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이동수 기자 | 통영시가 지난 11일 통영시의회의원, 장대마을 주민, 건설공사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영시 공설봉안당 2관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공설봉안당의 무사 운영을 기원하는 살풀이 춤을 시작으로 참석내빈 소개, 경과보고, 유공자 포상, 기념사, 제막식 및 기념식수 순으로 진행됐다.
장사문화 변화로 인해 봉안 수요의 지속적 증가와 1999년 개장한 기존 봉안당의 시설이 노후화 및 봉안시설 부족에 따라 시민에게 고품격 장사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도비 포함 59억 5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작년 5월 공사를 시작해 올해 5월에 완공했다.
이번에 증축된 공설봉안당 2관은 건축 연면적 943.62㎡(약 307평), 지상 4층으로 봉안실, 사무실, 제례실 등이 조성돼 있으며, 총 9,112기의 봉안능력을 갖추고 있다.
또한 시민들의 요구에 따라 부부단 및 통영에 묻히고 싶은 타 지역 주민들을 위한 관외자란도 신설했다.
또한 통영시는 총 14,700기를 봉안할 수 있는 시설 인프라 확대로 시민이 만족하는 고품격 장사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시는 증축 공사시 각 공정별 감독 공무원이 현장을 수시 방문해 공사현장을 점검했으며, 천영기 통영시장이 설계부터 준공까지 꼼꼼하게 현장을 챙겼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준공식 기념사에서 천상병 시인의 시詩 귀천 구절을 인용하며 “하늘로 돌아가는 고인의 편안한 영면과 보내는 유족들도 안심하실 수 있도록 봉안당 관리에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준공식이 개최된 공설봉안당 2관은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21일(토)부터 정식 개관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