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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증평군, 주민이 직접 설계하는 ‘스마트 도시’

‘리빙랩’ 운영 통해 스마트 횡단보도 대상지 2곳 추가 구축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이성용 기자 | 충북 증평군이 ‘주민 체감형 스마트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지난해 국토교통부 주관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올해 7월까지 스마트 횡단보도, 스마트폴, 스마트쉼터, 지능형 CCTV, 스마트가로등 등 인프라를 조기에 완성할 계획이다.

 

눈에 띄는 점은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리빙랩(Living Lab)’ 방식을 도입했다는 것이다.

 

일상에서 마주하는 도시문제를 주민 스스로 발굴하고, 함께 해법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설치 계획과 설계는 군민의 의견을 토대로 결정됐다.

 

군은 리빙랩 운영을 통해 설치 위치, 추가기능, 사업 대상지 확대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했으며, 그 결과 당초 계획된 3개소 외에도 교통안전 사각지대 2곳이 추가 발굴돼 총 5곳에 스마트 횡단보도가 설치된다.

 

새롭게 포함된 삼일아파트 인근 윗장뜰5거리 국도변은 주변에 대형마트와 아파트 단지가 밀집해 있고 왕복 4차선 도로임에도 야간 시인성이 낮고 차량 과속이 잦아 주민 민원이 꾸준히 제기된 곳이다.

 

군은 괴산경찰서, 국토교통부 등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해당 구간에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를 확정, 보행자 안전 확보에 나섰다.

 

설치될 스마트 횡단보도는 △보행자 감지센서 △활주로형 도로표지병 △LED 바닥 신호등 △적녹 잔여 시간 표시기 △보행시간 자동 연장 △차량·보행자 전광판 △음성안내 △투광등 △영상감시 시스템 등 첨단 기능이 집약된 ‘스마트 안전 플랫폼’으로 구현된다.

 

이를 통해 교통사고는 물론, 신호 및 과속 위반 감소 효과도 기대된다.

 

이재영 군수는 “이번 사업은 기술을 위한 기술이 아니라, 군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꾸는 스마트도시 구현에 방점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목소리를 중심에 두고 스마트도시 증평의 비전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스마트도시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군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혁신 성과를 창출하고, 타지역과 차별화된 ‘생활밀착형 스마트도시’로 도약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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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등산객 안전사고 급증, 구조 인력난 심화…사회적 대책 시급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송은하 기자 | 가을 단풍철을 맞아 등산객이 급증하면서 산악 안전사고 또한 크게 늘고 있어 사회적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특히 사고 발생 시 신속한 구조를 담당해야 할 소방 및 산악 구조 인력의 부족 현상이 심화되면서 인명 피해 위험이 더욱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관계 당국은 예방 활동 강화와 함께 구조 시스템 전반에 대한 재정비를 서둘러야 할 시점이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전국에서 발생한 산악 사고는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사고 유형으로는 실족, 추락, 길 잃음 등이 주를 이루며, 특히 단풍을 즐기려는 초보 등산객이나 노년층의 사고 발생률이 높다. 이와 같은 사고 증가는 가을철 특유의 쌀쌀한 날씨와 해 질 녘 빠른 일몰 시간, 그리고 불확실한 산악 지형에 대한 대비 부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문제는 이러한 사고 증가 추세에도 불구하고 현장 구조 인력과 장비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산악 지형의 특성상 구조 활동은 많은 시간과 전문 인력을 요구하지만, 현재 각 지역 소방서의 산악 구조대는 만성적인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다.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