하지만 현실적으로 4천원으로는 편의점 햄버거와 음료를 사기도 부족한 실정이라 현실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건의를 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도민의 안전을 위해 밤낮없이 현장에서 활동하시는 여러분 얼굴을 직접 보게되니 더욱 믿음직스럽다”며, “출동간식비 건은 저도 예전부터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작년에는 27년 만에 4천 원으로 인상시키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도 4천 원으로 요즘 김밥한 줄 사먹기 어렵다는 걸 잘 알고 있고 여러분의 노고에 비하면 여전히 부족하다는 것을 알기에 내년부터는 출동간식비를 4천 원에서 6천 원으로 인상하겠다”고 전했다.

 

현재 도는 밤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야간 근무시간 동안 화재, 구조, 구급 등 실제 현장에 출동한 소방 공무원에게 1일 4천 원의 간식비를 지급하고 있으며, 출동간식비는 1997년 이후 오랫동안 3천 원에 머물러 있다가 2024년 27년 만에 4천 원으로 인상된 바 있다.

 

도 소방공무원의 야간출동 건수는 연간 10만 건에 달하며, 야간 근무대원 4명 중 1명이 현장에 투입되고 있다.

 

지급되는 출동간식비 규모는 연간 약 3억 7천만 원이며 이번 인상시 소요예산은 약 6억 2천 만 원으로 예상된다. 인상 예산안은 오는 제342회 도의회 정례회에서 본예산 심사과정에 상정될 예정이다.

 

도는 이번 조치를 통해 야간 현장대원들의 사기 진작과 근무 환경 개선은 물론, 재난 대응과정에서의 집중력과 체력 유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끝으로, 김 지사는 “여러분의 건강이 도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소방공무원 여러분의 어려움에 귀 기울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생활 속 작은 징후 포착한 서대문구 주민들 인적안전망 역할 빛났다

데일리연합 (SNSJTV) 송은하 기자 | 서대문구 남가좌1동의 김재순 반장은 동네 순찰 중 문 앞에 연체고지서가 쌓여 있는 가구를 발견해 동주민센터에 신고했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각종 공과금을 체납하던 이 가구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선정되고 긴급복지 생계비를 지원받아 일상을 회복할 수 있었다. 북아현동의 황현옥 반장도 홀로 사는 노인과 평소 나눈 대화 속에서 생활고를 파악해 동주민센터에 알렸다. 이 노인은 선풍기 등의 생활용품을 지원받고 기초생활수급 신청 상담도 했으며 공적 급여 연계까지 진행돼 돌봄 사각지대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서대문구는 이처럼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지역의 인적 안전망을 통해 복지 위기가구 602곳을 찾아내고 3,912건의 지원을 연계했다고 22일 밝혔다. 서대문구 이웃돌봄반, 자율방재단, 우리동네돌봄단 등이 지역 곳곳에서 활동하며 위기 징후를 찾아내 동주민센터에 알렸다. 발굴된 가구들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으로 선정되며 생계비, 의료·주거 지원 등 다양한 공적 급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성헌 구청장은 위기가구 발굴에 앞장선 주민 10명을 19일 구청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