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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성북동 선잠단지에서 '누에 치기의 풍요를 빌던 선잠제' 오는 5월 11일 봉행

구민과 함께 무형문화유산의 가치를 되새기고 전통문화의 올바른 보존 전승 노력 기울여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박해리 기자 | 서울 성북구가 오는 5월 11일 성북동 선잠단지에서 ‘제28회 선잠제’를 개최한다.

 

선잠제는 조선시대 왕실 의례 중 하나로 해마다 양잠의 신인 서릉씨를 모시고 누에 치기의 풍요와 한 해의 안정을 기원하던 제사이며, 종묘대제와 사직대제 다음의 규모로 행해진 중요한 국가 제례였다. 선잠제는 고려 시대부터 시작해 일제강점기에 중단되는 아픔을 겪었으나, 1993년부터 재현해 올해로 28회를 맞이한다.

 

이번 선잠제는 성북구청이 주최, 성북선잠박물관이 주관하며 선잠제보존위원회와 종묘제례보존회가 함께 제례를 봉행한다. 오전 10시부터 성북천 분수마루에서 제관 행렬을 진행한 후 선잠단에서 10시 30분부터 제례 봉행을 거행한다. 폐백과 축문을 올리는 전폐례를 시작으로 성북구청장이 초헌관으로 나서 첫 잔을 올리는 초헌례를 진행한다. 이후 아헌례, 종헌례를 거쳐 철변두, 망예의 과정으로 끝나게 된다.

 

이와 더불어 성북선잠박물관에서는 선잠제와 연계하여 4월 30일부터 기획특별전 ‘늦봄의 길한 뱀날-선잠제의 제기와 음식’을 선봬, 선잠제에 쓰이는 다채로운 제기와 음식을 관람할 수 있다.

 

성북구는 선잠제 및 선잠단지를 구민과 함께 전승하는 문화유산으로 보호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성북구 최초 공립 박물관인 성북선잠박물관을 건립해 선잠단과 선잠제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고 있으며, 문화재청 주관 ‘미래무형유산 발굴·육성’ 사업을 통해 앞으로 선잠제를 무형 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구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인 선잠제는 음악과 노래, 무용이 어우러진 의례이며 조선시대의 중요한 국가 제사였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라며 “선잠제를 매년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고 보존과 전승에 힘쓸 것이다. 앞으로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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