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10.19 (일)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인천 16.9℃
  • 수원 17.3℃
  • 청주 18.2℃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전주 23.2℃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흐림여수 21.2℃
  • 맑음제주 26.3℃
  • 흐림천안 17.6℃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강원

춘천시민 힘 모아,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재가동

21일 춘천 국제스케이트장 범시민유치위 발족식

 

데일리연합 (SNSJTV) 이기삼 기자 | 춘천시가 춘천 국제스케이트장 범시민유치위원회를 발족, 국제스케이트장 공모 재개에 대비해 범시민적 유치 기반 다지기에 나섰다.

 

춘천시체육회는 21일 스카이컨벤션에서 육동한 춘천시장을 비롯해 시·도의회 의원, 지역 체육계 및 빙상 원로, 사회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춘천국제스케이트장 범시민유치위원회 발족식 및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춘천시체육회 소속 임시기구로 권복희 강원특별자치도빙상경기연맹 회장이 위원장을 맡아 부위원장, 집행위원장, 집행위원, 고문단, 대외협력추진단 및 범시민유치위원 등으로 구성된다.

 

위원회는 공모 재개 전까지 유치 공감대 확산, 시민 참여 캠페인, 민간 재원 확보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한체육회 등 관계 기관과의 협력도 지속할 방침이다. 이날 행사는 범시민유치위원회 구성을 공식화하고 유치 경과 보고와 결의문 낭독, 포토 퍼포먼스 등으로 이어졌다.

 

서울 태릉선수촌 내 국제스케이트장은 인근 조선왕릉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면서 오는 2027년까지 철거가 불가피하다. 이에 따라 대한체육회는 2023년 지자체를 대상으로 대체 부지를 공개 모집했으나 현재는 절차가 중단된 상태다.

 

범시민유치위원회는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공모가 중단된 상황에서도 춘천 시민사회와 기관이 힘을 모아 동력을 이어가고 공모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서울 태릉선수촌 내 국제 규격 스케이트장은 인근 조선왕릉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면서 오는 2027년까지 철거가 불가피하다. 이에 따라 대한체육회는 2023년 지자체를 대상으로 대체 부지를 공개 모집했으나 현재는 절차가 중단된 상태다

 

춘천시는 춘천 소양강스케이트 대회(1929년)를 시작으로 춘성군체육협회 주최 빙상경기(1934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 우두강 빙상대회(1962년), 전국체육대회 동계 빙상대회(1971년)를 개최하는 등 1980년대 초까지만해도 한국 빙상의 메카로 다양한 경기를 개최해왔다. 이에 시는 대한민국 빙상의 발상지로서 위상을 되찾기 위해 환지본처(還地本處)를 강조하고 있다. 특히 국제 규격 빙상장 유치를 통해 명성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춘천 국제스케이트장 예정지는 송암동 137번지 일원 시유지로 약 6만㎡(1만 8,000평)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구상하고 있다. 시는 수도권 근접의 지리적 이점과 의암빙상경기장 등과 연한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강균 춘천국제스케이트장 범시민유치위원회 집행위원장(춘천시체육회장)은 “시민과 함께 유치 기반을 단단히 다지는 오늘의 출발이야말로 공모 재개를 앞두고 춘천을 가장 준비된 도시로 만드는 길”이라며 “민·관이 긴밀히 협력해 반드시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어린 시절 공지천에서 전국 빙상대회가 열리면 뚝방 위에 서 하루 종일 경기를 지켜봤듯 춘천의 빙상은 뚜렷하게 기억 속에 남아있다”며 “범시민위원들과 시민들의 열정과 의지가 모인다면 대한민국 빙상은 반드시 춘천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2025 울산공업축제, 나흘간 열기 속 성황리 폐막

데일리연합 (SNSJTV) 임재현 기자 | 지난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울산 전역을 뜨겁게 달군 ‘2025 울산공업축제’가 나흘 내내 비가 오가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72만 여명의 시민들이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울산의 ‘과거(공업)–현재(산업)–미래(AI)’를 집중 조명하며, ‘인공지능(AI)수도 울산, 산업수도 울산’이라는 도시 정체성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축제는 태화강국가정원 남구둔치를 비롯해 야외공연장, 강동 몽돌해변, 강동중앙공원, 울산박물관, 종하이노베이션센터 등 울산 전역에서 펼쳐졌다. 22개 연계행사와 182개 전시·체험·참여 공간(부스)이 운영돼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했다. 축제의 백미인 거리행진(퍼레이드)은 10월 16일 오후 2시, 공업도시의 상징인 공업탑로터리에서 출정식을 시작으로, 달동사거리를 거쳐 신정시장사거리까지 총 1.6km 구간에서 120분간 진행됐다. 올해는 시민 의견을 반영해 행진 구간을 기존 시청 사거리에서 신정사거리까지 400m를 연장, 더 많은 시민이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