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삶 속에서 인성교육 실천하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2월 11일 '2015 전국 바른인성교육 실천사례 연구대회'에서 교원 1등급 10편, 2등급 13편, 3등급 13편 등 총 36편이 입상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대회는 학생의 건전한 가치관 함양을 위한 인성교육 강화와 교원의 인성교육 실천의지를 제고하기 위해 진행되었으며 입상자에게는 상장을 수여하고 연구실적 평정점도 부여할 예정이다.

공모 주제는 ▲교과 및 창의적체험활동 교육과정과 연계한 인성교육 실천 우수 사례 ▲인성교육 중심 학급ㆍ학교 경영 우수 사례 ▲기타 실천과 체험중심의 인성교육 지도 우수 사례 등이었으며 보고서 심사, 현장 실사,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입상작이 선정되었다.

이번 대회에서 경기도는 전국 입상작 91편 중 36편이 입상했으며 전국 1등급 16편 중 10편을 경기도가 차지했다.

만안초 병설유치원 최민정 교사는 '마을교육공동체와 함께 연주하는 한별오케스트라의 바른 인성 교향곡'이라는 주제로 1등급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으며 인품이 훌륭한 지휘자(유아)를 키우기 위해 가정, 유아교육기관, 지역사회가 협동으로 인성교육의 토대를 구축하고 함께 연주하는 덕목을 존중, 효, 배려, 협력, 질서, 나눔 등으로 구성하여 실천한 내용이다.

퇴계원고 설향기 교사는 '수업에 인성을 녹이다-생명과학Ⅰ교육과정재구성을 통한 인성교육 중심수업으로 핵심인성덕목 함양'을 주제로 교과 내용을 핵심 인성덕목과 연계하여 학습주제 및 학습모형 선정, 교육과정재구성, 합리적 의사결정학습 활동, 과제분담 협력학습, 문제해결학습 등 역동적인 수업을 실천하여 1등급에 선정되었다.

경기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노복순 과장은 "이번에 선정된 바른인성교육 실천 사례들은 인성교육이 학교ㆍ가정ㆍ지역사회가 협력하고 아이들의 삶 속에서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함을 보여 주고 있다"면서 "이 자료들이 학생들의 따뜻한 심성과 더불어 사는 민주시민으로서의 역량을 기르는 인성교육 콘텐츠로 널리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