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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 Newswire

제1회 AlUla World Archaeology Summit 개최

39개국 출신 300여 명의 대표단이 한자리에 모여 고고학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폭넓게 논의

  • 고고학은 우리의 과거를 낱낱이 살펴보고, 현재 상황을 포착하며,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렌즈이다.
  • 지역사회의 참여는 연구자들이 문화유산을 제대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 대표단은 사회에 유의미한 변화를 꾀하기 위해 핵심 주제를 탐구한다.

알울라, 사우디아라비아, 2023년 9월 15일 /PRNewswire/ -- 제1회 AlUla World Archaeology Summit 개막식에 참석한 대표단은 고고학이 문화적 정체성을 형성하고 인간의 경험을 공유하는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으며, 고고학자들은 보다 긴밀한 상호관계를 구축하고 문화적 편견을 지양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

Photos from Day 1 of AlUla World Archaeology Summit
Photos from Day 1 of AlUla World Archaeology Summit

Royal Commission for AlUla(RCU)가 주관한 이번 서밋에는 39개국에서 온 300명 이상의 대표단이 사우디아라비아 북서부 지역에 위치한 알울라에 집결하여 사회를 변화시킬 새로운 제도를 법제화하기 위해 문화유산 관리에서 고고학이 수행하는 역할을 주제로 이틀에 걸쳐 폭넓은 토론을 진행했다.

역사학자이자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CNRS) 소속 연구원인 Khaled Melliti 박사는 패널 토론에서 "고고학자들은 발굴 중이거나 연구 중인 유적지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서도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아테네에 위치한 Italian School of Archaeology의 학교장인 Emanuelle Papi 교수는 "시대별 고고학은 모두 동시대의 고고학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를 통해 사람들이 "현재 자기가 살아가는 시대의 눈으로" 과거를 본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탈리아를 예로 들며, 과거 로마 제국 시대의 자랑스러운 유적들이 국가 정체성을 이루던 때가 있었는데 그 당시 고고학자들은 유적을 발굴하면서 중세, 비잔틴, 르네상스 시대의 유물을 거칠게 다뤘다고 설명했다.

이와 유사하게, Melliti 박사는 2010년부터 2011년 사이에 반란이 일어나고 튀니지가 대중 정치로 복귀한 이후, 튀니지의 고고학적 유산에 대한 인식도 그에 따라 바뀌었다고 말했다. 그는 반란 이후 "우리는 튀니지 땅 아래에서 공화국의 존재를 발견했다"고 덧붙였다.

이들의 발언에서 전문가적 사고방식을 넘어서는 새로운 주제에 대해 논의하고 

고고학을 더 넓은 지역사회와 연결시키는 길을 따르겠다는 이번 서밋의 포부를 엿볼 수 있다.

실제로, 지역 사회와의 연결성을 강화하는 것은 고고학자들이 문화유산에 자신들의 세계관을 투영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으로 언급되었다.

레바논의 Honor Frost Foundation 소속 해양 고고학자인 Lucy Semaan은 만일 자신이 수중 지역을 탐험한다면 현지 어부들에게 말을 걸어 그들의 조업 장소와 각종 해역의 명칭에 대해 알아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방식이 과거와 현재를 잇는 통찰력을 얻는 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뉴욕대학교에서 고미술과 초기 이슬람 중동사를 강의하고 있는 Robert Hoyland 교수는 시리아에서 고고학자로서 처음 발굴 작업에 참여했던 일화를 들려줬다. 한 번은 어떤 상점에 들어가서 상점 주인에게 자신이 고대 로마의 마을을 발굴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더니 그 주인이 "그렇지 않다"며 "당신이 발굴하고 있는 것은 로마 시대의 아랍 마을이다"라고 정정해주었다고 한다.

오전부터 진행된 개막식에서 RCU의 최고경영자인 Amr AlMadani은 알울라에 모인 대표단을 반갑게 맞이했다. 그는 아랍어와 영어를 섞어 쓰면서 지속 가능한 관광의 원칙을 지키고자 하는 RCU의 철학은 문화 유산에 이로운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프로젝트는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유산을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유산을 지키기 위해 관광객을 이용하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정체성과 유적지에 대해 논의하며 첫째 날을 마무리한 이번 서밋은 복원력과 접근성에 중점을 두고 다음날까지 이어졌다.

수요일에는 고대 Daimumah 오아시스의 야자나무 숲에서 저녁 만찬이 열렸다. 내빈객 중 탐험가이자 작가인 Levison Wood는 연설을 통해, '이번 서밋은 탐험의 여정이자 Ibn Battuta에서 Gertrude Bell, 그리고 아라비아의 Lawrence에 이르기까지 이 지역 탐험가들과 개척자들의 전통을 확장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AlUla World Archaeology Summit 소개

RCU가 2023년 9월 13일부터 15일간 AlUla World Archaeology Summit을 개최함에 따라 고고학 활동의 중심지로서 알울라의 입지가 계속 확대되고 있다.

이번 서밋은 다른 분야와 연계하여 고고학과 문화유산 관리를 발전시키기 위한 플랫폼이다. 학계, 정부, 비정부 기관, 산업 분야 리더들과 차세대 고고학자들을 대표하는 청년들의 모임인 이번 서밋은 고고학 공동체를 풍요롭게 하고 공동의 역사를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고고학, 더 넓게는 문화유산이 사회를 혁신하는 데 어떤 식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인가를 생각해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서밋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https://www.worldarchaeologysummit.com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락처 정보

미디어 문의는 publicrelations@rcu.gov.sa 로 연락하면 된다.

Royal Commission for AlUla 소개

Royal Commission for AlUla(RCU)는 자연·문화적 중요성이 뛰어난 사우디아라비아 북서부 지역 알울라를 보존하고 개발하기 위해 2017년 7월 왕령에 의해 설립됐다. RCU는 장기적으로 알울라의 자연과 역사적 유산을 보존하는 동시에 이곳을 생활하고, 일하고, 방문하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책임감 있고 지속 가능하면서도 세심한 도시 경제 개발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고고학, 관광, 문화, 교육, 예술 전반에 걸친 광범위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는 사우디아라비아 왕국의 Vision 2030 프로그램이 표방하는 경제 다각화, 지역사회 역량 강화, 유산 보존이라는 우선순위를 충족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Contact: Jinith Joy, Jinith.Joy@hkstrategies.com; +971 50 721 9369

사진 - http://www.dailyan.com/data/photos/newswire/202309/art_477082_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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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s from Day 1 of AlUla World Archaeology Summit
Photos from Day 1 of AlUla World Archaeology Summ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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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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