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이기삼 기자 | 지난해 동해시는 전국대회 12개, 도 단위 대회 13개, 전지훈련 7개 종목, 총 150개 팀의 스포츠대회를 유치하여 연인원 84,600명의 선수 단이 방문했다.
이로 인해 지역경제 유발효과는 291억 원으로 분석됐으며, 직접 효과는 55억 원, 지역 내 다른 산업과 연계된 간접 효과는 236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성과는 동해시의 탄탄한 스포츠 인프라와 이동이 편리한 지리적 이점, 쾌적한 기후 조건, 선수들이 선호하는 숙박시설과 맛집 등 우수한 여건, 그리고 전국·도 단위 및 전지훈련 팀 유치에 집중한 스포츠 마케팅 전략의 결과로 평가된다.
올해 상반기에는 하키, 유도, 축구, 배드민턴, 검도, 야구 등 6개 종목에 연인원 48,060명, 전지훈련선수단 49개 팀, 연 10,760명이 방문 하여 숙박과 식음료 등 직접적인 경제 효과가 약 38억 원에 달했다.
또한, 지난 6월 도민체전은 삼척에서 개최됐지만, 일부 선수단 5,000여 명이 우리 시에 3일 이상 체류하며 숙박업소, 음식점, 마트 등 지역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에 기여했다.
하반기에는 동트는동해컵 전국 비치발리볼 대회, 프로볼링대회, 리틀 K리그 전국 유소년 축구 왕중왕전, 강원도 당구·테니스 대회 등 전국 및 광역 단위 대회 18개를 개최하여 연인원 20,000명, 전지훈련 겸한 대회를 1개 이상 유치해 연인원 1,000명 이상의 생활 인구 유입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매출액 증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동해시는 하반기 생활 인구 증대를 위해 전지훈련 50개 팀, 연인원 15,000명 이상 유치를 추진하며, 2박 3일 이상 체류하는 전지 훈련팀에게는 시 소유 체육시설 사용료 면제, 환영 오찬·만찬 제공, 음료·간식·휴게용 천막 등 훈련 경비를 지원한다.
4박 5일 이상 체류하는 팀에는 훈련경비와 함께 최대 400만 원의 체재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1월 조성된 전지훈련선수단 전용 훈련장(청소년 꿈 이음 스포츠 센터, 망상)은 연습 매트(504㎡, 150평), 탈의실·화장실, 체력 증진기구, 냉·난방기 등을 갖추고 있어 전지훈련 팀에게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
더불어, 무릉별 유천지,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무릉계곡, 천곡동굴 등 유료 관광지 방문 시 입장료와 주차료를 면제하며, 초·중·고 전지 훈련팀이 해오름스포츠센터 수영장을 이용할 때는 이용료 50% 감면 혜택도 제공된다.
동해시 관계자는 “중소 도시 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선수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과 쾌적한 기후, 잘 갖춰진 체육시설, 풍부한 먹거리, 전지훈련 인센티브 등을 활용한 스포츠 마케팅에 집중하여 하반기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