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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익명의 청년 기부자' 한국장학재단에 11억 원 쾌척

모델한국장학재단에서 국가장학금과 학자금대출을 받으며 학업을 이어나갔던 청년이 일시금 10억 원과 매월 1억 원 정기기부, "숨이 트일 수 있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기부 뜻 밝혀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홍종오 기자 | 국가로부터 장학금을 받던 대학생이 졸업 후 일시금 10억 원과 매월 1억 원의 정기기부를 통해 장학금을 주는 청년으로 성장했다.

 

한국장학재단은 2023년 9월 익명의 청년으로부터 일시금 10억 원과 매월 1억 원의 정기기부를 받아 현재 11억 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2009년 한국장학재단 설립 이후 청년 기부자로서는 최대 규모의 기부액이며, 개인 기부금으로는 역대 두 번째로 큰 기부금액이다.

 

익명의 기부자는 '대학생 시절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한국장학재단의 국가장학금, 근로장학금과 학자금대출 등 국가의 도움을 받아 학업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라고 밝히며, 이번 기부를 통해 "사람들이 숨이 트일 수 있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기부 배경과 함께, "누구라도 경제적 여건으로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지원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는 뜻을 남겼다.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때에 국가로부터 받은 도움을 다시 사회에 환원하는 장학사업 선순환 모델의 대표적인 사례이다"라고 말하면서, 기부자에 대해 "어떠한 대가 없이 큰돈을 선뜻 기부해주신 기부자의 뜻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이번 기부자와 같이 국가 장학사업의 선순환 사례가 지속하여 나올 수 있도록 한국장학재단 임직원과 함께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국장학재단은 법인세법과 소득세법 등에 따른 특례기부금 단체로서 기부자에 대한 세제 혜택이 적용될 뿐만 아니라, 기부받은 금액은 별도 운영비 사용 없이 기부금 전액을 집행하는 준정부기관으로서 투명한 기부금 관리와 공정한 사업 운영을 하고 있다.

 

한국장학재단 관계자는 "이번 기부는 기부자가 익명을 요청한 상황이라, 기부자에 관한 질문에 답변드릴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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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자치분권의 전환점, 포괄적 권한이양…국회 토론회 개최

데일리연합 (SNSJTV) 장우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특별법 개정을 통한 포괄적 권한이양 제도화에 나선다. 개별 권한이양 방식의 한계를 넘어 국가 고유사무를 제외한 권한을 일괄 이양받는 방안을 추진한다. 제주도는 17일 국회박물관 국회체험관에서 국회의원 위성곤·김한규·문대림, 한국지방자치법학회, 한국지방자치학회와 공동으로 ‘포괄적 권한이양 국회 토론회’를 개최했다. 국무조정실, 행정안전부, 특별자치시도 행정협의회, 학계 관계자, 서울도민회 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제주특별법은 출범 이후 7차례 개정됐으나 개별적 권한이양 방식의 한계로 입법 지연과 정책 추진의 시의성 부족 문제가 지속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국가 고유사무를 제외한 권한을 일괄 이양하는 네거티브 방식의 포괄적 권한이양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자치입법권 강화와 정책재량 확대를 통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정책 실행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토론회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위성곤, 김한규, 문대림, 황명선 국회의원 등의 축사와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의 영상축사가 이어졌다.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