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2016년 생태계 교란생물 퇴치사업을 2015년 6개 시ㆍ군에서 14개 시ㆍ군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생태계교란생물이란 외국에서 인위적ㆍ자연적으로 유전자 변형을 통해 생산된 생물체 중에서 국내 생태계의 균형을 교란하거나 교란할 우려가 있는 야생의 생물로서 1998년 2월에 황소개구리, 큰입배스, 파랑볼우럭을 생태계 교란 생물로 지정한 후 그 수가 늘어 현재 18종(동물 6종, 식물 12종)을 지정ㆍ관리하고 있다.
생태교란생물로 인하여 먹이사슬 교란으로 토착생물의 수가 줄고 농림수산업에 피해를 주는 등 생태적, 경제적, 사회적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도내에서도 피해방지를 위해 2014년부터 생태계 교란생물 퇴치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특히 2015년에 6개 시ㆍ군에서 2억 원의 사업비로 외래어종(황소개구리 2먼5천 마리, 배스 4천 마리), 외래식물(가시박 23만9천㎡) 등을 퇴치하였고 2016년에는 3억 원의 사업비로 도내 14개 시ㆍ군까지 사업을 확대 운영하여 시ㆍ군별로 군부대, 지역주민 및 시민단체, 기업체 등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 하고 지역 특성을 고려하여 자체 실정에 맞는 다양한 퇴치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전라북도에서는 '전라북도 외래생물 관리 시행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전북녹색환경 지원센터에 2016년 용역을 통해 도내 생태계 교란생물 분포현황을 조사할 계획'을 밝혔다
전라북도 나석훈 환경녹지국장은 "'2016년 생태계 교란생물 퇴치사업' 확대운영을 통해 외래 생물로 인한 생태적,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고 우리 지역의 생물자원을 보호하여 건강한 자연이 주는 혜택을 도민들이 보다 많이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