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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충남역사문화연구원 개원 20주년 기념

“공주 수촌리고분군의 새로운 도약” 국제학술대회 개최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정호영기자 기자 |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은 국립공주박물관와 공동으로 “공주 수촌리고분군의 새로운 도약” 이란 주제로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4월 25일 국립공주박물관 강당에서 개최된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충남역사문화연구원 개원 20주년과 공주 수촌리고분군 발굴 20주년을 기념하는 학술행사로 꾸며졌다.

 

한밭대학교 강종원 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일본과 중국의 동시기 고분의 변화양상과 수촌리고분군에 출토된 토기와 마구, 유리제 유물들의 의미와 가치 등 공주 수촌리고분군에 대한 연구를 종합하여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공주 수촌리 백제고분군과 백제사 연구’ 란 주제로 진행된 기조강연에서는 한밭대학교 강종원 교수가 수촌리고분군이 발굴됨으로서 백제 지방세력의 존재양태와 지방사회의 성격, 백제 지방통치방식, 지방과 중앙과의 정치적 관계 등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는 점에 주목하며, 앞으로 공주 수촌리고분군의 연구성과를 매개로 다양한 분야에서의 심화된 연구가 지속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발표는 한국과 일본, 중국의 3개국 학자가 모여 7개의 주제에 대해 발표를 진행했다.

 

한국 학자는 김현일(충남역사문화연구원), 오진석(가디언문화유산연구원), 이현숙(공주대학교 역사박물관), 김성실(한국카메라박물관), 서정석(공주대학교)이 참여하여 수촌리고분군의 조사성과와 중극 동진시기 중국 고분과의 비교연구, 토기 부장으로 본 수촌리 세력의 권역과 성격, 유리제 유물의 검토, 앞으로 연구를 위한 새로운 시선 등의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일본 연구자로는 야마모토 다카후미(山本孝文 일본대학교)가 ‘일본 고분의 변천과 공주 수촌리고분군’이란 발표로 삼국시대 한반도계 선전기술과 문화가 일본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에 관해서 공주 수촌리 고분군이 하나의 모델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중국 연구자로는 조우멍위엔(周夢圓 남경시고고연구원)이 ‘수촌리 출토 마구와 모형마구를 포함하는 중국 마구의 비교연구’를 통해 고구려와 삼연(三燕) 및 삼국·양진·남북조 고분 출토 마구 분석을 통해 백제 특유의 현지화된 마구를 제작하게 된 배경에 대해 밝혔다.

 

발표가 끝난 뒤에는 정재윤(공주대학교 교수)을 좌장으로 하여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발굴을 담당했던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의 개원 20주년과 수촌리고분군 발굴 20주년을 맞아 무령왕릉 이후 백제사 최대의 발굴이었던 수촌리고분군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발전적이고 종합적인 논의가 진행됐다.

 

김낙중 충남역사문화연구원장은 “수촌리고분에서 백제 금동관모가 발굴되면서 백제사 연구에 새로운 획을 그었고 지난 20년간의 우리 연구원과 함께 성장해 왔다”며, “앞으로의 20년도 도민들에게 양질의 역사문화 향유를 제공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공주 수촌리고분군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백제역사유적지구 8개 유적과 더불어 백제왕도 핵심유적으로 손꼽히고 있다.

 

현재까지 9차례의 발굴조사가 진행됐고 발굴조사에서 출토된 금동관모 2점을 비롯한 다양한 유물을 통해 백제 왕실과 지방세력의 정치·사회·문화적 관계를 규명하는 키워드를 내포한 유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수촌리고분군 방문자센터가 올해 준공을 앞두고 있어 앞으로 교육·체험·관광 등 문화재의 다양한 활용을 통한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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