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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주도, 삼다수공장서 2025 을지연습 긴급구조 종합훈련 실시

20일 민관군경소방 참여 2025년 을지연습 병행 테러․화재․붕괴 등 복합재난 상황 대응력 강화

 

데일리연합 (SNSJTV) 박영우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20일 오후 4시 10분 제주시 조천읍에 위치한 제주삼다수공장에서 ‘2025년 을지연습 병행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폭발물 및 드론 테러, 화재, 붕괴 등 복합재난상황에 대한 대비태세를 확립하고, 긴급구조 관계기관 간 협력을 통해 통합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 장소는 전시 상황 발생 시 도민 생명과 직결되는 필수 물자인 먹는 물의 중요성을 고려해 도내 최대 생수 생산지인 제주도개발공사 삼다수공장으로 선정했다. 이곳은 비상시 먹는 물 공급을 담당하는 중점관리업체다.

 

훈련에는 도내 통합방위기관과 의료기관 등 300여 명의 인력과 장비 50여 대가 동원돼 대규모 민·관·군·경·소방 합동으로 진행됐다.

 

주요 훈련 내용은 삼다수공장 내 총기 및 폭탄 무장 테러범 진압, 드론 테러에 의한 공장 폭발과 화재 발생 대응, 소방헬기를 활용한 화재 진압, 공장 붕괴로 인한 인명구조 활동 등이었다.

 

특히 최근 신설된 소방특수대응단이 을지연습 실제훈련에 처음 참여했으며, 소방헬기 ‘한라매’와 119구조견, 119회복지원차량 등이 현장에 투입돼 훈련의 실전성을 더욱 높였다.

 

또한 재난의료지원팀(DMAT*)과 유관기관 종사자들의 다수 사상자 대처 능력 향상을 위해 현장응급의료소를 운영했다. 의료소에서는 환자의 신속·정확한 중증도 분류와 다수사상자 관리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이송 병원 현황의 실시간 관리 훈련이 이뤄졌다.

 

이날 합동훈련에는 오영훈 지사,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 김인호 해군 기동함대사령관, 좌태국 해병대 9여단장, 최운철·이미경 제주도 의용소방대연합회장 등 군, 경찰, 소방, 의료기관, 민간단체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는 통합방위와 도민 안전 분야에서 다른 지역보다 앞선 대응 체계와 관리 역량을 갖추고 있다”면서 “향후 어떤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도정의 주요 태세를 정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21일 2025년 을지연습 강평을 통해 훈련 과정에서 도출된 문제점을 보완·개선하는 등 제주도의 비상대비 매뉴얼을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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