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구(구청장 이위준)는 오는 16일 구청 구내식당에서 올해 관내 초·중학교에 공급할 쌀을 선정하는 '친환경 쌀 선정 품평회'를 개최한다.
친환경 쌀 품평회는 부산시 최초로 제정된 '연제구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 조례'를 근거로 보다 우수한 친환경 쌀을 엄정하게 선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월 26일 '연제구 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회'의 예비심사를 거친 5개 업체가 참가해 최종 납품업체를 결정할 예정이다.
우리 아이들이 먹을 질 좋은 쌀을 선정하는 자리인 만큼 공정한 심사를 위해 연제구 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 학부모 및 학생, 영양교사 등 70여 명이 품평회에 평가단으로 참석한다.
평가단은 업체별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즉석에서 친환경 쌀로 지은 밥을 직접 먹은 후 블라인드 테스트로 업체와 밥맛을 비교·평가한다. 품평회에서 선정된 업체는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관내 16개 초등학교와 6개 중학교 급식에 필요한 쌀을 공급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질 좋은 친환경 쌀을 제공해 학생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 또한 친환경 쌀 공동구매로 위축된 농촌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