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03.20 (목)

  • 맑음동두천 -0.8℃
  • 맑음강릉 3.8℃
  • 구름많음서울 2.2℃
  • 구름많음인천 3.0℃
  • 흐림수원 1.2℃
  • 맑음청주 2.0℃
  • 맑음대전 1.2℃
  • 맑음대구 3.7℃
  • 맑음전주 0.6℃
  • 맑음울산 2.2℃
  • 맑음광주 2.0℃
  • 맑음부산 4.1℃
  • 맑음여수 3.4℃
  • 맑음제주 4.8℃
  • 맑음천안 -1.2℃
  • 맑음경주시 -0.6℃
  • 맑음거제 2.7℃
기상청 제공

[미디어 분석] 2024년 하반기 언론 시정권고 실태

차별 표현·자살 보도 문제 여전
살구뉴스 시정권고 '17건'으로 최다 권고 차지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언론중재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 하반기(2024년 7월 1일~2024년 12월 31일) 시정권고 결정 현황에 따르면, 국내 주요 언론사들이 여전히 보도 윤리 문제로 경고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차별적 표현과 자살 관련 보도, 기사형 광고 등이 시정권고의 주요 사유로 지적됐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많은 시정권고를 받은 매체는 살구뉴스(17건)로 집계됐다. 이어 뉴스1코리아(10건), 뉴시스(7건), 헤럴드경제(6건), 내외일보(6건)가 상위 5위 안에 포함됐다. 이들 매체는 다양한 위반 유형에서 반복적인 지적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시정권고 사유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차별 금지 위반(88건, 25.8%)이었다. 이는 특정 집단을 비하하는 표현이나, 불필요하게 차별적 요소를 강조하는 방식의 보도 때문으로 분석된다. 대표적인 사례로, 장애인을 부정적으로 묘사하는 표현이나 특정 지역·국적에 대한 편견을 조장하는 표현 등이 지적됐다.

 

자살 관련 보도(72건, 21.1%)도 주요 문제로 지적됐다. 자살 방법이나 장소를 상세히 보도하거나, 자살을 미화하는 표현이 포함된 경우 시정권고를 받은 사례가 많았다. 최근 언론계에서 '극단적 선택'이라는 표현조차 오해를 유발할 수 있어 금지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음에도, 여전히 일부 매체에서 부적절한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이 외에도 기사와 광고 구분 미비(64건, 18.8%), 사생활 침해(45건, 13.2%), 신고자 보호 미흡(31건, 9.1%) 등의 문제도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다. 특히 기사형 광고 문제는 독자가 광고와 기사를 구별하지 못하도록 작성된 경우가 많아 논란이 되었다.

 

언론중재위원회는 매년 시정권고 사례를 발표하며 언론사에 자정을 촉구하고 있지만, 주요 문제들은 반복되고 있다. 특히 자극적인 보도 경쟁 속에서 윤리적 기준이 뒷전으로 밀리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이 나온다. 향후 언론사들의 책임감 있는 보도 태도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밀양시-산림청, 소나무재선충병 총력 방제를 위한 간담회 개최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이동수 기자 | 밀양시는 19일 산림청, 경남도와 함께 소나무재선충병 총력 방제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밀양시장실에서 개최된 이날 간담회는 안병구 시장, 이미라 산림청 차장, 신대호 경남도 균형발전본부장을 비롯해 산림청, 경남도, 밀양시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했다. 산림청의 소나무재선충병 발생 현황 및 방제 정책, 밀양시 재선충병 방제계획에 대한 설명과 피해 최소화를 위한 기술적‧정책적 대응 전략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시는 방제사업의 지속성 확보 및 재선충병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 국비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며, 기후변화로 인해 남부권에 집중·확산되고 있는 산림병해충 발생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건강한 산림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한‘국립 남부권 산림병해충 연구센터 건립’을 내년도 산림청 신규사업으로 건의했다. 이미라 산림청 차장은“밀양시는 재선충병 극심 지역으로 집단피해지가 많아 수종 전환 방제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고 확산 저지를 위해 기관장의 관심과 의지가 필수적이며, 산림청에서도 지속해서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신속한 방제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