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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주도, 도민 일상부터 국가적 과제까지 도민 관점에서 해결

18일 주간 혁신성장회의서 버스 불친절 해소·기초자치단체 설치 등 도민 체감 현안 대응 강화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박영우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민의 일상 속 불편에서 국가적 과제까지 현안 하나하나를 도민 삶의 관점에서 풀어가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

 

제주도는 18일 오전 도청 한라홀에서 오영훈 지사 주재로 주간혁신성장회의를 개최하고 교통 서비스 개선, 국정과제 대응, 통합돌봄 이용자 확대, 을지훈련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오영훈 지사는 도민과의 소통 창구인 ‘도지사에게 바란다’ 코너에 접수된 버스 서비스 관련 민원을 점검하며, 대중교통 서비스 품질 개선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오 지사는 “좋은 정책을 다양하게 발굴하고 서비스를 고도화하려고 노력해도 현장에서 불친절한 서비스로 정책 효과가 반감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는 심각한 문제로, 버스기사의 불친절에 대한 진단과 성찰,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버스 준공영제는 도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만큼, 우리가 관리를 잘못해서 생긴 일이라면 도민들에게 사과해야 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오 지사는 담당부서에 대책 마련을 위한 전담팀 구성을 지시하고, 버스 운송회사 대표자들과의 긴급 간담회 개최도 추진하도록 했다.

 

오 지사는 지난 8월 13일 국정기획위원회가 발표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지역주도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 지원’이 국정과제로 반영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오 지사는 “국정과제는 대통령 임기 중 반드시 추진해야 할 국정 전반의 핵심 과제로, 범부처 차원에서 세부 이행계획을 수립·실천해야 하는 최상위 정책”이라며“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가 이제 지역 차원을 넘어 국가적 과제로 격상됐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의회와 지역 국회의원, 도민사회가 힘을 모아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준비에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10월부터 시행되는 제주형 건강 주치의 시범사업과 관련해 “건강 증진과 질병 예방 중심으로 의료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이 사업은 효과가 좋을 것으로 예상되며, 점진적으로 전 지역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 지사는 “단계적 로드맵 마련을 비롯해 시범지역의 65세 이상 노인과 12세 이하 아동이 충분히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청, 학부모단체, 노인회 등과 긴밀히 협력해 가입률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가치 통합돌봄’ 서비스가 7월 말 기준 이용자 9,162건을 달성하며 당초 목표를 크게 상회한 성과도 거뒀다.

 

오 지사는 “돌봄은 누구나 받을 수 있어야 한다는 취지에서 출발했으며, 취약계층뿐 아니라 일반 도민들도 필요한 서비스라는 관점으로 확대해 온 결과”라며, “9월 중 1만 건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도민 행복 확산을 위해 전 부서가 함께 홍보와 참여 확대에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이날부터 시작된 2025 을지연습과 관련해서는 “국가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하는 중요한 훈련으로, 민‧관‧군‧경 공조체계를 강화해 어떠한 위기 상황에도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오 지사는 의용소방대 연합회가 소방안전본부와 함께 우도 등 도내 5개 유인도서에서 진행한 해안가 쓰담달리기(플로깅) 활동에 대해 “폭염 속에서도 환경보전 활동이 섬 주민들과 지역사회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정과 협력한 현장 중심의 봉사를 이어줄 것을 당부했다.

 

이외에도 폭염 장기화에 따른 공공시설 무더위 쉼터 운영시간 연장, 중국 칭다오 항로 개설 준비 등 다양한 현안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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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우크라이나 나토 가입 불가”… 글로벌 안보 지형과 경제 파장 촉발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김민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나토(NATO) 가입을 명확히 부정하며 전쟁 종식 협상 조건을 제시했다. 이 발언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워싱턴 방문과 맞물려, 유럽 안보 질서와 세계 경제에 중대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알래스카 정상회담 이후, 휴전 요구 대신 영구적 평화 협정을 지향한다고 밝히며 협상 국면을 주도했다. 특히 “크리미아 반환은 없다”는 입장은 사실상 러시아의 기존 점령지를 인정하는 것으로 해석되며, 향후 동유럽 안보 구조에 커다란 파급력을 미칠 수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에 맞서 “영토 포기는 불가하다”며 실질적인 안보 보장을 강조했다. 미국 특사가 전한 ‘나토식 방위 협정’은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구상으로, 집단방위 체제의 축소판이 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는 향후 유럽 방위 산업과 군비 지출 구조를 전면적으로 재편할 수 있는 요인이다. ■ 안보 리스크와 글로벌 경제 충격국제 금융시장은 트럼프의 발언 직후 변동성을 확대했다. 크리미아와 돈바스 지역의 귀속 문제가 여전히 불확실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