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10.19 (일)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인천 16.9℃
  • 수원 17.3℃
  • 청주 18.2℃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전주 23.2℃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흐림여수 21.2℃
  • 맑음제주 26.3℃
  • 흐림천안 17.6℃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정치/경제/사회

제주도, 대통령 간담회서 창의·기술 융합한 ‘진짜 성장’ 전략 제안

AI 재난대응, 대국민 여행지원금, 청소년 버스이용 전면 무료화 등 혁신성장 전략 공유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장우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창의성과 기술을 결합한 인공지능(AI) 기반 재난대응과 청소년 교통비 무료화 등 ‘지역의 진짜 성장’을 선도하는 정책을 제안했다.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첫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는 ‘자연재난대응 종합대책’과 ‘소비쿠폰의 원활한 지급·사용 및 소비촉진 방안’을 주제로 행정안전부가 발제한 뒤 각 시·도의 대응상황 공유와 균형발전 전략에 대한 자유토론이 이어졌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AI 3대 강국을 향한 AI 기반 재난대응에 제주가 선봉에 서겠다”며, 응급차량 긴급지원 시스템과 구축 중인 AI 재난대응 시스템을 소개했다.

 

오 지사는 “재난 예측부터 복구까지 전 주기를 AI로 통합 관리하는 체계를 추진 중”이라며, 인공지능 학습을 위한 국가 차원의 재난 시나리오 데이터 공유 등 정부 협력을 요청했다.

 

이어 대국민 여행지원금 ‘제주의 선물’ 정책을 소개하며, 관광과 민생을 연결한 성과를 공유했다.

 

제주도는 ‘가성비 높은 제주관광’ 민관협의체 운영, 바가지요금 신고센터 등 자정노력과 함께 대국민 여행지원금 등으로 관광객 증가세를 이끌고 있다.

 

특히, 15인 이상 단체 관광객에게는 도착 즉시 1인당 3만 원 상당의 탐나는전을 지급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소비쿠폰 신청 유형 중 지역사랑상품권 신청률은 7월 31일 기준 38.1%를 기록했다. 지역화폐 가맹점 승인기간을 일주일에서 하루로 단축해 지역상권 소비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오 지사는 제주도가 광역 단위 최초로 시행한 청소년 버스 전면 무료의 전국 확산을 제안했다. 지방자치단체가 주도적으로 교육청과 협력한 우수 사례다.

 

제주도는 8월 1일부터 도내 모든 청소년(13~18세)을 대상으로 등하교 시간 외에도 모든 버스 노선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어린이 대상 무상교통도 함께 확대했다.

 

제주형 비대면 교통결제 시스템인 ‘ON나라페이’를 도입해 현금 없는 교통환경도 구현하고 있다.

 

한편, 오영훈 지사는 제주-중국 칭다오 신규 항로 개설 허가에 대해 대통령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해 전국 17개 시도지사, 정부 및 대통령실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국정과제 발표를 앞두고 열린 첫 시도지사 간담회라는 점에서 각 지역의 목소리가 향후 국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의미가 크다.

 

제주도는 앞으로도 자치와 분권의 선도적 모델로서 지방시대의 중심 역할을 해나갈 계획이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글로벌 ESG 공시 의무 강화, 한국 기업의 대응 전략 시급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박해리 기자 | 전 세계적으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공시 및 실사 의무가 강화되면서 한국 기업들이 새로운 전환점에 직면하고 있다. 특히 유럽연합(EU)의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 지침(CSDDD) 등 국제적인 규제들이 고도화되면서, 국내 기업들은 수출 및 글로벌 공급망 유지를 위해 더욱 철저한 ESG 경영 체계 구축이 요구된다. 최근 EU 집행위원회를 중심으로 논의되는 CSDDD는 기업이 인권 및 환경 측면에서 자사의 가치 사슬 전반에 걸쳐 부정적인 영향을 식별하고 예방, 완화하도록 의무화한다. 이는 유럽 내 대기업뿐만 아니라 유럽 시장에 진출하거나 유럽 기업과 거래하는 비EU 기업들에게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공급망 내의 중소기업까지 ESG 리스크 관리를 확대해야 함을 의미한다. 과거의 자율적인 공시를 넘어, 이제는 법적 구속력을 가진 강제적인 실사 의무가 도래하는 것이다. 이러한 규제 환경의 변화는 한국 기업들에게 이중의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먼저, 복잡하고 다양한 해외 규제에 대한 이해와 준수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 또한, 자체적인 ESG 성과 관리뿐만 아니라 협력사의 ES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