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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막이 겨울민속축제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충북 괴산군 칠성면 사은리 산막이옛길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산막이마을과 비학봉영농조합법인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축제로 사계절이 아름다운 산막이옛길에서 정월대보름맞이 새해다짐걷기대회, 새해소원달기, 민속놀이, 달집태우기 등 산막이 겨울민속 축제와 관광객들에게 새해소망 소원빌기와 옛 추억의 전통민속놀이 체험행사로 아름다운 풍경의 볼거리와 즐길거리의 시간을 마련하였다.
축제 첫날(2.19)과 둘째 날(2.20)은 새해소원달기와 민속놀이를 개최하며 셋째 날(2.21)에는 새해다짐걷기대회, 소원달기, 민속놀이, 달집태우기행사가 열린다.
또한, 참여 관광객들에게는 기념품과 생수를 나눠드리고 오곡밥과 부럼, 민속주 등 먹거리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며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산신제를 지낼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산막이옛길의 겨울철 축제를 통해 이곳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풍경의 볼거리와 다양한 체험행사가 전해져 올해도 연인, 가족 단위의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산막이옛길은 한겨울의 마지막 달인 2월을 앞두고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하는 대한민국 걷기여행길 10곳에 선정되었으며 칠성면 외사리 사오랑마을에서 산막이마을까지 흔적처럼 남은 옛길 4㎞를 나무 데크로 정비하고 괴산호를 따라 고인돌쉼터, 연리지, 소나무동산, 정사목, 망세루, 호수 전망대, 물레방아 등 30여 개의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조성되어 있다.
또한, 산막이옛길은 1957년 순수 국내기술로 축조한 괴산댐과 괴산호의 풍광을 즐길 수 있도록 산책로와 함께 등잔봉∼천장봉∼산막이마을을 연결하는 2∼3시간의 등산로가 있어 괴산호의 풍경을 즐기면서 느긋하게 산행할 수 있다.
아울러 괴산호를 따라 펼쳐지는 한반도 지형과 천혜의 자연경관은 사계절 절기마다 아름다운 매력을 뽐내고 있다.
군은 다시 오고 싶은 산막이옛길을 만들기 위해 이와 연계한 충청도양반길을 조성하고 올해는 괴산호를 가로지르는 167m의 연하협 구름다리를 조성해 산막이옛길의 새로운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산막이옛길은 지난 2011년 개장해 당해 88만1천195명, 2012년 130만2천775명, 2013년 140만2천252명, 2014년 150만 명이 방문했으며 개장 이래 누적 방문객 수 600만 명을 가볍게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